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콘텐츠 연합’ 케이웨이브미디어(K Wave Media Ltd., 舊 케이엔터홀딩스)가 오는 2월 중 미국 나스닥 시장에 상장하며 글로벌 무대에 첫발을 내디딜 예정이다. 이는 국내 드라마, 영화, 음악을 아우르는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서 최초의 사례다. 케이웨이브미디어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승인한 스팩(SPAC) 합병 절차를 통해 나스닥 상장을 진행 중이다. 기존의 사명을 케이엔터홀딩스에서 케이웨이브미디어로 변경했으며 종목코드 ‘KWM’으로 거래를 시작할 계획이다. 내달 초 주주총회에서 글로벌스타 애퀴지션(Global Star Acquisition)과의 합병 안건이 최종 승인되면 모든 상장 절차가 마무리된다. 이러한 나스닥 상장은 글로벌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더불어 기업 신뢰도 확보, 글로벌 영향력 강화 등 다방면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케이웨이브미디어는 이를 계기로 원천 IP(지식재산권) 확보, 콘텐츠 확장, 수익 다각화를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케이웨이브미디어 관계자는 “디지털 전환 시대를 맞아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K-콘텐츠의 가치를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며 “문화와 기술의 경계를 허물고 지속 가능하면서
수출 중소기업에 특화된 지원…소부장 등 수입품목 국내 전환 정부가 경상수지의 체질 개선을 위해 범부처 역량을 결집해 18건의 신규 대책을 마련하는 등 총력 대응하기로 했다. 조선과 디스플레이 등 주력 산업 대책 뿐 아니라 관광산업 진흥책도 함께 내놓기로 했다. 정부는 7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제10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국제수지 대응방향을 확정했다. 정부는 경상수지 개선을 위해 내년 초까지 총 18건의 신규 대책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조선,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바이오 등 주요 수출업종(6개) 경쟁력 강화 전략과 수출 중소기업에 특화된 별도 지원대책을 순차적으로 마련해 시행하기로 했다. 특히 수출 중소기업에 특화된 지원대책도 제시하기로 했다. 수출액이 1000만 달러를 넘는 수출 유니콘 1000개사를 육성하는 방안을 담을 예정이다. 친환경·헬스·고급화 등 글로벌 소비트렌드를 반영한 프리미엄 소비재 품목을 발굴하고 수출 활성화 방안도 내놓기로 했다. 정부는 지난달 발표한 ‘에너지 절약 및 효율화 대책’에 더해 소재·부품·장비, 식량 등 여타 주요 수입품목에 대해서도 국내전환 및 효율화 방안을 마련한다. 이 중 수입 의존도가 높은 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