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L의 모듈형 야외 액체냉각 LFP BESS EnerOne이 현재 진행 중인 유럽 최대의 에너지 산업 플랫폼 The smarter E Europe에서 ees AWARD를 수상했다고 10일(현지 시각) 밝혔다. CATL은 수명이 긴 전지 기술과 액체냉각 CTP(Cell to pack) 기술을 바탕으로 2020년에 LFP 기반의 EnerOne을 출시했다. EnerOne은 긴 수명, 높은 수준의 통합 및 높은 안전성이 특징이다. 용량이 280Ah인 전지의 방전율은 1C, 사이클 수명은 최대 1만사이클이다. 통합적인 주파수 변환 액체냉각 시스템은 전지의 온도차를 3도 이내로 제한하고, 사용 기간을 늘리는 데에 기여한다. EnerOne의 명목 용량은 372.7kWh, 용적은 단 1.69㎡에 불과하다. 이 시스템은 작동 전압 600~1500V인 인버터에 적합하다. EnerOne은 완제품으로 효율적으로 출하 가능하며, 따라서 현장 설치 비용과 시운전 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다. EnerOne은 주요 부품에 대해 IP66 등급의 보호 수준을 충족하고, 주변 온도 범위 -30~+55도에 적응할 수 있어, 야외 용도에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다. EnerOne은 전지, 모듈
글로벌 전기차용 이차전지 업체들의 총 생산능력(ESS용 포함)이 2021년 994GWh에서 2030년에는 8247GWh까지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연평균 27% 성장률이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작년 기준 배터리 업체의 생산능력은 중국 기업인 CATL이 161GWh로 선두를 기록했다. LG에너지솔루션(이하 LGES)이 140GWh로 뒤를 따랐다. SNE리서치는 2030년 CATL의 생산능력이 1285GWh에 달할 것이라 보았다. 이어서 각각 LGES가 778GWh, Svolt 632GWh, CALB 619GWh, Guoxuan 523GWh, SK온 465GWh, 삼성SDI 374GWh의 생산능력을 가질 것으로 전망했다. 2030년 이차전지 업체의 국적별 이차전지 생산능력 비중은 중국업체(CATL, BYD, EVE, Farasis 등)가 절반을 훌쩍 넘는 63%를 차지할 것으로 예측됐다. 한국업체(LGES, 삼성SDI, SK온)의 비중은 20%로 그 뒤를 이을 전망이다. Northvolt, Freyr, ACC 등 유럽 내 이차전지 업체들은 2025년부터 본격적인 생산을 시작하며 2030년 생산능력 비중에서 10%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SNE리서치는
SK온, 삼성SDI 각각 4, 5위...한국계 3사 점유율 55.6% 2022년 1분기 중국 시장을 제외한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된 전기차(EV, PHEV, HEV)에 탑재된 배터리 사용량 순위에서 LG에너지솔루션이 1위를 차지했다. SK온과 삼성SDI는 각각 4, 5위에 안착했고, 국내 3사의 점유율은 55.6%로 상승했다. 집계된 배터리 사용량은 글로벌 배터리 사용량에서 중국에 판매된 전기차에 탑재된 배터리 사용량을 제외한 것이다. 1분기 중국을 제외한 세계 각국에 등록된 전기차의 배터리 에너지 양은 42.5GWh로 전년 대비 54.1% 증가했다. 계속해서 가파른 상승곡선이다. 업체별로는 LG에너지솔루션이 60% 상승한 13.9GWh로 1위를 지켰다. 중국계인 CATL은 非중국 시장에서도 127% 성장하는 기염을 토하며 3위에 올랐다. SK온은 6.2GWh로 점유율을 5% 이상 올리며 국내 배터리 3사 중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삼성SDI는 3.5GWh로 25.3% 증가했다. 국내 3사의 점유율은 55.6%로 전년 대비 4.5% 상승해 중국 이외 시장에서 우세를 보였다. 파나소닉과 PEVE, LEJ 등 일본 업체들은 평균적으로 저조한 성장률을 보이며
