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쓰테크가 캐나다 증권거래소(CSE) 상장을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상장 추진은 전기차(EV) 충전기와 이차전지 사업을 포함한 신사업 확장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전망이다. 지난 7월 캐나다 법인을 설립한 다쓰테크는 북미 EV 충전기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며 향후 미국 나스닥(NASDAQ) 상장까지 추진해 글로벌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다쓰테크는 태양광 인버터 제조와 태양광 발전소 시공 등에서 다년간의 경험을 쌓아온 신재생에너지 기업으로 최근 V2G(Vehicle-to-Grid), EV 충전기 파워모듈 등의 기술개발에 대한 투자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전기차 충·방전 기술인 V2G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강화해 전기차와 신재생에너지를 연결하는 미래형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하고 상장을 통해 북미 시장에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할 예정이다. 다쓰테크 관계자는 “2033년에는 V2G 시장이 1235억 달러(약 162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며 “V2G 기술은 전기차 배터리를 활용해 에너지를 저장하고 전력 사용이 많은 시간대에 전기를 공급하는 방식으로 북미에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다쓰테크는
KT는 한국자동차환경협회 등과 협력해 인공지능사물인터넷(AIoT) 디바이스를 활용한 영상관제 사업을 전기차 충전소까지 확대한다고 9일 밝혔다. KT의 온디바이스 AIoT를 활용하면 단말에서 실시간 수집 데이터가 AI로 처리된 후 결과만 서버로 보내지기 때문에 설치의 편의성은 높이고 비용은 절감된다. 온디바이스 AIoT 영상관제 설루션은 충전소 상단에 설치된 AIoT 디바이스가 충전 중인 차량 주변의 연기 등을 감지해 관리자에게 이상 징후 초기 단계부터 빠르게 알려준다. 대표적인 이상 징후는 적외선 또는 열화상 카메라를 통한 충전기 커넥터 및 차량 접속 단자의 급격한 온도 상승, V2G(Vehicle To Grid·전기자동차와 전력망을 연결해 배터리 정보를 전력선 통신으로 확인해 충전을 관제하는 기술) 통신 이상 등이다. 이와 함께 관리자 알람 신호 외에도 현장 상황이 짧은 영상으로 관리자의 웹 화면과 애플리케이션으로 송출된다. KT는 추후 소방서에도 자동으로 이상 징후를 전달하거나 전기차 충전기에 연동된 관제 플랫폼을 통해 원격에서 전력 공급도 차단할 수 있는 서비스로도 확대할 예정이다. KT 전략·신사업부문 AX사업본부장 김재권 상무는 “KT의 온디바이스
온세미는 9가지 새로운 엘리트 실리콘 카바이드(EliteSiC) 전력 통합 모듈(PIM)을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 모듈은 전기차용 초고속 DC 충전기와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을 위한 양방향 충전 기능을 지원한다. SiC 기반 솔루션은 더욱 높은 효율성과 간단한 냉각 메커니즘을 통해 시스템 비용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데, 기존 실리콘 기반 IGBT 솔루션에 비해 크기를 최대 40%, 무게를 최대 52% 줄일 수 있다. 이러한 플랫폼을 통해 설계자는 15분 만에 전기차 배터리를 최대 80%까지 충전할 수 있는 안정적이고 효율적이며 확장 가능한 초고속 DC 충전기 네트워크를 신속하게 배치하는 데 필요한 모든 핵심 구성 요소를 갖게 된다고 온세미는 설명했다. J.D.파워의 2023년 전기차 고려 사항 조사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의 거의 절반이 전기차를 구매하지 않는 이유로 충전 시설에 대한 접근성과 빠른 충전 속도를 언급하고 있다. 이는 기존 내연기관(ICE) 차량처럼 쉽고 원활한 주행 경험 보장을 누릴 수 있는지에 관련한 것이다. 미국의 경우, 수요를 따라잡고 운전자가 공공 충전소를 동등하게 이용하기 위해 2025년까지 전기차 충전기의 가용성이 4배 이상
