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유브이슈드(TUV SUD)는 지난 29일 CJ제일제당과 지속가능 비즈니스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2일 CJ제일제당의 R&D 허브인 CJ블로썸파크가 티유브이슈드로부터 생분해도 지정시험소(ACT Lab) 자격을 획득하면서 시작된 협력을 확장, 양사는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새로운 동반체로써 이번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생분해성 플라스틱, 식품 포장재, 공급망 관리, 화학물질 관리 및 지속가능 경영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스마트 물류 분야에서도 기계 안전, 로봇 안전, IoT/OT 안전 및 기능안전을 포함한 스마트 팩토리 안전 위험 분석 등에 대해 협력할 예정이다. 티유브이슈드는 CJ제일제당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한 공동의 목표와 비전을 공유하며, 산업생태계에 대한 혁신적인 해결책을 제공함으로써 사회적 가치와 경제적 성과를 창출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서정욱 티유브이슈드 코리아 대표이사는 "최근 기후 변화로 인한 자원의 효율적 사용 등 지구의 지속 가능한 미래에 대한 책임 있는 행동이 요구되고 있다"며 "이에 티유브이슈드는 이번 CJ제일제당과의 협력을 통해 양사가 함께 지속가능한 발전을 실현하며, 환경
티유브이슈드(TUV SUD)는 지난 29일 한-독 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유럽과 한국의 지속가능성 관련 업계 동향과 기업의 대응전략을 논의한 '한-독 수교 140주년 기념, 2023 지속가능경영 포럼'을 업계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순환경제 및 지속가능 트렌드와 비즈니스 대응 전략'을 주제 열렸다. 티유브이 슈드와 한독상공회의소가 공동 주최해 올해로 한-독 수교 140주년을 맞아 지속가능성이라는 주제를 보다 폭넓은 비즈니스 네트워크에서의 논의로 확장시켜 한-독 양국 비즈니스의 미래를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2023 지속가능경영 포럼에는 티유브이 슈드의 요하네스 부스만 회장, 나탈리아 뒤케 시세리 글로벌 지속가능성 서비스 부문 총괄, 한독상공회의소의 박현남 회장, 마틴 행켈만 대표, CJ제일제당 최은석 대표를 비롯해 국내외 주요 업계 관계자 다수가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요하네스 부스만 회장과 한독상공회의소 박현남 회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게오르크 슈미트 주한독일대사 내정자, CJ제일제당 최은석 대표, 한국지멘스 정하중 대표의 축사가 이어졌다. 세션 1에서는 티유브이 슈드의 글로벌 지속가능성 서
2년 임기로 운영, 국가전략기술 분야 선정·관리하고 육성 기본계획 수립 12대 국가전략기술 육성 정책을 총괄할 민·관 합동 컨트롤타워가 탄생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4일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국가전략기술 특별위원회를 출범하고 첫 회의를 열었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10월 윤석열 대통령 주제 제1차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전원회의에서 12대 국가전략기술을 선정하고 5년간 25조 원을 투자하는 '국가전략기술 육성방안'을 발표하면서 민간 주도에 힘을 싣기 위해 민간 전문가가 참여하는 컨트롤타워 개념의 특위를 구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를 반영해 1기 특위에는 삼성전자, LG에너지솔루션, 네이버, CJ제일제당,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전략기술 핵심 분야 대표기업 전문가를 포함해 기술, 정책, 외교·안보 분야 민간 전문가 14인이 참여했다. 정부에서는 경제부처와 함께 국방부, 외교부, 국가정보원 등 외교·안보 주요 기관을 포함한 정부위원 9명이 참여했다. 특위는 2년 임기로 운영되며 집중적으로 육성할 국가전략기술 분야를 선정·관리하고 육성 기본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또한, 분야별로 국가 차원 임무와 기술개발 목표를 설정하고 전략로드맵, 국가전략기술 프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9∼20일 충북 청주 H호텔 세종시티에서 '화학산업 해커톤' 행사를 열고 화학산업의 각종 중장기적인 이슈에 대해 논의했다고 25일 밝혔다. 