CATL이 미국 내 첫 전기차용 배터리 공장 건설을 위한 막바지 부지선정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6일 보도했다. 로이터는 이 사안을 잘 아는 소식통 2명의 말을 인용해 CATL이 BMW와 포드에 납품할 미국 내 전기차용 배터리 공장 신설 협상을 벌이고 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신설 공장 부지로는 이들 자동차 회사의 공장이 있는 사우스캐롤라이나와 켄터키주가 유력하게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쩡위췬(曾毓群) CATL 회장도 전날 해외 자동차 업체를 위해 해당 기업이 있는 국가에 생산기지를 건설하는 방안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 소식통은 CATL의 미국 내 첫 배터리 공장이 사우스캐롤라이나에 들어선다면 2026년부터 배터리 생산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는 X3와 X5 등 인기 SUV를 생산하는 BMW의 스파턴버그 공장이 있다. 이와 관련, BMW는 성명을 통해 북미 지역에서 배터리 공장 건설과 배터리용 원자재 현지 조달 가능성에 대해 집중적으로 검토 중이며 몇몇 파트너들과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CATL의 신설 공장 부지로 유력한 지역 중 하나인 켄터키주 루이빌에는 포드차 공장 2곳이 있다. 포드차는 지난해 SK
중국시장 고성장 속 LG에너지솔루션 2위 차지, SK온은 2.4배 이상 증가 2022년 1분기 판매된 글로벌 전기차 탑재 배터리 사용량 순위에서 CATL의 1위 독주가 이어진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이 2위를 유지했다. SK온은 높은 성장세로 5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전반적으로 중국계 업체들의 높은 상승세가 지속된 가운데, 국내 3사는 모두 두 자릿수 이상 성장세를 나타냈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2022년 1분기 세계 각국에 차량 등록된 전기차의 배터리 에너지 총량은 95.1GWh로 전년 동기 대비 2배 가까이 늘어났다. 2020년 3분기부터 시작된 시장 상승세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중국 전기차 시장의 강세에 힘입어 CATL과 BYD를 필두로 다수의 중국계 업체들이 시장 성장세를 이끌었고, 올해 초 CALB가 삼성SDI를 넘어서 6위에 오르는 등 중국계 업체들 대부분의 점유율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파나소닉을 포함한 일본계 업체들은 대부분 시장 평균에 크게 못 미치는 성장률에 그쳐 점유율이 크게 하락했다. 국내 3사의 경우, SK온이 142% 고성장을 이루었으나,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의 성장세가 주춤하면서 중국계에 비해서는 낮
여전한 중국계 압박 속에 LG에너지솔루션 2위 차지...SK온은 2.5배 이상 급증 올해 1~2월 판매된 글로벌 전기차 탑재 배터리 사용량 순위에서 CATL의 1위 질주가 이어진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이 2위, SK온은 5위를 지켰다. 중국계 업체들의 거센 공세가 지속된 가운데, 국내 3사는 모두 두 자릿수 이상의 성장세를 이어갔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2022년 1~2월 세계 각국에 차량 등록된 전기차의 배터리 에너지 총량은 53.5GWh로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늘어났다. 2020년 3분기부터 시작된 시장 상승세가 여전히 꺾이지 않은 양상이다. CATL과 BYD를 필두로 다수의 중국계 업체들이 시장 성장세를 이끌었다. 중국계 업체들 대부분의 점유율이 장기 추세화 되어가고 있는 중국 시장의 팽창에 힘입어 올라갔다. 이에 비해 파나소닉을 비롯한 일본계 업체들은 대부분 시장 평균을 크게 못 미치는 성장률에 그쳐 점유율이 내려갔다. 국내 3사는 각 사의 성장률이 시장 평균과 비교하여 혼조세를 나타냈는데, 전체적으로는 점유율이 다소 하락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년 동기 대비 37.6% 증가한 7.4GWh로 2위를 기록했다. SK온은 2.5배 이상 급증한
