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마가 신약 개발용 양자 AI 알고리즘을 엔비디아 GPU 플랫폼에서 실행해 기존 CPU 대비 최대 73배 빠른 성능을 확인했다. 노르마는 자체 개발한 양자 AI 알고리즘을 엔비디아의 CUDA-Q(쿠다큐) 플랫폼에서 구동해 성능을 검증했으며, 해당 결과는 엔비디아 SNS를 비롯해 해외 언론과 양자 전문 채널에 소개됐다. 쿠다큐는 GPU와 QPU의 통합을 단순화하고 양자-고전 하이브리드 연산을 지원하는 핵심 기술로, 양자 알고리즘의 개발과 실행 속도를 가속화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강동경희대학교병원과 공동으로 진행 중인 신약 후보 물질 발굴 연구에 쿠다큐를 적용하기 위해 추진됐다. 신약 후보 발굴은 방대한 화학적 탐색 공간을 다뤄야 하는데, 기존 AI 연산 방식에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노르마 퀀텀AI팀은 QLSTM, QGAN, QCBM 등 다양한 양자 AI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쿠다큐를 통해 타 시뮬레이터 대비 우수한 연산 성능을 확인했다. 노르마는 엔비디아의 기술 지원을 받아 H200 및 GH200 기반 쿠다큐 환경을 구성해 알고리즘을 테스트했다. 그 결과 CPU 대비 순전파 과정은 약 60.14~73.32배, 역전파 과정은 약 33.69~41.56배 빠른
이점바드-AI, 총 5448개의 GH200 슈퍼칩 탑재해 영국 정부가 엔비디아 GH200 그레이스 호퍼 슈퍼칩 기반의 AI 슈퍼컴퓨터 ‘이점바드-AI(Isambard-AI)’를 공식 가동하며 글로벌 AI 인프라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이번 슈퍼컴퓨터 구축은 AI 기반 산업 경쟁력 강화와 과학기술 주권 확보를 위한 국가적 전략의 일환으로, 브리스톨 슈퍼컴퓨팅 센터(BriCS)를 중심으로 구축됐다. 이점바드-AI는 총 5448개의 GH200 슈퍼칩을 탑재해 21엑사플롭스(ExaFLOPS)급 AI 연산 성능을 자랑한다. 최신 TOP500 슈퍼컴퓨터 순위에서 세계 11위에 오를 것으로 예상되며, 에너지 효율성 부문에서는 Green500 기준 세계 4위를 기록했다. 영국 내 기존 모든 슈퍼컴퓨터의 연산력을 합친 것보다 강력한 성능을 갖췄다는 평가다. 해당 시스템은 고성능 AI 연산 외에도 다양한 연구 분야에서의 활용이 기대된다. 대표적으로 국민보건서비스(NHS)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나이팅게일 AI’ 프로젝트, 영국 고유의 언어·법률 체계에 맞춘 LLM ‘브릿LLM’, 전립선암 조기 진단을 위한 UCL의 암 검진 AI 프로젝트 등이 포함된다. 이외에도 지속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