해커톤은 해킹과 마라톤의 합성어로, 팀 구성원이 협업을 통해 아이디어를 창출하는 이벤트다. 이 행사는 정부와 업계 관계자, 전문가가 한 자리에 모여 화학산업의 다양한 쟁점에 대한 돌파구를 찾고 미래성장 동력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재활용·석유화학 업계 간 폐플라스틱 재활용 상생 협력 방안과 관련한 논의에는 동반성장위원회와 LG화학, 롯데케미칼 등 석유화학 업계와 한국자원순환단체총연맹 등 재활용 단체가 참여했다. 지난해 재활용 업계는 대기업의 재활용 시장 진출로 원료 확보가 어려워지고 있다며 동반성장위에 폐플라스틱 재활용업의 중소기업 적합업종 지정을 신청한 바 있다. 동반위는 이번 해커톤에서 수렴한 업계 의견을 반영해 중소기업 적합업종 지정 대신 19개 석유화학 대기업 및 재활용 단체와 상생협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생분해성 플라스틱 산업 활성화 방안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여기에는 SKC, CJ제일제당 등 생분해성 플라스틱 업계와 재활용 업계, 국가기술표준원 등이 참여했다. 참석
CJ제일제당은 경북대와 '플라스틱 고효율 분해효소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CJ제일제당과 경북대는 널리 쓰는 플라스틱인 페트(PET) 소재를 분해하는 고효율 효소를 개량·생산하고, 분해 공정도 개발한다. CJ제일제당은 이후 생물학적 플라스틱 재활용 기술을 기반으로 사업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CJ제일제당은 생물학적 플라스틱 재활용 기술은 환경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 거의 없고, 에너지 소모도 비교적 적다고 설명했다. 황윤일 CJ제일제당 바이오사업부문 대표는 이번 연구 계약에 대해 "플라스틱 재활용 방식의 패러다임을 더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한 방향으로 바꿀 수 있도록 하는 첫걸음"이라며 "플라스틱 자연분해 효소 개발을 비롯해 ESG 관점의 신사업 발굴과 육성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CJ는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 부산디자인진흥원과 함께 ‘창업도약패키지-씨앗(CIAT, CJ Innovated and Advanced Tech) 프로그램’ 2기에 참여할 기업 10곳을 선발했다고 3일 밝혔다. ‘씨앗’은 CJ제일제당, CJ대한통운, CJ ENM 등 6개 주요 계열사가 도약기(창업3~7년)의 스타트업을 선정해 지원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다. 스타트업이 구상한 기술·서비스에 대한 개발 및 검증을 하는 ‘PoC(Proof of Concept)’를 집중 지원한다. 지난 2월 시작된 공모를 통해 푸드&바이오, 로지스틱스, 엔터테인먼트&미디어 등 3개 영역에서 10개 기업이 선정됐다. 선발 기업에게는 사업화 지원금과 함께 약 8개월간 단계별 맞춤형 멘토링이 제공된다. CJ는 우선 4개월 동안 ‘PoC(Proof of Concept)’를 통해 기술 및 사업 협업의 타당성을 검토한다. 이와 함께 스타트업에게 필요한 기술·비즈니스 모델 세미나 교육도 제공한다. 이후 각 기업들의 사업 아이템을 소개하고 투자를 유치하기 위한 ‘데모데이(Demo Day)’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CJ계열사와의 사업 연계를 후속 검토하며 CES202
글로벌 진출 초기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후원사로 CJ제일제당 참여 한국무역협회가 16일 ‘2022년 글로벌 스타트업 스텝업(Global Startup Step-up)’ 프로그램에 참가할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2019년 ‘글로벌 스타트업 스쿨’이라는 이름으로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해외진출을 목표로 하는 국내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해 오픈 이노베이션과 투자유치까지 연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부터는 ‘글로벌 스타트업 스텝업’으로 명칭을 변경해 시행한다. 