"한국 내 코로나 환자 급증에 따른 中정부의 방문 자제 요청 수용" 중국 이차전지 제조사 CATL이 인터배터리 2022 참가를 돌연 취소했다. 한국전지산업협회는 CATL이 한국의 코로나 환자 급증에 따라 중국 정부의 한국 방문 자제요청으로 인터배터리 전시회 참가를 취소하게 되었다고 10일 밝혔다. 당초 CATL은 “자사 배터리의 기술력과 우수성을 홍보하겠다는 취지로 전시회 참가를 결정했으나, 최근 한국의 코로나 환자 급증에 따른 자국 정부의 한국 방문 자제요청을 수용해 전시회 참가를 취소하게 됐다”고 통보해 왔다. 또한, “올해 전시회 참가가 한국의 코로나 상황 악화로 성사되지 못했지만, 인터배터리는 글로벌 배터리 행사 중 가장 좋은 플랫폼이라고 생각한다며, 내년에는 한국의 코로나 상황이 좀 더 나아져서 꼭 전시회에 참여할 수 있기를 기대 한다”는 의사를 전해왔다. 아울러, 내년 행사에서는 한-중 배터리 기술세미나를 통해 K-배터리 3사와 협력하고 싶다는 요청도 추가적으로 밝혀왔다. 이에, 한국전지산업협회 정순남 부회장은 “CATL 불참으로 전세계 최초로 글로벌 BIG 4 배터리 기업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기회가 사라져 아쉽긴 하지만, 역대 최대 규모(2
SK온·삼성SDI 각각 4, 5위로 한국계 점유율 56.5% 달성...중국계 CATL 3위로 부상 작년 한해 동안 중국 시장을 제외한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된 글로벌 전기차에 탑재된 배터리 사용량 순위에서 한국의 LG에너지솔루션이 1위를 차지했다. SK온과 삼성SDI도 각각 4, 5위를 지켰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을 제외한 세계 각국에 등록된 전기차의 배터리 에너지 양은 147.8GWh로 전년 대비 79.0% 증가했다. 업체별로 LG에너지솔루션은 두 배 급증한 54.0GWh로 파나소닉을 밀어내고 1위를 기록했다. SK온은 16.4GWh로 103.7% 급증하면서 점유율이 올라갔다. 삼성SDI는 57.1% 증가했으며, 순위는 5위를 차지했다. 국내 3사의 점유율 합계는 56.5%로 전년 대비 4.1% 상승해 중국 이외 시장에서 지배적인 위상을 과시했다. 몇몇 중국 업체들은 비약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CATL은 테슬라 모델3을 비롯해 메르세데스 벤츠 EQA, BMW iX3 등 순수전기차 판매 급증에 힘입어 3.3배가 넘게 급성장하면서 3위로 떠올랐다. Sunwoda(欣旺达)도 유럽에서 르노 산하의 다키아 ‘스프링 일렉트릭’ 수요가 급증함에 따
2년 만에 다시 점유율 50% 돌파...149.2GWh로 2.3배 이상 늘어 중국 시장이 작년 전기차 배터리 시장 성장을 견인했다. 2021년 연간 글로벌 전기차 탑재 배터리 사용량에서 중국 시장이 전체 성장세를 견인한 것으로 파악됐다. 중국이 전 세계에서 차지하는 점유율은 2년 만에 다시 50%를 넘어섰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2021년 연간 전세계 전기차의 배터리 에너지 총량은 296.8GWh로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확대됐다. 중국 시장은 149.2GWh로 2.3배 이상 늘어나면서 점유율 50.3%를 기록했다. 이는 2019년 56.0%에서 2020년에 43.7%로 떨어졌다가 2021년에 다시 일정 부분 회복한 것이다. 현지 신에너지차 판매량이 약 331만대로 2.5배 이상 급증한 것이 이러한 성장세를 뒷받침했다. 중국 당국이 시장 활성화 차원에서 당초 축소할 예정이었던 전기차 보조금을 유지한 데다, 2020년에 감소했던 데에 따른 기저효과가 나타난 것이 성장세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유럽과 미국 시장 역시 성장세를 이어갔다. 다만, 유럽은 2021년 점유율이 5.1%p 하락했는데, 2020년에 급성장했던 데에 따른 역 기저효과가 일부 작용한 것
