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트라이트 격동의 디스플레이 패널 시장, 한국 기업들의 생존 전략은?
3월말 iHS Markit에서 개최한 2017 한국디스플레이컨퍼런스에는 국내외 총 16명의 연사가 참여해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디스플레이 시장이 어떤 길을 걷고 있는지, 앞으로 어떻게 나아가야 하는지 예측했다. 그중 3개의 발표를 요약했다. 먼저 첫 번째 발표인 박진한 이사의 ‘디스플레이 시장 환경의 변화와 한국 업계 생존 전략 분석’에 대해 소개한다. iHS Markit의 박진한 이사는 먼저 외부 경제 환경에 어떤 특징이 있는지 살펴봤는데, 그는 “2016년 GDP 성장률이 2.4%로 최근 5~6년 사이 가장 낮은 수치였다. 그만큼 전 세계적으로 경기가 안 좋았는데, 다행히 2017 GDP 성장률을 대략 2,8~3.1%로 전망하고 있다. 작년보다는 다소 긍정적으로 경제 상황을 바라보고 있는 것이다. 작년 브렉시트(Brexit)로 인해 우려도 있었지만 생각보다 큰 영향은 없었고 점점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디스플레이 산업과 관계를 갖는 반도체 시장에 관해서는 “최근 반도체 시장에 대해 언론에서 ‘슈퍼사이클, 슈퍼호황’이라는 표현을 많이 쓴다. 실제로 2017년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