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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티즈, 한국통합물류협회와 ‘AI 물류 로봇’ 보편화 본격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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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핵심 기술과 산업 네트워크 융합해 물류 자동화 혁신 ‘정조준’

오는 7월 출시 앞둔 인간 상체형 휴머노이드 ‘AI Worker’ 실증·수요처 물색도

 

로보티즈가 한국통합물류협회와 협력해 ‘작업형 휴머노이드 로봇 시스템’ 개발·상용화에 집중한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비정형 물체 분류 모바일 양팔 로봇 시스템 개발 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해당 MOU는 로보티즈가 보유한 로봇 핵심 기술과 한국통합물류협회의 산업 네트워크가 결합해 진행된다.

 

주로 로보티즈의 작업형 휴머노이드 ‘AI Worker’를 협력의 중심으로 한다. 해당 모델은 오는 7월 출시를 앞둔 인간 상체형 휴머노이드 로봇으로,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Massachusetts Institute of Technology)·스탠퍼드대학교(Stanford University) 등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작업자의 업무 데이터를 인공지능(AI)이 학습해 로봇이 이를 구현하는 차세대 로봇 기술 ‘모방학습(Imitation Learning)’과 주어진 환경에서 최적의 행동 결과를 도출하는 ‘강화학습(Reinforcement Learning)’ 등 피지컬 AI를 활용한 기술이 이식된 점이 특징이다.

 

 

김병수 로보티즈 대표는 “지금 이 시점의 로봇은 단순 반복 작업에서 벗어나 사람처럼 보고 배우며 일하는 시대로 진입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로보티즈의 액츄에이터 ‘다이나믹셀(DYNAMIXEL)’과 사이클로이드 감속기 ‘다이나믹셀 드라이브(DYNAMIXEL DRIVE, DYD)’ 등 로봇 원천기술이 적용됐다. 이를 통해 휠베이스(Wheelbase) 기반 빠른 이동성과 휴머노이드의 정교한 양팔 구조를 구현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보티즈는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AI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 제어 기술 개발 등을 통한 로봇 기술 혁신을 주도할 방침이다. 또 한국통합물류협회와의 파트너십으로, 약 180여 개사에 달하는 물류·유통 기업 네트워크를 활용한 잠재 수요처 확보에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한국통합물류협회는 로보티스 로봇 시스템 개념 증명(PoC) 기반 마련과 함께 효과성 검증, 비즈니스 모델(BM) 개발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양 기관은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 부처의 연구개발(R&D) 사업 공동 기획·수행을 진행해 사업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에도 힘을 모을 예정이다. 이를 통해 로봇 기술이 단순한 연구 단계를 넘어, 실제 현장에 성공적으로 도입되는 발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병수 대표는 “이번 협약은 물류 산업뿐만 아니라 제조·건설·서비스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자동화를 가속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Physical AI 로봇 기술을 기반으로, 물류 혁신의 중요한 이정표를 마련하고, 산업 전반의 자동화·첨단화를 가속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신영수 한국통합물류협회 회장은 “현장의 다양한 요구에 대응하는 로봇 솔루션을 개발해 국내 물류 산업의 첨단화를 선도할 것”고 포부를 밝혔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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