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이동로봇 최적화 ‘DRP 시리즈’ 및 ‘조향·주행 일체형 구동부’ 선보여
로봇 구동 핵심 부품의 국산화를 선도하는 디알드라이브(대표: 신동현)는 오는 5월 20일부터 23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5 부산국제기계대전(BUTECH 2025)’에 참가해 소형·경량 감속기 DRP 시리즈와 조향·주행 일체형 구동부를 중심으로 로봇 및 자동화 시스템의 효율성과 성능을 극대화하는 차세대 구동 기술을 공개한다.
디알드라이브는 로봇 및 산업 자동화 분야에서 요구되는 소형·경량·고강도 감속기 개발에 집중해 온 국내 감속기 전문 제조기업이다. 특히 모터·드라이브·감속기 일체형 구동부 솔루션을 통해 고객 맞춤형 설계를 지원하며, 물류 로봇·협동로봇·AGV 등 다양한 응용분야에서 경쟁력을 높여왔다.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이는 ‘DRP 시리즈’는 기존 2단 유성감속기 구조를 혁신한 이중기어 구조로 설계되어, 동일한 감속비(1:15~1:25)를 실현하면서도 길이와 무게를 절반 수준으로 줄인 제품이다. 특히 93%의 고효율을 기록해 동급 감속기 대비 약 10% 이상의 에너지 효율을 확보했으며, 배터리 수명 향상과 경량화를 요구하는 물류로봇 시장에 최적화된 감속기로 평가받고 있다.
함께 소개되는 ‘조향·주행 일체형 구동부’는 감속기와 모터를 일체화한 구조로 기존 로봇 구동부의 불필요한 연결부를 제거하고, 부피와 무게를 50% 이상 줄여 로봇 설계의 자유도를 대폭 향상시킨 제품이다. 해당 구동부는 팔·관절에 적용 가능한 조향부, 이동을 담당하는 주행부, 그리고 이 두 기능을 통합한 복합형 구동부로 확장 가능해, 다양한 산업용 로봇과 AGV 시스템의 성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

디알드라이브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소형화·고효율화된 감속기 기술과 차세대 일체형 구동 시스템을 선보이고, 차세대 로봇 시장에서의 적용성과 기술 우위를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다양한 데모 시연과 기술 상담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국내 감속기 시장의 기술 자립도와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부산국제기계대전(BUTECH 2025)은 부산광역시와 부산시기계공업협동조합, 부산경남금형공업협동조합이 공동 주최하는 대한민국 대표 기계산업 전시회로, 올해는 30개국 550개 기업이 참가해 총 1,900개 부스를 운영, 약 80,000여 명의 산업 전문가 및 관계자들이 참관할 것으로 기대된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