커스터마이징 디자인 가능한 충전기 솔루션 눈길…“글로벌 완성차 업체서 러브콜 쇄도” 솔루엠이 전기차 충전 인프라 기술로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선다. 솔루엠은 유럽 최대 E-모빌리티 전시회 ‘파워 투 드라이브(Power2Drive) 2023’에서 전기차 충전 인프라 기술을 선보이며 글로벌 모빌리티 업체들의 관심을 끌었다. 파워 투 드라이브 2023은 유럽 최대 에너지 전시회인 ‘더 스마터 E유럽’의 연계 행사로, 전기차 관련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들에게는 기회의 장으로 손꼽힌다. 행사는 14일부터 16일(현지시간)까지 3일간 독일 뮌휀에서 개최됐으며 약 300여 개의 글로벌 업체들이 참가했다. 솔루엠은 ‘가장 혁신적이고 안정적인 솔루션’이라는 주제로 부스를 꾸리고, 전기차 충전기용 파워모듈을 주력으로 내세웠다. 회사 측은 타사에 비해 제품 수명이 길고 내열성이 우수해 최대 60도의 고온에서도 높은 출력을 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모듈별로 하드웨어 ID 설정이 가능해 고장 시 문제된 기기를 빠르게 찾아내어 대응할 수 있다. 모델은 30kW와 50kW 두 가지로, 30kW 파워모듈은 글로벌 브랜드와 유사한 스펙에 컴팩트한 사이즈를 갖춰 고객의 접근성을 높
산업교육연구소는 오는 6월 27일부터 28일까지 ‘전기차 확산에 따른 신기술·신서비스·신사업 제반 분석 세미나’를 온·오프라인 동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최근 전기차 생태계 고찰과 신기술·신서비스·신사업 모델 전략을 시작으로 전기차 전동화 부품·시스템 분석과 전기차 관련 다양한 신기술·신서비스를 비롯하여 충전인프라 관련 정책, 현주소 및 발전방향뿐만 아니라 국내 유력 회사의 실증사례와 사업전략에 이르기까지 전기차의 제반 정보를 공유하게 된다. 첫째 날인 27일에는 △최근 전기차 생태계 고찰과 신기술·신서비스·신사업 모델 전략 △전기차 전동화 부품·시스템 시장 동향 및 관련 기업 분석 △전기차 전동화 부품·시스템 연구기술 개발 동향과 사업화 방향 △전기자동차 충방전의 전력망 유연성 자원화를 위한 Vehicle-Grid integration(V2G) 시스템 기술 △EV 스마트 충전 기반의 전력(에너지) 서비스 발전방향 △V2G 기술 및 VPP 사업과 연계하는 V2G-VPP 통합 모델 기술 개발 전략 등의 주제가 발표된다. 둘째 날인 28일에는 △전기차 충전스테이션과 연계한 배터리 충전시스템(EV ESS) 기술 개발의 현주소와 발전방향 △전기차 충
전기차로 전력망 일상 활용이 가능한 체험 선사 캠핑 등 야외 레저 및 활동에 활용 현대자동차가 'World IT Show 2023(이하 WIS 2023)' 부스에 V2L 기술을 탑재한 코나 일렉트릭을 전시에 참관객에게 색다른 모빌리티 라이프 경험을 선사했다. 해당 부스에는 이달 13일 출시한 ‘디 올 뉴 코나 일렉트릭’ 차량이 전시돼 있다. 부스는 전기차의 전력망 일상화가 가능한 기술인 V2L을 소개하는 현대차의 의도에 부합하도록 캠핑 콘셉트로 설계돼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V2L 기술을 탑재한 자사 전기차는 차량의 전력망으로 보통 하루 사용하는 전기량을 사용자가 활용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디 올 뉴 코나 일렉트릭은 스탠다드 트림 기준 48.6kWh 용량의 배터리가 탑재돼 있고, 완충시 1회 주행거리는 복합 약 311km다. 최대 파워 99kW의 성능을 발휘하는 모터가 탑재됐다. 롱 레인지 트림은 스탠다드 트림 대비 25% 증가한 용량인 64.8kWh 리튬이온 배터리가 적용됐고, 완충 시 1회 주행거리는 복합 약 417km의 성능을 낸다. 롱 레인지 트림의 150kW의 전륜 모터는 255Nm 파워를 보장한다. 해당 차량에는 실내외 각각 1개의 V2L 커넥터를
