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 콘텐츠 플랫폼 기업 ‘누리미디어’ 방문…업계 AI 혁신 사례 공유 및 애로사항 청취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박윤규 제2차관이 15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누리미디어’를 방문해 학술·연구 분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AI 기술이 산업의 경계를 넘어 전면적으로 확산되는 동향을 공유하고 민·관이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과기정통부는 CES 2024 등에서 확인된 산업 전반의 AI 확산 가속화 흐름에 따라 수요도가 높고 파급효과가 기대되는 분야들을 중심으로 현장 소통을 진행 중이며, AI 도입에 필요한 의견을 듣고 정책과제를 발굴 중에 있다. 학술·연구 분야는 AI를 활용해 방대한 학술 자료의 핵심 내용만 요약하거나, 유사 연구과제를 분석하여 연구 방법론을 제시하고 결과를 예측하는 등 국민들의 연구 역량을 제고할 것으로 기대되는 분야다. 특히, 정보가 넘쳐나는 시대에 지식을 소유하는 것을 넘어 새로운 상황이나 맥락에서 지식을 올바르게 활용하는 것이 중시되고, 학술 자료의 데이터베이스화에 따라 이용 대상이 연구자에서 일반 학생들까지 확대되면서, 기존 지식을 분석하고 새로운 것을 창출하는 AI 기술과의 융합이 빛을 발할
16일부터…탐구심 함양·흥미 유발 가상실험 콘텐츠 제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초·중·고 학생 등이 온라인 환경에서 높은 수준의 다양한 수학·과학 실험·탐구를 경험할 수 있는 가상실험 플랫폼인 ‘온라인 수학·과학 가상실험실(Vlabon)’을 16일부터 시범운영한다고 밝혔다. 언제·어디서나 이용 가능한 웹 기반의 3D 시뮬레이션 가상실험실 구축을 통해 미래 교육환경에 발맞춘 온라인 실험·실습 환경 조성과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하는 탐구 기반의 수학·과학 교육 강화를 함께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우선 올해는 기업·대학 연구소 등에서 폭넓게 활용되는 에디슨(EDISON)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와 연계하고, 실생활·산업 등과 융합해 초·중·고 학생 수준에 맞게 제작된 총 10종의 고급 가상실험 콘텐츠가 ‘온라인 수학·과학 가상실험실’ 플랫폼을 통해 제공될 예정이다. EDISON(EDucation-research Integration through Simulation On the Net)은 이공계 전문 응용 분야의 교육·연구를 위해 온라인 환경에서 시뮬레이션 가능한 SW 등을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가상실험실
데이터기술 기반 외국인 정책 고도화·공공서비스 혁신 공동연구도 진행 정부가 외국인정책 고도화에 필요한 빅데이터 분석 전문가를 양성하기로 했다. 법무부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2022년 법무부 외국인행정 빅데이터 분석 교육훈련’ 과정을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과학데이터교육센터에서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교육훈련 과정 1차는 이달 25~29일, 2차는 오는 6월 13~17일 이뤄지며 각각 20명 대상이다. 이번 과정은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 및 소속기관 직원을 대상으로 시행된다.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가 보유한 외국인행정 정보를 외국인 정책 고도화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빅데이터 분석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특히 법무부는 KISTI의 빅데이터 분석, 슈퍼컴퓨팅, 인공지능 활용 등 전문 연구·교육 역량을 통해 빅데이터 기반의 외국인 정책을 추진하고 공공서비스 혁신을 달성하기 위한 외국인행정 빅데이터 분석 전문가를 양성한다. 이번에 진행되는 2022년 법무부 외국인행정 빅데이터 분석 교육 훈련과정은 ▲메타버스와 데이터과학 기초 이해 ▲빅데이터 분석 도구 및 데이터 활용 ▲외국인행정 빅데이터 분석 및 가시화 등을 주제로 구성
헬로티 서재창 기자 | 삼성디스플레이는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과 공동으로 OLED 소재의 특성을 사전 평가하는 시뮬레이션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이날 공개한 'Sync-OLED'는 OLED 소재 고유의 기본 특성 이외에도 전하 이동도 등 OLED 성능과 밀접하게 연관되는 복합적인 특성을 시뮬레이션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일반적으로 협력사가 소재 특성을 자체적으로 시뮬레이션하기 위해서는 소프트웨어 구입과 전문인력 고용, 전문 소프트웨어 사용이 가능한 슈퍼 컴퓨팅 서버 등을 위해 수억원 이상의 비용이 소요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러한 협력사들의 시뮬레이션 인프라를 지원하기 위해 2020년부터 KISTI 슈퍼컴퓨팅응용센터와 함께 플랫폼 구축 작업을 진행했다. 이창희 삼성디스플레이 연구소장 부사장은 "OLED 시장이 모바일을 중심으로 급격히 확대되며 유기 소재 시장도 큰 성장 기회를 맞고 있다"며 "이번에 구축한 소재 특성 평가 표준화 플랫폼이 실력 있는 신생 기업의 시장 진입을 돕고, 소재 기업 연구의 성장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헬로티 임근난 기자 |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TIPA)과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는 지난 20일, TIPA 세종 본원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상호 협력을 위한 첫 걸음을 내디뎠다. 