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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40억 달러 이상 투자… 칠레에 신규 AWS 인프라 리전 설립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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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이 오는 2026년 말까지 칠레에 아마존 웹 서비스(AWS) 인프라 리전을 개설하고 4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새롭게 개설되는 AWS 남미(칠레) 리전은 데이터 주권 요건을 충족시키는 동시에 칠레 및 라틴 아메리카 지역의 고객이 더 낮은 지연 시간으로 고성능 클라우드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새 리전은 3개의 가용 영역(Availability Zones)으로 구성되며 AWS 글로벌 인프라 네트워크 내 36번째 리전이 된다. 칠레 리전 개설로 현지 고객은 인공지능(AI), 머신러닝(ML), IoT, 생성형 AI 등 AWS의 고급 기술을 기반으로 혁신적인 디지털 서비스를 빠르게 구축할 수 있게 된다.

 

AWS 인프라 서비스 부사장 프라사드 칼리아나라만(Prasad Kalyanaraman)은 “AWS 남미(칠레) 리전은 라틴 아메리카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는 핵심 거점이 될 것”이라며 “교육, 인재 양성, 지역 고용 창출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칠레 정부 역시 이번 발표를 환영했다. 칠레 과학기술지식혁신부 아이센 에체베리 장관은 “AWS 리전 설립은 칠레의 국가 데이터 센터 전략과 부합하며 기술 산업 성장 기반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리전은 친환경 공랭식 방식으로 운영되며 연간 물 사용량은 일반 가정 2곳의 사용량보다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AWS는 기후서약을 통해 2040년까지 탄소 배출 ‘넷제로’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추진 중이다.

 

AWS는 이미 클라우드프론트 엣지, 그라운드 스테이션, 아웃포스트, 로컬 존 등을 통해 칠레 내 인프라를 점차 확장해왔다. 주요 고객사로는 라탐항공, 방코 데 칠레, 코카콜라 안디나, 쿠페우치 등이 있으며 액센츄어, 딜로이트 등 파트너사와 협력 중이다.

 

AWS는 이번 투자를 통해 칠레의 클라우드 역량 강화와 라틴 아메리카의 기술 성장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헬로티 김재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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