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이 지난해 8월 폴란드에 수출 계약을 체결한 K2전차 180대에 사격통제시스템 공급한다고 4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약 2574억 원이다. 폴란드에 수출하는 K2전차는 현재 국내 전력화된 전차와 동일한 사양으로 긴급 공급하는 1차 사업과 폴란드가 원하는 사양으로 개량 공급하는 2차 사업으로 구분되며, 이번에 진행된 수출 계약 건은 1차 사업에 해당한다. 전차의 두뇌로 불리는 사격통제시스템은 사격통제컴퓨터·포수 및 전차장 조준경·전시기·통제판·열상잠망경·레이저경고장치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사격통제컴퓨터는 포탑 내부의 주변장치들과 연동해 △포·포탑·조준경 제어 △탄도 계산 △자동추적 기능 등을 수행해 화력 체계를 통제하고 각종 미사일에 대한 기민한 대응을 통해 전차의 생존성을 향상시키는 역할을 한다. 한화시스템 어성철 대표이사는 “세계적으로 군사 안보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K 방산은 가격·품질·공급 면에서 뛰어난 강점을 바탕으로 중동·유럽 등에 잇따른 명품 무기체계를 수출하며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며 “한화시스템은 수출 제품 타깃을 다양한 분야와 국가로 확대하고, 기술 경쟁력과 신뢰성을 바탕으로 K-방산이 주력 수출산업으로 확고히 자리매
기상청 날씨 전망에 따르면 슈퍼 엘니뇨 현상으로 올해 강수량이 평년보다 많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물폭탄 예고에 외출 시 복장이나 신발에 대한 사람들의 고민이 늘어나고 있다. 우천 시 필수 아이템으로 레인부츠나 고리형 샌들을 착용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비가 많이 내리는 날씨일수록 발과 발목을 잘 고정시켜주는 운동화를 신는 것이 좋다. 레인부츠는 무겁고 투습이 되지 않아 장시간 착용 시 불쾌함을 느낄 수 있고 고리형 샌들 등은 개방된 제품 구조로 인해 발에 상처가 발생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감염 등에 매우 취약하다. 외부의 물기는 차단하고 접지력이 좋아 쾌적하게 착용이 가능한 고기능성 신발이 장마철 신발로 주목받고 있다. 대표적인 고기능성 소재 중 하나인 고어텍스는 뛰어난 방수, 투습성으로 외부의 물기는 막으면서 내부의 땀과 같은 습기는 쉽게 배출해 내는 것이 특징이다. 신발에 고어텍스 소재를 적용하면 비가 오는 날에도 신발이 젖지 않아 쾌적한 기분을 느낄 수 있으며 일상에서도 착용이 가능한 디자인으로 다양한 환경에 폭넓게 활용할 수 있다. 고어텍스 소재 신발 중 하나는 K2에서 출시한 '플라이하이크 퓨어'다. 신발 앞쪽 체적 공간을 기존 대비 증가해 한국
친환경 선제적 투자 당부…"섬유패션산업 종합발전전략 마련" 주요 패션브랜드 50개 업체 '친환경 패션 이행' 선언식 개최 산업통상자원부는 장영진 1차관이 24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주요 섬유 패션 기업 대표들과 정책 간담회를 열고 섬유 패션산업의 친환경 및 저탄소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장 차관은 간담회에서 "친환경 섬유 패션은 자동차 산업의 전기차에 비유될 수 있다"며 "탄소중립 및 환경문제와 연계돼 우리 섬유패션업계가 피해갈 수 없는 과제"라고 강조했다. 또 "우리나라가 전기차 및 배터리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듯이 친환경 섬유 패션이 중국, 동남아 등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고 시장을 확대하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업계가 선제적으로 투자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정부는 공공 조달 분야 등의 친환경 섬유 시장 확대, 생분해ㆍ리사이클 등 친환경 섬유 소재 기술개발, 폐의류 등 자원 순환형 생태계 조성 등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간담회에서는 친환경 섬유패션 수요 창출과 친환경 소재 개발 및 공정 혁신, 자원순환형 섬유패션 생태계 조성 등을 위한 다양한 방안들이 논의됐다. 산업부는 간담회에서 논의된 친환경·저탄소화 이행 방안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