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가 세계 최대 디스플레이 학회·전시인 ‘SID 2022'에서 게이밍 디스플레이의 인간공학적 조건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LG디스플레이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게이밍 TV 및 모니터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소비자 관점에서 게이밍 디스플레이 성능을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기준을 정립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유장진 연구위원 등 LG디스플레이 연구진은 온라인 게임 상위 등급의 게이머들을 대상으로 OLED 및 LCD, 평면 및 곡면 디스플레이로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플레이하며 어떤 디스플레이가 최적의 게이밍 경험을 제공하는지 관찰 및 분석했다. 그 결과, OLED의 뛰어난 화질과 반응속도를 유지하면서 자유롭게 화면을 구부렸다 펼 수 있는 ‘벤더블 OLED'가 ▲반응시간 ▲곡률 ▲눈 건강 등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아 최적의 게이밍 디스플레이로 꼽혔다고 밝혔다. 반응시간은 그래픽 장치의 입력신호가 화면에 표시되고 이를 사용자가 눈으로 인지하여 마우스 또는 키보드를 조작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이다. 일반적으로 반응시간이 짧을수록 게임에서 승리할 확률이 높다. OLED의 평균 반응시간은 LCD보다 0.05초 더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OLED로 게임을
LG디스플레이가 오늘부터 3일간 미국 새너제이에서 열리는 ‘SID(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회) 2022’ 전시회에서 한층 진화한 OLED 신기술을 대거 공개한다. SID는 글로벌 디스플레이 기업과 연구진이 한 자리에 모여 새로운 기술과 제품을 전시하고 연구논문을 발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디스플레이 관련 행사다. LG디스플레이는 ‘OLED가 열어갈 새로운 미래’를 테마로 97인치 초대형 OLED.EX를 비롯, 화면을 자유롭게 접고 구부릴 수 있는 벤더블 및 폴더블 OLED, 터치 내장형 대형 OLED, 세계 최대 차량용 P(플라스틱)-OLED 등 OLED 신기술로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전시장 입구에는 현존 OLED TV 패널 중 가장 큰 ‘97인치 OLED.EX’가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일반에 최초로 공개되는 97인치 OLED.EX는 초대형 사이즈와 초고화질 기술로 압도적 시각 경험을 제공한다. OLED.EX는 유기발광 소자에 중(重) 수소 기술과 개인화 알고리즘으로 이뤄진 EX 테크놀로지를 적용해 화면밝기(휘도)를 30% 높이고 자연의 색은 보다 정교하게 표현한다. 특히 어떠한 환경에서도 완벽한 블랙을 구현하는 차세대 TV 패널이다. 종이처럼 얇은 O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