모집대상 분야는 식품, 정보통신(ICT) 서비스 및 제조, 소프트웨어, 콘텐츠 및 메타버스, 블록체인, 바이오 및 헬스케어 등으로 동 프로그램에 참가하고자 하는 기업은 이노브랜치 공지를 참고해 6월 3일까지 지원하면 된다. 1차로 24개 스타트업을 선발해 스타트업 해외진출 전략, 효과적인 기업설명회(IR) 방법 등에 대한 기본교육을 3주간 진행한 뒤, 이 중 최종 선발된 10여개 스타트업에게는 비즈니스 진단, 투자유치 역량 강화, 멘토링 뿐만 아니라 엑셀러레이터(AC)·벤처캐피탈(VC) 대상 IR 기회도 제공한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에는 CJ제일제당이 후원사로 참여해 식품 관련 기술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UL, 충북 진천공장 폐기물 재활용률 99.46% 인정…우수등급인 골드 등급 부여 CJ제일제당이 사업장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 실현을 통해 지속가능경영(ESG) 강화에 나선다. CJ제일제당은 국내 식품업계 최초로 글로벌 환경·안전 인증기업 UL(Underwriters Laboratories)로부터 ‘폐기물 매립 제로(ZWTL:Zero Waste To Landfill)’ 골드등급을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폐기물 매립제로 인증’은 기업의 자원순환 노력을 평가하는 지표로서 글로벌 인증회사인 UL이 검증을 한다. 사업장 폐기물을 소각∙매립하지 않고 자원으로 활용하는 비율에 따라 실버(90∼94%), 골드(95∼99%), 플래티넘(100%) 등급을 부여한다. 이번에 골드등급을 받은 사업장은 스팸, 햄∙소시지 등을 생산하는 충북 진천공장으로, 폐기물 재활용률 99.46%를 인정받았다. 진천공장은 제품 생산 후 부산물로 발생한 비지 등의 활용가치를 높여 환경부로부터 순환자원 인증을 받았다. 이와 함께 식품 폐수처리 이후 발생되는 탈수케익(오염 침전물)은 토질개선 등에 사용되는 퇴비로 제조해 농업생산활동에 사용된다. 비닐이나 플라스틱류도 연료로 재사용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올해 상반기 대기업들의 투자가 작년보다 3조6천억원 이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코로나19 이후 반도체와 제약·유통 기업들이 작년보다 투자를 늘린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그러나 전체로 볼 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제외하면 작년보다 오히려 투자가 감소했고, 업종별·기업별 양극화도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와 연합뉴스가 국내 500대 기업 중 반기보고서를 제출한 332개 기업을 조사한 결과 올해 상반기 이들 기업의 총 투자액(유·무형자산 취득)은 82조8천10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상반기(79조1천623억원)보다 4.6%(3조6천479억원) 늘어난 것이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상반기 대비 12.6%(9조2천396억원) 증가한 수치다. 업종별로는 IT전기전자의 투자액이 지난해 상반기 30조6천123억원에서 올해 상반기 37조8천25억원으로 23.5%(7조1천902억원) 늘었다. 글로벌 반도체 시장의 호황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시설 투자를 대폭 확대한 영향이 크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상반기(19조8천213억원)보다 26.7%(5조2천936억원) 늘어난
[첨단 헬로티] CJ제일제당이 미래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대규모 투자에 나선다. CJ제일제당은 12일 국내외 식품·소재 등 주력사업 확대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9,000억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국내에 최첨단 식품생산기지를 건설하고, 해외에는 글로벌 1위 식물성 고단백 소재업체 인수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다. 급변하는 국내외 경영환경 속에서 핵심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성장이 가능한 사업 포트폴리오로의 진화를 실현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번 발표는 이재현 회장 경영 복귀 이후 처음으로 나온 대규모 투자 계획이다. 이 회장은 5월 CJ블로썸파크 개관식에서 “그룹의 시급한 과제인 미래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미완의 사업들을 본궤도에 올려놓겠다”며 2020년까지 36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의 일환으로 CJ제일제당은 2020년까지 충북 진천에 5,400억원을 투자, 첨단 기술이 집약된 식품 통합생산기지를 구축한다. 완공 후에는 연간 생산액이 5,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8월 착공해 내년 10월 본격 가동 예정인 이 공장은 진천 송두산업단지 내 약 10만평 규모(축구장 46개 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