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통합 운영 솔루션 ‘큐로(QRO) 비즈’를 운영하는 모코플렉스(대표 박나라)가 지역 소상공인과 배달업체를 위한 배달 플랫폼 ‘배랑이’를 부산에 첫 출시했다.
기존 배달 플랫폼이 고정 중개 수수료로 인해 자영업자들의 부담을 키웠다면 배랑이는 PG 결제 수수료 외에 중개 수수료를 일체 부과하지 않는다. 이에 따라 입점 업주와 지역 배달 라이더들은 보다 실질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배랑이’는 중개 수수료 0%라는 파격적인 수수료 정책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의 수익 개선을 동시에 가져다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배랑이는 단순 수수료 무료 정책을 넘어 테이블오더 서비스, 고객 포인트 통합 관리, 자동 리뷰 마케팅 등 다양한 기능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이를 통해 입점 매장은 ▲배달·포장·방문 고객을 통합한 포인트 적립 ▲소멸 포인트 알림 자동 발송 ▲리뷰 이벤트 유도 등 고객의 재방문을 유도할 수 있는 마케팅 기반을 갖추게 된다.
배랑이는 현재 부산 사상구와 사하구를 중심으로 시범 운영 중이며 지역 배달 대행사 ‘부릉’ 및 하단2동소상공인연합회와 협업해 총 200여 개의 가맹점을 확보했다. 운영 초기임에도 불구하고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며 울산·창원 등 인근 영남권으로의 빠른 확장이 예정돼 있다.
박나라 모코플렉스 대표는 “배랑이는 소상공인이 단순히 살아남는 데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할 수 있도록 설계된 플랫폼”이라며 “앞으로도 기술 기반 마케팅 기능을 고도화해 고객 유입을 유도하고 지역 밀착형 플랫폼으로 자리 잡아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모코플렉스는 배달뿐만 아니라 온·오프라인 통합 운영을 위한 ‘큐로(QRO)’ 솔루션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큐로’는 AI 기반 마케팅과 QR 코드 기술이 결합된 테이블오더 서비스로 현재 F&B를 포함한 숙박, 패션 등 다양한 업종에서 활용되고 있다.
헬로티 김재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