하나의 블록으로 200km 주행 가능해...시중 판매 전기차 80%와 호환 가능 CATL의 자회사인 CAES가 18일 회사의 첫 온라인 출시 행사에서 배터리 교체 기능을 갖춘 배터리 스왑 솔루션 'EVOGO'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EVOGO는 10개 도시에서 우선 출시될 예정이다. CAES는 전기차 배터리의 방전에 의한 주행거리 불안, 재충전의 불편함, 높은 총소유비용과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8일 열린 온라인 출시 행사에서 혁신적인 모듈식 배터리 스왑 솔루션을 공개했다. CAES는 차량과 배터리의 분리에 기반을 두고, 배터리를 공유 제품으로 간주함으로써 시장에 완전히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초콜릿 바 모양으로 디자인된 'Choco-SEB'는 전기차 배터리 공유용으로 특별 개발된 양산형 배터리다. 작은 크기, 유연한 조합, 미니멀한 디자인, 고에너지 밀도 등 장점을 갖췄다. 'Choco-SEB'는 최신 CTP(cell to pack) 기술을 지원해 160Wh/kg 이상의 중량 에너지 밀도와 325Wh/L의 체적 에너지 밀도를 가져, 하나의 블록으로 200km의 주행이 가능하다. CAES에 따르면 'Choco-SEB'는 시중에 판매되는 글로벌
헬로티 서재창 기자 | LG에너지솔루션 대표이사 권영수 부회장은 10일 "LG에너지솔루션이 중국 CATL보다 수주잔고가 더 많은 것으로 안다"며 "향후 시장점유율 측면에서 CATL을 추월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 부회장은 이날 열린 LG에너지솔루션 기업공개(IPO)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점유율 1위 업체 중국 CATL 추월 전략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권 부회장은 "LG에너지솔루션은 지식재산권(IP) 측면에서 경쟁사를 압도하고, 그 결과 CATL과 달리 다양한 글로벌 고객군을 보유했다"며 "생산기지도 유럽과 미국, 중국 등 글로벌하게 갖춰진 것도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 자동차 업체들이 자국 배터리를 사용하는 정책에 따라 CATL이 어렵지 않게 매출을 늘렸다고 본다"며 "글로벌 기업이 되려면 유럽과 미국 쪽에도 고객을 확보해야 할 텐데 만만하진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날 행사에서 폭스바겐과 GM, 테슬라, 아우디, 현대차, 포드, 볼보, 포르쉐 등 다수의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 전기차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기준 LG에너지솔루션의 수주잔고는 260조 원 규모다. 에너지 전문 조사기
SNE리서치, '2021년 1~11월 글로벌 전기 승용차용 배터리 사용량' 발표 지난해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 순위에서 LG에너지솔루션과 SK On, 삼성SDI가 각각 2위, 5위, 6위를 굳혔다. SNE리서치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1년 1~11월에 판매된 글로벌 전기차(전기버스와 전기트럭은 제외) 탑재 배터리 사용량 순위에서 LG에너지솔루션이 2위를 지키면서 1위 CATL을 추격했고, SK On과 삼성SDI는 각각 5위와 6위를 유지했다. 2021년 1~11월 세계 각국에 차량 등록된 전기 승용차의 배터리 에너지 총량은 231.2GWh로 전년 동기 대비 2.2배 늘어났다. 올해 연간 누적으로도 성장률이 두 배 이상인 것으로 분석된다. CATL과 BYD를 비롯한 다수의 중국계 업체들이 꾸준한 중국 시장 성장에 힘입어 대부분 점유율이 상승했고, 파나소닉 등 일본계 업체들은 시장 평균을 한참 밑도는 성장률에 그치며 점유율이 떨어졌다. 국내 3사는 각 사의 성장률이 시장 평균과 비슷하거나 밑돌았으며, 전반적으로는 점유율이 다소 내려간 모습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51.3GWh로 전년 동기 대비 90.6% 증가해 2위를 차지했다. SK On은 2.2배
