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뉴스 산업부, 배터리 업계와 EU 공급망실사지침 대응 위한 간담회
산업통상자원부는 11일 서울 서초구 한국배터리산업협회에서 배터리 업계와 '신통상 규범 대응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 배터리 기업과 배터리산업협회,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한국광해광업공단 등 단체·기관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는 유럽연합(EU) 등 주요국들이 공급망·친환경 등 분야에서 무역장벽으로 작용할 수 있는 다양한 통상규범을 추진함에 따라 국내 업계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5일 관보 게재를 마친 EU의 공급망실사지침(CSDDD)은 역내외 기업이 전체 공급망에서 강제노동이나 삼림벌채 등 인권과 환경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준수해야 하는 각종 의무를 담고 있다. CSDDD는 EU 각 회원국의 국내 입법을 거쳐 오는 2027∼2029년 발효돼 대기업부터 차례로 적용될 예정이다. 이날 산업부는 국내 기업들이 CSDDD 대응력을 갖출 수 있도록 이 제도의 주요 내용을 설명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아울러 업계 관심사인 리튬, 니켈 등 배터리 소재 광물자원의 글로벌 수급 동향과 전망 등을 공유했다. 심진수 산업부 신통상전략지원관은 "새로운 통상규범의 시행을 앞두고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