이번 MOU의 목적은 중소기업 R&D 대표 전문기관인 TIPA와 국가과학기술 지식정보 대표 출연(연)인 KISTI가 전략적 협력을 통해, 중소기업의 기술혁신을 효과적으로 지원하는 데에 있다. TIPA는 그간에 축적된 중소기업 R&D지원 데이터를 활용하여 지능형 스마트평가시스템을 구축 중이며, 중소기업 기술로드맵을 수립하고 있다. KISTI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처리 기술을 활용하여 ‘데이터 기반 기술사업화 지원플랫폼(Smart K2C)’, ‘지능형 산업·시장분석 시스템(K-MAPs)’ 등 다양한 기술·시장 분석 시스템을 구축·운영 중이다. TIPA와 KISTI는 업무협약을 통해 미래유망 품목·기술 분석, 중소기업 데이터 분석, 지능형 사업화 분석·예측모델 개발 등의 분야에서 양 기관의 경험을 공유하고 협업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주요사업의 홍보 및 협업 활동, 신규사업 발굴 등에서도 협조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TIPA 이재홍 원장은 ‶데이터의
학·연 네트워크 구축 통한 인재양성 상호협력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이하 KISTI)과 목원대학교가 KISTI 대전본원에서 과학기술데이터 인프라 확산과 미래인재양성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KISTI는 4차 산업 혁신기술 인재양성을 위해 KISTI가 보유하고 있는 과학기술데이터, 슈퍼컴퓨터, 초고속연구망, 기술사업화 플랫폼 등 데이터 인프라에 대한 공동 활용과 학술활동, 교육 프로그램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KISTI와 목원대 간 업무협약은 대전 소재 출연(연)과 대학 간의 상호교류라는 관점에서 지역인재 발굴 및 양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양 기관은 ▲학술 활동 및 인재 양성 등을 위한 과학기술데이터 인프라 공동 활용 ▲4차 산업 등 혁신 기술의 사업화 전문 인력 양성 관련 사업 추진에 관한 공동협력 ▲우수 인재 육성을 위한 공동 교육과정, 인턴십, 멘토링 개발 및 운영 ▲양 기관 보유 기술사업화 관련 데이터, 기술, 프로그램 등의 공동 활용 등의 분야에서 함께 협력하기로 했다. KISTI 김재수 원장은 "KISTI와 목원대의 이번 상호협력이 학·연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미래 주도 우수 인력 양성의 좋은 계기가 되기 바
헬로티 이동재 기자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이하 KISTI)이 신임기관장 취임에 따라 신규 수립한 기관운영계획의 효율적 추진과 디지털 뉴딜 등 정부정책의 효과적 지원을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과학기술디지털융합본부를 신설해, 기존 국가과학기술데이터본부·국가슈퍼컴퓨팅본부·데이터분석본부 등과 4본부 체제를 확립했다. 이번 조직개편은 KISTI가 보유하고 있는 과학기술데이터·네트워크·지능형분석 융합을 통한 기능 강화와 디지털 뉴딜을 위한 국가정책 및 연구원 R&R(역할 및 책임)의 효과적 추진에 중점을 뒀다. 또한 국가R&D(연구개발) 정책 및 기획 지원기능 강화 요구와 연구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는 애자일(agile) 조직운영 체계를 바탕으로 경영부문 디지털 전환을 선도한다. 신설된 과학기술디지털융합본부는 국가디지털 대전환과 출연(연) 디지털혁신 지원을 위해 과학기술데이터·네트워크·AI역량을 결집하는데 집중한다. 이를 통해, 과학기술데이터댐 구축뿐만 아니라 양자암호통신인프라 구축, 과학기술계 정보서비스의 클라우드 전환 지원, 출연(연) ICT 인력 양성 지원, K-사이버방역 체계 구축 등을 수행해 나갈 예정이다. KISTI
[헬로티] ▲동형암호 연산환경에서는 암호화된 상태로 데이터 연산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개인정보가 유출될 위험이 원천적으로 차단된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이하 KISTI)과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이 프라이버시 보존 빅데이터 연구를 위한 ‘동형암호기술 실용화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하는 공동연구를 본격화한다. KISTI와 분당서울대병원은 지난 2019년 11월 양자암호통신과 동형암호 기술 실용화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KISTI는 국가과학기술연구망(KREONET)을 활용한 양자암호통신 채널 구축과 슈퍼컴퓨팅 인프라를 제공해 왔으며, 분당서울대병원은 의료 빅데이터 기반 원격지 연산을 위한 동형암호기술 개발에 힘써 왔다. 데이터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기존 산업의 ‘원유’와 비교될 정도로 중요한 자원으로, 데이터의 활용 역량에 따라 향후 국가 기술 경쟁력이 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다만 데이터 자원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개인의 프라이버시 보호가 전제되어야 하는데, 이를 위해 4세대 암호 기술인 동형암호가 활발하게 연구되고 있다. 동형암호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