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사업’ 과제 접수가 지난 21일 마감되며, 주요 기업들이 국가대표 AI 타이틀을 놓고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한 가운데, 각사의 기술력을 객관적으로 비교한 분석 보고서가 발표돼 이목을 끌고 있다. AI 특허 분석 전문기업 워트인텔리전스는 22일 ‘2025 국내 AI 기업 기술 경쟁력 분석 리포트’를 공개하고, 해당 정부 사업에 참여한 10개 기업의 기술력을 특허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밀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분석 대상은 LG AI연구원, 네이버, 카카오, KT, 업스테이지, 솔트룩스, NC소프트, 코난테크놀로지, 이스트소프트 등이며, 최근 10년간 국내외 특허 출원·등록 데이터를 기준으로 기술의 질과 확장 가능성을 평가했다. 이번 리포트는 단순한 특허 보유 수치를 넘어, 특허의 기술성, 활용성, 권리성 등 질적 측면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것이 특징이다. 평가에는 워트인텔리전스가 자체 개발한 특허 등급 체계 ‘키밸류(keyValue)’가 활용됐으며, 이는 한국발명진흥회의 SMART5 데이터를 고도화한 시스템으로, 현재 국내 3000여 개 기업이 기술 전략 수립과 R&D 기획에 활용하고 있다. 특허 출원량
서울 AI 허브(센터장 박찬진)가 AI Seoul Fellow 사업을 통해 스타트업의 AI 연구 지속성과 후속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AI Seoul Fellow 사업은 스타트업이 직면한 AI 기술적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적의 연구자를 매칭하고 공동 연구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최근 종료된 2차 연도 사업에서는 10개 스타트업과 연구자가 협력해 논문 출판, 특허 출원, 기술 고도화, 투자 유치 등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 서울 AI 허브는 이를 바탕으로 연구자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기업 맞춤형 연구자 매칭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AI Seoul Fellow 사업에는 △스튜디오 프리윌루전(서울대 장병탁 교수) △플래닝고(서울대 차지욱 교수) △지식과사업(KAIST 양은호 교수) △펫나우(연세대 박태영 교수) △왓섭(이화여대 주원영 교수) △로민(한양대 백성용 교수) △맞추다(중앙대 김준영 교수) △인졀미(충북대 정지훈 교수) △아티피셜 소사이어티(한국전자기술연구원 박전규 박사) △브이다임(한국전자기술연구원 박민규 박사) 등 10개 기업이 참여했다. 참여 기업들은 연구자 협력을 통해 AI 기술을 개선하고 연구 성과를 제품 개발과 사업화로 연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