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촉 센서, 2D 라이다 센서 등 보강...‘휘돌이 주행’ 기능 데뷔 “카페테리아·식당 등서 활약 기대” 라이노스가 인공지능(AI) 청소로봇 시리즈 ‘휠리 J30(Wheelie J30)’의 업그레이드 버전을 공개했다. 이번 신제품은 전면 접촉 센서 1열이 추가됐고, 측면에는 2D 라이다(LiDAR) 센서가 이식됐다. 이와 함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넓은 탐지 각도와 고도화된 위치 인식 능력을 갖췄다. 이러한 개선점을 기반으로, 식탁·의자 다리 사이를 민첩하게 주행하는 ‘휘돌이 주행’ 기술이 접목됐다. 평소에는 갈지자(Zigzag)·나선형 등 일반적인 패턴으로 청소를 진행하고, 장애물을 만나면 휘돌이 주행 모드로 전환된다. 이와 함께 클라우드 관제 시스템,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지원 서비스가 제공돼, 카페테리아·식당 등 현장에 특화된 청소 기능을 발휘할 전망이다. 이동엽 라이노스 연구소장은 “업그레이드된 휠리 J30은 복잡한 환경에서 특화된 청소 성능을 구현하는 차세대 스마트 청소 솔루션”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라이노스는 최근 국내 초대형 카페테리아에 38대의 휠리 J30을 납품했다. 휠리 J30은 해당
자율주행 로봇 전문기업 트위니(대표 천홍석·천영석)는 물류 운송용 대상추종 로봇 신제품 ‘잘따르고’가 국제공인시험기관 ICR로부터 국제 규격 ‘ISO 13482’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1SO 13482는 이동형 도우미 로봇, 신체 보조 로봇, 탑승용 로봇과 같은 개인용 서비스 로봇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2014년 국제표준화기구가 제정한 국제 규격이다. 기업의 제품 설계도면, 회로도, 안전기능 정의서 검토를 포함한 위험성 평가가 국제 규격에 근거, 평가된다. 트위니는 이번 인증을 통한 안전성 확보에 따라 제품 경쟁력을 제고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인증 제품인 ‘잘따르고’는 RGBD 카메라를 활용해 추가적인 장치 없이 사용자를 안정적으로 추종할 수 있다. 2D LiDAR 센서를 통해 앞선 차량의 경로를 추적, 좁은 통로에서도 기차와 같은 대열 주행이 가능한 것이 강점이다. 천영석 대표는 “이번 인증은 연구용 제품으로 국한됐지만, 트위니의 로봇 기술력과 제품 안전이 답보돼 고객 확대에 박차를 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안전성 등에 자신감을 얻은 만큼, 다양한 기능을 더해 제품화한 업그레이드 버전을 선보일 계획”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