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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션, 업무 이해하는 AI 도구로 진화...‘Notion AI for Work’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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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 요약, 리서치, 기업 정보 검색 등 실제 업무 지원하는 통합 기능 주목

 

노션이 새로운 AI 기반 기능을 대거 탑재한 ‘Notion AI for Work’를 공식 출시하며, 올인원 워크스페이스로서의 기능을 한층 강화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단순한 문서 작성 지원을 넘어, 회의 요약, 리서치, 기업 정보 검색 등 실제 업무 흐름에 밀접하게 통합된 기능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노션은 지난해 생성형 AI 기능을 본격 도입한 ‘Notion AI’로 높은 주목을 받았으며, 이번 ‘for Work’ 버전은 이를 기반으로 업무 전반의 효율성과 품질을 실질적으로 끌어올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정보 검색, 회의 정리, 전략적 리서치 등 기존에 시간과 인력을 많이 소모하던 반복 업무들을 자동화하고, 협업 효율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기능이 설계됐다.

 

업데이트의 핵심인 ‘기업 통합 검색(Enterprise Search)’ 기능은 사내의 다양한 애플리케이션과 연결되어 정보를 신속하게 찾아준다. 한국 직장인들이 자주 사용하는 마이크로소프트 팀즈, 쉐어포인트, 지메일은 물론 세일즈포스, 젠데스크, 리니어 등 주요 비즈니스 도구와 연동된다. 사용자는 Notion 내에서 이들 시스템에 흩어진 데이터를 하나의 검색창을 통해 통합적으로 조회할 수 있으며, 검색 결과에는 동료들이 검증한 출처 및 AI 기반 인용문도 함께 표시돼 정보의 신뢰성과 정확성을 확보할 수 있다.

 

회의 중 생성되는 내용을 자동으로 정리해주는 ‘AI 미팅 노트’ 기능도 주목할 만하다. 대화를 녹음하고 텍스트로 전환한 후, 요약본을 자동 생성하며, 이를 Notion 내에 저장해 손쉽게 검색할 수 있게 한다. 기록 관리와 정보 공유가 간편해져 회의 이후 후속 업무 처리 속도가 눈에 띄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리서치 모드’는 사용자가 질문을 입력하면 최신 웹 정보를 바탕으로 관련 자료를 정리해주고, 전략적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이 기능은 업무 문서 작성이나 기획 업무 등에서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으며, 다른 팀원과의 실시간 정보 공유도 가능하다. 

 

이번 버전과 함께 공개된 ‘AI 홈’은 인터페이스 측면에서 개선을 이뤘다. 검색, 리서치, 생성 기능이 탭 형태로 분리돼 사용자들이 원하는 기능을 빠르게 선택할 수 있다. 사용자는 홈 화면에서 챗GPT나 클로드 같은 선호 AI 모델을 곧바로 사용할 수 있어 접근성과 유연성이 높아졌다. 이외에도 실시간 변경 알림 기능과 새로운 API를 통한 파일 업로드 기능이 추가돼 기업 환경에서의 안정성과 확장성 또한 강화됐다. 

 

노션코리아 박대성 지사장은 “이번 Notion AI for Work는 단순한 기능 추가가 아닌, 실제 사용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업무 생산성 향상 도구로서의 전환점”이라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변화와 가치를 제공하는 AI 기반 협업 경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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