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헤시티, 데이터 복구와 검색 혁신… 구글 위협 인텔리전스 통합
코헤시티가 구글 클라우드와 파트너십을 확대한다. 이번 협업으로 사이버 레질리언스를 강화하고 기업의 데이터에서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도출할 수 있는 다양한 기술 혁신을 공동으로 제공한다.
코헤시티는 구글 클라우드와 함께 사이버 위협 탐지, 대응, 복구 기능을 통합한 새로운 솔루션을 공개했다. 이 솔루션은 비즈니스 데이터의 보호뿐 아니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검색과 분석 기능을 포함하여 데이터의 활용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주요 기능으로는 코헤시티 데이터 클라우드 내에 구글 위협 인텔리전스(Google Threat Intelligence)를 통합한 것이 포함된다. 이 기능은 450개 이상 위협 행위자와 연간 1100건 이상 사이버 사건 분석을 통해 확보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백업 데이터 내 위협을 조기에 탐지한다.
또한 코헤시티 사이버 이벤트 대응팀(CERT)은 구글의 맨디언트(Mandiant) 사고 대응팀과 협력해 통합적 사고 대응 서비스를 제공한다. 양사 협업을 통해 공격 탐지와 차단, 조사 및 복구까지 전 과정에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며 고객의 시스템 중단 시간을 최소화한다.
구글 클라우드 상의 클라우드 격리 복구 환경(CIRE)도 함께 제공된다. 고객은 사고 발생 전 클라우드 환경 내 복구 인프라를 구축해 사전 보호와 검증이 가능하며 위기 시 안전한 복구를 통해 비즈니스 연속성을 확보할 수 있다. 더불어 보안 운영 강화를 위한 통합도 진행된다. 코헤시티 데이터 클라우드와 구글 시큐리티 오퍼레이션스(Security Operations)를 연결해 양사의 기능을 통합해 데이터 보호와 보안 태세 개선을 동시에 지원한다.
코헤시티는 구글의 AI 플랫폼 ‘에이전트스페이스(Agentspace)’에 자사의 AI 에이전트 ‘가이아(Gaia)’를 통합해 AI 기반 데이터 활용 기능도 확대했다. 이로써 기업은 데이터를 빠르게 분석하고 정확한 쿼리 응답을 생성할 수 있으며 구글의 제미나이(Gemini AI) 고급 추론 기능도 활용 가능하다. 또한, 보안 데이터 API를 통해 고객은 데이터 저장 위치에 관계없이 기업 데이터를 검색하고 분석할 수 있다. 데이터 사일로를 해소하고, 규제 준수와 신뢰도 높은 데이터 거버넌스를 기반으로 데이터 검색과 관리를 효율화한다.
헬로티 구서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