헬로티 서재창 기자 | 세계 전기차 시장의 급성장으로 배터리 핵심 원료인 흑연의 수요가 급증하면서 흑연 최대 생산지인 중국을 중심으로 공급 부족이 심각해지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배터리 정보업체인 벤치마크 미네랄 인텔리전스(BMI)에 따르면, 작년에는 세계 흑연 공급이 수요를 약 2만t 웃돌았으나, 내년에는 수요가 공급을 약 2만t 초과할 것으로 전망된다. 흑연 2만t은 전기차 약 25만 대분의 배터리 생산에 필요한 양이다. 이는 우선 흑연이 전기차 배터리의 음극재 원료로서 이를 대체할 물질이 거의 없는 가운데 수요가 크게 늘고 있기 때문이다. BMI는 리튬이온 배터리 중심으로 세계 음극재 수요가 향후 10년간 연평균 약 27%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세계 흑연의 약 70%를 생산하는 중국에서 전기차 판매량이 급증하면서 흑연 부족 추세가 뚜렷해지고 있다. 중국의 올해 1∼11월 전기차·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판매량은 299만 대로 작년 동기보다 약 170% 늘었다. 그 결과 BMI에 따르면, 음극재 원료 등급 흑연의 중국 내 가격은 약 t당 4500위안(약 83만5000원)으로 연초 이후 약 40% 올라 2018년 이
헬로티 이동재 기자 |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중국 시장을 제외한 글로벌 시장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 순위에서 LG에너지솔루션이 1위를 유지한 가운데, 중국 업체인 CATL이 3위를 차지하면서 중국 외 시장에서도 빠르게 두각을 나타내는 모습이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0월까지 중국을 제외한 세계 각국에 등록된 전기차의 배터리 에너지 양은 112.1GWh로 전년 대비 93.0% 증가했다. 이번에 집계된 배터리 사용량은 글로벌 배터리 사용량에서 중국에 판매된 전기차에 탑재된 배터리 사용량을 제외했다. CATL은 테슬라 모델3(중국산 유럽 수출 물량)를 비롯해 메르세데스 벤츠 EQA, BMW iX3 등의 순수전기차 판매량이 급증함에 따라 3.9배에 달하는 급성장세를 시현하면서 3위에 올랐다. CATL의 위상이 중국 이외 시장에서도 떠오르고 있음을 나타내 주는 상황이다. 우리나라 업체들의 경우, LG에너지솔루션은 40.5GWh로 131.5% 급증하면서 파나소닉을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 SK On은 116.6% 급증한 12.4GWh를 기록하면서 점유율이 상승했다. 삼성SDI는 66.9% 증가한 10.0GWh로 5위를 점유했다. SNE리서치는 "올 들어 한
헬로티 이동재 기자 | 올해 들어 10월까지 판매된 글로벌 전기차(전기버스, 전기트럭 제외) 탑재 배터리 사용량 순위에서 LG에너지솔루션이 2위를 이어가며 CATL을 뒤쫓았다. SK On과 삼성SDI는 각각 5위와 6위를 차지했다. 버스와 트럭을 제외한 전기차 시장에서 중국계 업체들의 공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한국계 3사 모두 꾸준한 성장세를 시현했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1월부터 10월까지 세계 각국에 차량 등록된 전기 승용차의 배터리 에너지 총량은 198.8GWh로 전년 대비 2.2배 이상 증가했다. CATL과 BYD를 필두로 상당수의 중국계 업체들이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나타냈다. 중국 시장 팽창이 장기 추세로 자리잡으면서 중국계 업체들 대부분의 점유율이 올라갔다. 국내 3사는 각 사의 성장률이 시장 평균과 비슷하거나 밑돌았으며, 전반적으로는 점유율이 다소 하락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년 동기 대비 2배 늘어난 45.7GWh로 2위를 기록했다. SK On은 124.7% 급성장하면서 전년 동기와 같은 5위를 점유했다. 작년 연간 6위를 기록한 이래, 올 들어 연간 누적 기준 5위를 이어간 것은 나름 청신호로 볼 수 있다. 삼성SDI는 65.5% 증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