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시스가 엔비디아의의 GH200 그레이스 호퍼 슈퍼칩을 적용한 역대 최대 규모의 전산유체역학(Computational Fluid Dynamics, 이하 CFD) 시뮬레이션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앤시스에 따르면 양사의 기술 협력을 바탕으로 전산유체역학 시뮬레이션 속도를 기존 대비 110배 향상하고 전체 실행 기간을 4주에서 6시간으로 단축했다. 이는 앤시스가 그간 지속해온 자동차와 항공우주의 외부 공기역학, 가스 터빈 연소, 화학 혼합 공정, 반도체 제조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복잡한 시뮬레이션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대규모 CFD 시뮬레이션은 다중물리 상호작용, 복잡한 기하학적 설계 및 실제 데이터를 반영한 고해상도 결과물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작업과정이 복잡하며 많은 시간을 요한다. 전통적인CPU 기반 시뮬레이션의 경우 최소 며칠에서 몇 주까지 소요되며 모델 정밀도를 높일수록 추가적인 처리 시간과 연산 자원이 요구되는 것이 특징이다. 그러나 GPU 기술을 도입한 앤시스 플루언트는 대규모 모델에서도 적은 자원으로 높은 예측 정확도를 유지하며 핵심적인 인사이트를 도출할 수 있다. 앤시스는 이번 엔비디아와의 협력을 통해 텍사스 첨단 컴퓨팅
엔비디아가 영국에서 제작되는 슈퍼컴퓨터 이점바드-AI(Isambard-AI)에 엔비디아 GH200 그레이스 호퍼 슈퍼칩(GH200 Grace Hopper Superchip)을 탑재한다고 발표했다. 19세기 영국 엔지니어 이름을 딴 이점바드-AI(Isambard-AI)는 가장 최신 시스템을 갖춘 슈퍼컴퓨터로써, 브리스톨 대학교가 담당한다. 내년 완전 구축 시 이점바드-AI는 엔비디아 GH200 그레이스 호퍼 슈퍼칩 5448개를 탑재할 예정이며, 전 세계 연구자들에게 21엑사플롭(exaflops) 이상의 AI 성능을 제공한다. 이번 발표는 100명 이상의 세계 정부와 기술 선두자들이 모인 AI 안전성 정상회의에서 진행됐다. AI 안정성 정상회의가 열린 영국 블레츨리 파크는 AI의 아버지로 불리는 앨런 튜링과 같은 혁신가들의 연구를 반영한 세계 최초 디지털 프로그래밍 컴퓨터가 탄생한 장소다. 국제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된 AI 안전성 정상회의에서 리시 수낵 영국 총리는 "AI는 산업 혁명, 전기의 등장, 인터넷 탄생만큼이나 광범위한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점바드 브루넬의 발명품 중 하나인 최초의 프로펠러 기반 원양 항해선처럼, 그의 이름을 딴 AI
슈퍼마이크로컴퓨터가 엔비디아 레퍼런스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업계에서 가장 폭 넓은 신규 GPU 시스템 포트폴리오 중 하나를 발표했다. 새로운 모듈형 아키텍처는 소형 1U 및 2U 폼 팩터에서 AI 인프라와 가속화된 컴퓨팅을 표준화하면서 현재는 물론 미래의 GPU, DPU, CPU를 고려해 탁월한 유연성과 확장성을 제공한다. 슈퍼마이크로의 고성능 수냉식 냉각 기술로 집적도 높은 구성이 가능해져, 2개의 엔비디아 GH200 그레이스 호퍼 슈퍼칩이 고속 인터커넥트로 통합된 1U 2노드 구축이 가능해졌다. 또한 슈퍼마이크로는 전 세계 시설을 통해 매달 수천 개의 랙 규모 AI 서버를 공급할 수 있는 역량을 갖췄으며 플러그 앤 플레이 호환성을 보장한다. 찰스 리앙 슈퍼마이크로 사장 겸 CEO는 "엔비디아 MGX 기반 솔루션은 자사의 빌딩블록 솔루션 전략이 최신 시스템을 신속하게 시장에 출시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업계에서 가장 워크로드에 최적화됐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엔비디아와 협력해 기업이 새로운 AI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도록 시장 출시 기간 단축을 지원하면서, 구축 과정 간소화 및 환경 영향 감소를 실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새로운 서버 제품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