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특송 물류 기업 페덱스(FedEx)가 ‘제3회 국제콜드체인산업전(KOREA COLD CHAIN 2025)’에 처음으로 참가, 소형 화물부터 대형 화물까지 아우르는 자사의 엔드투엔드 콜드체인 물류 역량을 대거 공개한다.
이번 전시는 22일부터 25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페덱스는 ‘페덱스’, ‘특송’, ‘화물’, ‘콜드체인’ 등 네 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부스를 구성해 관람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특히 보관과 운송이 까다로운 신선식품부터 고정밀 의약품까지 온도 민감 화물의 전 과정에서 품질을 유지할 수 있는 통합 솔루션을 선보인다.
최근 ‘페덱스 서라운드® 모니터링 및 인터벤션(FedEx Surround® Monitoring and Intervention)’ 기술과 김포에 위치한 ‘라이프사이언스 센터’에 대한 주목도가 높은 만큼 페덱스는 이번 전시회에서도 관련한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다. 전시장 현장에서 가상 체험이 가능한 이 센터는 -150°C부터 +25°C까지 다양한 온도를 유지하는 다섯 개 구역으로 구성돼 있으며 24시간 온도 모니터링 체계로 철저한 품질 관리를 수행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콜드체인 산업 관계자들이 주목할 만한 세미나도 예정돼 있다. 23일 열리는 ‘2025 콜드체인 고도화를 위한 신기술 세미나’에서 박원빈 페덱스코리아 지사장은 ‘FedEx 헬스케어 콜드체인 솔루션’을 주제로 글로벌 바이오물류 동향, 국내 콜드체인 수요 확대, 페덱스의 전략적 거점 투자 등을 발표할 계획이다.
페덱스는 최근 헬스케어 물류 수요 증가에 대응해 국내 ‘라이프사이언스 센터’의 규모를 약 3배 확대했으며 인천공항 내 콜드체인 전용 시설도 확충해 고정밀 운송 역량을 한층 강화했다. 특히 국제 특송업계 최초로 소화물과 화물을 통합하는 콜드체인 솔루션을 구축함으로써 고객 맞춤형 물류 전략을 실행하고 있다.
박원빈 지사장은 “한국은 콜드체인 물류의 글로벌 허브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닌 국가”라며 “페덱스는 지속적인 인프라 투자를 통해 국내 고객에게 더 빠르고 정밀한 물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헬로티 김재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