전기차 충전 전력 부하 예측 통한 국민 DR 사업으로 편익 창출 에너지 IT 기업 해줌과 협업… 향후 전기차 스마트충전, DR, V2G 등 자원 연계한 에너지 신사업 확대 전기차 충전사업자인 지커넥트는 자사가 보유한 1만여 기의 충전기와 IT 기술을 활용해 국민 DR (Demand Response) 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국민 DR은 갑자기 전력 소비가 증가해 비싼 발전소를 가동해야 할 시 소비자가 평소보다 사용량을 줄일 경우 해당 감축량에 대해 편익을 제공하는 국가 제도다. 일반 소비자의 경우 임의로 전력 사용량을 줄이기 어렵다는 점과 감소시킨 kWh 당 약 1300원 수준의 낮은 편익 단가로, 아직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다. 지커넥트가 운영 중인 급속 및 완속 충전기는 직장 또는 주거지에 주로 설치돼 있다. 대부분 고객이 일상적인 패턴으로 충전 서비스를 이용 중이므로, 전기사용량을 줄여야 할 시점에 충전 속도를 늦추거나 고객의 충전 스케줄을 연기하는 방식으로 국민 DR과 연계할 수 있다. 지커넥트는 이를 통해 전력피크에 대응함으로써 에너지 수급과 전력시장 안정화를 도모하고 참여한 고객에게 전기 소비 감축으로 발생하는 금전적 보상 등 편익을 제공할
헬로티 이동재 기자 | 솔라커넥트가 ‘2021 기술혁신형에너지강소기업육성’ 사업은 신규과제에 선정돼 전기차를 활용한 플러스 DR 사업화를 추진한다. 2021 기술혁신형에너지강소기업육성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주관하는 기술사업화 R&D(연구개발) 지원사업으로, 솔라커넥트는 컨소시엄과 함께 총사업비 13억 5천만원 규모로 2년간 전기차를 활용한 플러스 DR 사업화 솔루션을 개발한다. 플러스 DR(수요반응) 제도는 전력 공급이 수요를 초과할 때 신재생에너지 발전소의 출력을 제한하는 대신 잉여전력을 소비하면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제도이다. 최대 발전량 시간대에 잉여전력 소비를 유도하는 제도이기 때문에 발전소 출력제어 저감을 위한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솔라커넥트는 발전소 데이터량 기반의 발전량 예측기술력과 DR 사업 및 전력중개사업자로서 전력시장에 수년간 참여한 노하우로 VPP(통합발전소) 시장에 다양한 형태의 분산발전 자원이 참여할 수 있도록 플러스 DR 플랫폼 및 최적 입찰 솔루션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의 대상 지역은 제주도다.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 발전소의 급속한 증가로 최근 들어 전력 공급 초과 현상과 그로 인한 출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산학연 협력체계 강화를 통해 전기차 분야 표준 개발을 지원할 ’전기차 표준화 포럼‘이 발족됐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이상훈)은 지난 6일 서울 엘타워에서 전기차 표준화 포럼 창립 총회 및 기념 세미나를 개최했다. 기존 개별 제품이나 기술 차원에서의 표준 개발에서 차량, 충전인프라, 전력망 등이 하나로 통합되는 복합시스템의 차원에서 표준화 논의를 위해 관련 기업 및 표준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전기차 표준화 포럼을 발족하게 된 것이다. 발족하는 포럼을 통해 국내 전기차 관련 업계, 기술 전문가, 표준 전문가 등이 한자리에 모여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는 만큼, 현장 목소리를 반영한 다양한 표준 수요 발굴, 표준화 과정에서의 이해관계자 의견조율, 기술개발과 표준화 연계 강화, 호환성 확보, 국제표준 대응을 위한 국내 협력체계 강화 등의 효과 또한 기대된다. 전기차 표준화 포럼은 충전기(간사 기관 : 스마트그리드협회), 무선충전(카이스트), 전기이륜차(스마트E모빌리티협회), 배터리(전지협회), 차량(한국자동차연구원) 등 5개 분과로 구성되며, 한국자동차공학회가 운영사무국을 맡는다. 앞으로 포럼을 통해 중점 추진할 표준화 과제는 크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