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조상록 기자 | 삼성전자와 유럽 최대 통신사 도이치텔레콤이 친환경 5G 스마트폰을 개발해 출시하기로 했다. 6월 30일 삼성전자와 외신 등에 따르면 도이치텔레콤과 삼성전자는 모바일 박람회 'MWC 2021' 기간 중인 29일(현지시간) 친환경 5G 스마트폰 개발을 포함한 지속 가능 경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양사는 2022년 말 출시를 목표로 친환경 5G 스마트폰을 개발하기로 했다. 친환경 스마트폰은 수리가 쉽고, 탈착식 배터리를 탑재하는 것이 특징이다. 양사는 휴대전화 사용 주기 확대에도 힘을 합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중고폰을 회수한 후 리퍼폰으로 재판매하거나 부품을 재활용할 예정이다. 삼성전자와 도이치텔레콤은 이미 독일과 폴란드에서 중고폰 수거 프로그램을 가동한 바 있는데, 유럽내 대상 국가를 확대해 프로그램을 10월 다시 출시할 예정이다. 양사는 중고 기기의 재활용 비용을 보상하기 위한 공동 보상 프로그램도 개발하고 있다. 이를테면 모든 기기가 판매될 때마다 NGO에 일정 부분이 기부되는 방식이다. 삼성전자는 도이치텔레콤의 주요 스마트폰 공급 파트너로서 단말 포트폴리오 전반에 지속가능경영 항목을 반영할 예정이다. 도이치텔레콤 기술 및 혁신 이사
헬로티 서재창 기자 | MWC는 세계 3대 IT 전시회 중 하나인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21(Mobile World Congress 2021, 이하 MWC)가 28일(현지시간 기준)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다. '모바일 올림픽'으로 불리는 MWC는 매년 10만 명 이상 방문객을 불러 모으는 대형 행사로 1987년부터 격년마다 바르셀로나에서 열려왔으나, 지난해 코로나19 발생으로 인해 일정이 지연돼 올해 개최하게 됐다. MWC에서 국내 주요 기업의 참여는 어려울 전망이다. KT와 삼성전자에 이어 SK텔레콤도 최근 MWC에 불참하기로 했다. 앞서 구글, 노키아, 에릭슨, 소니, 오라클 등 해외 주요 ICT 기업들은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여행 제한에 따라 올해 MWC에 불참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그럼에도 주최 측인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이하 GSMA)는 이번 행사를 온오프라인으로 진행하게 됐음을 밝히며, 행사와 관련된 다양한 이슈를 쏟아내고 있다. 6월 28일부터 7월 1일까지 총 4일간 열리게 될 행사에서 주목해야 할 점은 무엇인지 알아보자. 온오프라인 개최 강행, 성패 여부는 어디에? MWC 2021 주제는 '커넥티드 임팩트(Conn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