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이 25일 배터리 관리 토탈 설루션(BMTS) 브랜드 ‘비.어라운드’(B.around)를 공개하고 BMTS 사업을 본격화했다. 이달훈 LG에너지솔루션 BMS개발센터장 상무는 이날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이차전지 전문 콘퍼런스 ‘KABC 2024’에서 “오랜 기간 안전 진단 시스템을 위해 노력했고, 이제는 배터리 관리 소프트웨어 사업으로 확장해 제조뿐 아니라 배터리의 건강한 사용을 위해 설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 되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론칭한 비.어라운드는 어떤 상황에서든 배터리 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LG에너지솔루션 BMTS의 기술 경쟁력을 의미한다. 또 ‘항상 고객의 곁에’(Be around your side)라는 브랜드 슬로건처럼 고객사와 소비자의 곁에서 최적의 배터리 설루션을 제공해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전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BMTS는 기존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을 넘어 클라우드와 인공지능(AI) 기술을 결합한 안전진단, 퇴화·수명 예측 등의 소프트웨어를 적용한 설루션이다. 비.어라운드 제품군은 BMS 소프트웨어 설루션, BMS 하드웨어 설루션,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플랫폼을 위한 설루션 등으로
전기차 배터리 셀 내부 온도 실시간 측정 기술 공동 개발 추진 LG에너지솔루션이 세계적인 반도체 기업 ADI(Analog Devices, 아나로그디바이스)와 BMTS(배터리 관리 토탈 솔루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에 나섰다. 지난 5일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메사추세츠 보스턴에 위치한 ADI 본사에서 LG에너지솔루션 BMS 개발 센터장 이달훈 상무 및 ADI BMS 사업부 로저 킨(Roger Keen) 사업부 총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기차 배터리 셀 내부 온도 측정 기술 공동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2년간 고성능 배터리 관리칩(BMIC, Battery Management Integrated Circuit) 공급 및 정밀한 배터리 온도 측정 알고리즘 구축을 통한 향상된 고속 충전 기술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ADI는 지속가능한 에너지 솔루션 개발에 초점을 맞춘 기술 선도기업으로 알려져 있으며, 광범위한 BMIC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는 회사다. 임피던스(Impedance)는 전류·전압의 변화 흐름을 방해하는 저항 정도를 의미하는 용어로 온저항이라고도 부른다. 임피던스 측정법은 BMIC로 정교하게 제어된 주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