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래티어가 2024년 상반기 매출액 150.3억 원, 영업손실 35.4억 원, 당기 순손실 24.6억 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내수 소비 위축으로 대형 이커머스 플랫폼의 투자가 지연되면서 전체 매출은 감소했지만 상장 이후 미래 성장 동력으로 투자해 온 솔루션 사업은 상반기 매출 36.5억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보였다. 이는 2023년 하반기 대비 54.9% 증가한 수치로, 사상 최대 반기 실적을 달성하며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진입했다. 플래티어의 AI 개인화 마테크 솔루션 그루비(groobee)는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8.3% 증가하며 견조한 성과를 거뒀다. 특히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 인증(CSAP)을 획득하며 공공 분야에 진출한 점이 성과에 크게 기여했다. 한국관광공사 수주를 통해 2분기부터 매출이 발생하기 시작했으며 공공 분야에서의 수요 증가로 하반기 실적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 그루비는 기존 솔루션 라이선스 매출 외에도 IT 자산의 운용과 관리를 외부 전문 업체에 맡기는 매니지드 서비스 사업의 확대 및 데이터 통합 서비스 등을 통해 추가 매출을 본격적으로 창출할 계획이다. 대형 온라인 종합 쇼핑몰 및 오픈마켓의 신규 개
비용 및 투자 절감 집중...항균제 사업, 소비자 보호 부분 성장 견인 글로벌 특수화학기업 랑세스가 비용 및 투자 절감에 집중하며 2023년 2분기를 마감했다. 랑세스는 지난 2분기 1억700만 유로의 특별손익항목 제외 EBITDA(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를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57.7% 감소한 실적이다.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1% 줄어든 17억7800만 유로다. 올해 2분기에는 전 세계 고객산업의 전반적인 수요 약세, 고객사의 재고 감축, 판매가 하락 등이 실적에 영향을 미쳤지만 소비자 보호 부문은 성장을 이어갔다. 2022년 7월 IFF로부터 인수한 항균제 사업이 소비자 보호 부분의 성장을 견인했다. 마티아스 자커트 랑세스 회장은 "랑세스뿐 아니라 전 세계 화학산업에서 하반기 수요 회복 기미가 보지이 않고 있다"며 "랑세스는 실적 정상화를 위해 단기적으로는 수익을 안정화하고 장기적으로는 원가 절감, 구조 및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있다"고 말했다. 랑세스는 2023년 전체 특별손익항목 제외 EBITDA가 6억 유로에서 6억5000만 유로 사이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소비자 보호(Consumer Protection)
코스피 상장사 효성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87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47.7%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8일 공시했다. 매출은 9065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0% 감소했다. 순이익은 34억 원으로 92.6% 줄었다. 한편 효성티앤씨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645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26.2%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매출은 1조9293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4.7% 감소했다. 순이익은 198억 원으로 53.8% 줄었다. 효성첨단소재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486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50.16%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다. 매출은 8164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0.34% 줄었다. 순이익은 139억 원으로 76.07% 감소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SK온 영업손실 1315억 원으로 역대 최저...상반기 배터리 매출 7조 원 SK이노베이션이 경기 둔화 우려에 따른 정제마진 하락 여파 등으로 올해 2분기 적자를 기록했다. 다만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자회사 SK온은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재확인했다. SK이노베이션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손실이 1068억원으로 지난해 동기(영업이익 2조3292억 원)와 비교해 적자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8일 공시했다. 매출은 18조7272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5.9% 감소했다. 순손실은 1204억 원으로 적자로 돌아섰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157억 원, 4818억 원 감소했다. SK이노베이션은 "2분기 경기 둔화 우려에 따른 유가와 정제마진 하락으로 석유 사업이 영향을 받았지만, 화학 사업의 견조한 시황, 배터리 사업의 신규공장 수율 향상과 미국 첨단 제조 생산 세액공제(AMPC) 반영 효과 등으로 손실 폭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배터리 사업은 지난해 신규 가동을 시작한 공장들의 생산성 향상과 판매량 증가 등에 힘입어 SK온이 출범한 2021년 4분기 이래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인 3조6961억 원을 기
