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티투닷(42dot)이 미래차 소프트웨어 경쟁력 강화를 위해 총 5003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한다. 이번 자금 조달은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기술 고도화, 에이전틱 AI와 GPU 인프라 투자, 글로벌 핵심 인재 확보 등 중장기 성장 전략의 일환이다. 현대자동차그룹의 글로벌 소프트웨어 센터 역할을 수행하는 포티투닷은 차량 운영체제 ‘Pleos Vehicle OS’, 자율주행 AI ‘Atria AI’, 인포테인먼트 플랫폼 ‘Pleos Connect’, 에이전틱 AI ‘Gleo AI’, 차량·플릿 데이터 AI ‘Capora AI’ 등 핵심 SDV 기술을 개발해 왔다. 이들 기술은 지난 3월 열린 기술 컨퍼런스 ‘Pleos 25’를 통해 공개되며 성과를 입증했다. 포티투닷은 풀 스택 SDV 솔루션과 팹리스 OEM 모델을 기반으로, SDV 차량의 콘셉트 설계부터 검증, 양산차 적용까지 아우르는 엔드 투 엔드(End-to-End) 개발 프로세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글로벌 SDV 전환을 선도하는 동시에, 현대자동차그룹의 SDV 로드맵에도 핵심적으로 기여하고 있다. 회사는 2026년 SDV 페이스 카 개발을 시작으로, 2027년에는 양산차에 해당 기
성능 확인 거쳐 10월 중 정식 운행…시민 무료 탑승 서울시는 26일 청계천 일대에서 전기 자율주행 전용버스(셔틀버스) 시범 운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자율주행차 기업인 42dot(닷)이 제작한 이 버스는 기존 자동차에 레이더와 카메라 등을 부착한 자율차가 아니라 기획 단계부터 자율주행 대중교통을 목적으로 만든 자율주행 전용 차량(8인승)이다. 천정에는 대형 전면 유리(파노라마 루프)를 설치하고, 유리창은 승객의 허리까지 오도록 크게 해 탁 트인 느낌을 더 느낄수 있도록 했다. 각 좌석에는 스크린과 충전용 USB 포트가 설치됐다. 또한 끼임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문에는 압력과 빛을 감지하는 센서를 달았다. 자율주행 방식이지만 현행 법령에 따라 돌발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시험운전자(안전관리요원)가 탑승한다. 시범 운행이 자율주행 성능 확인과 장비 점검 등을 위한 것인 만큼 일반 승객은 탑승할 수 없다. 일반 시민 탑승은 이르면 10월 중 시작되는 정식 운행부터 가능하며 요금은 무료다. 정식 운행이 시작되면 총 3대의 자율주행 셔틀버스가 청계광장∼세운상가(청계4가)를 20분 간격으로 오간다. 향후 청계5가까지 운행 구간이 늘어날 예정이다. 백호 서울시 도시교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