12개 채널 23만 개 사이트서 국내 시판 전기차 브랜드 상위 16개 도출 현대자동차그룹 아이오닉5가 국내 시판 전기차 브랜드 16개 중 올 2분기 정보량 1위를 기록했다. 여론조사기관 데이터앤리서치는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두 달 동안 국내 및 수입 전기차 브랜드 16종의 빅데이터 정보량을 분석했다. 이를 위해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트위터·인스타그램·유튜브·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과 더불어 정부·기업·단체·공공 등 12개 채널 23만 개 사이트를 기반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분석 대상 전기차 브랜드는 포털 인기순 20개 차종 중 온라인 정보량 상위 16개를 선정했다. 이번 조사는 ‘브랜드명’ 또는 ‘브랜드명’과 ‘회사명’ 기준이며, 한글 기준 15자 이내로 결과값이 도출된 데이터만을 다뤘다. 데이터앤리서치 분석 결과 현대차 아이오닉5·기아 EV9·기아 EV6·테슬라 모델3·제네시스 GV80·제네시스 GV70·테슬라 모델Y·현대차 아이오닉6·제네시스 GV60·테슬라 모델X·벤츠 EQS·기아 니로EV·쉐보레 볼트EV·BMW iX1·아우디 Q2·폭스바겐 ID.4 등 순으로 정보량이 많았다. 1위를 차지한 아이오닉5는 지난 2분기 총 4만 371건으로 빅데
전기차·배터리 실적 포함 전망 밝은 반면, 반도체, 디스플레이, 정유화학 여전히 우려 올해 1분기 기업 실적 발표 시즌이 반환점을 돌면서 이제 2분기 실적에 관심이 쏠린다. 경기 침체가 길어지는 데다, 수요 회복 역시 불투명해 1분기에 실적이 좋지 않았던 반도체, 디스플레이, 석유화학 등의 업종은 부진한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8일 연합인포맥스 집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에 대한 1개월 이내 증권사 전망치(컨센서스)는 현재 2730억 원이다. 삼성전자는 작년 2분기의 14조970억 원 대비 98.1% 급감한 수준이며, '어닝 쇼크'(실적충격)를 기록한 1분기의 6402억 원보다도 57.4% 적다. 반도체 불황에 1분기에 4조5800억 원 영업손실을 낸 반도체 부문이 적자를 지속하고, 1분기에 비교적 선방한 스마트폰 사업 등의 실적 둔화 전망이 나온다. SK하이닉스 역시 1분기에 영업손실 3조4023억 원을 기록한 데 이어 2분기에도 적자가 유력하다. 현재 영업손실 전망치는 1분기와 비슷한 3조2465억 원이다. 사업이 분산된 삼성전자와 달리 SK하이닉스는 전체 매출에서 메모리 비중이 90%가 넘는 탓에 반도체 다운턴에 받는
헬로티 서재창 기자 | 올해 2분기 전 세계 D램 매출이 메모리 반도체 호황에 힘입어 전 분기보다 2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전 세계 D램 매출은 1분기보다 26% 증가한 241억1400만 달러(약 28조2061억 원)로 집계됐다. 1위 삼성전자의 시장 점유율은 전 분기보다 소폭 증가한 43.6%로 나타났고, SK하이닉스는 27.9%로 2위를 유지했다. 트렌드포스는 "1분기 D램 가격 상승 이후 추가 가격 상승과 공급부족 사태를 우려한 D램 고객사들이 물량 확보 활동을 확대했다"며, "가격 상승과 출하량 증가 영향으로 전체 매출이 많이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트렌드포스는 재택근무와 원격교육으로 PC용 D램 수요가 늘었고, 그래픽 D램과 컨슈머 D램 등 틈새 제품에 대한 수요도 강하게 유지됐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의 2분기 D램 매출은 직전 분기보다 30.2% 증가했으며, 105억1000만 달러(약 12조2935억 원)를 기록한 것으로 분석됐다. 매출 기준 시장 점유율은 1분기 42.0%에서 2분기 43.6%로 1.6% 포인트 증가했다. 트렌드포스는 삼성전자 D램 영업이익률이 1z나노 공정 D램 대
헬로티 서재창 기자 |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테슬라가 비트코인 투자로 손실을 봤지만, 전기차 판매 호조에 힘입어 분기 순이익이 처음으로 10억달러(1조1500억 원)를 돌파했다. 테슬라는 26일(현지시간) 이러한 내용의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고 경제 매체 CNBC 방송 등이 보도했다. 테슬라는 2분기에 11억4000만 달러(1조3100억 원)의 순이익을 올려 처음으로 10억 달러를 넘었다. 8분기 연속 흑자 행진이다. 테슬라의 2분기 순익은 작년 동기의 1억400만 달러(1200억 원)와 비교해 10배 넘게 증가한 수치다. 2분기 매출은 119억6000만 달러(13조8100억 원)를 기록해 작년 동기(60억4천만달러)에 견줘 거의 2배로 늘었고, 금융정보업체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월가 추정치(113억 달러)를 웃돌았다. 주당 순이익도 1.45달러로, 시장 추정치(98센트)를 훌쩍 뛰어넘었다. 로이터통신은 테슬라가 "글로벌 반도체 칩과 원자재 부족 사태의 영향을 상쇄하면서 이익과 매출 모두 월가의 추정치를 넘었다"고 전했고, AP통신은 "테슬라가 장기 생존 능력에 대한 의문을 없애고 선두주자로서 위치를 강화했다"고 보도했다. 전기차 부문 매출
헬로티 서재창 기자 | 삼성전자가 연결기준으로 매출 63조 원, 영업이익 12.5조 원의 2021년 2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2분기 실적의 경우 전기 대비 매출은 3.65% 감소, 영업이익은 33.26% 증가했고,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8.94%, 영업이익은 53.37% 증가했다. 잠정 실적은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의거해 추정한 결과며, 아직 결산이 종료되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의 편의를 돕는 차원에서 제공되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부터 국내 기업 최초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제공하고, 2010년 IFRS를 선적용함으로써 글로벌 스탠다드에 입각한 정보 제공을 통해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한 실적 예측과 기업가치를 판단하도록 하는 등 주주가치를 제고해왔다. 한편, 삼성전자는 투자자들과의 소통 강화 및 이해 제고 차원에서 경영 현황 등에 대한 문의사항을 사전에 접수해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주주들의 관심도가 높은 사안에 대해 답변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