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가 현대차그룹, LG에너지솔루션 등 대미 투자 기업들과 긴급 간담회를 열고 비자 제도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8일 산업부는 한국경제인협회와 함께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대미 투자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박종원 산업부 통상차관보 주재로 열린 회의에는 현대차그룹, LG에너지솔루션, SK온, 삼성SDI,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화학, HD현대, 한화솔루션, LS 등 주요 기업들이 참석했다. 산업부는 간담회에서 미국 현지 프로젝트 운영과 관련해 비자 문제를 포함한 인력 운용 현황을 점검하고, 기업들로부터 비자 확보에 대한 건의 사항을 청취했다. 참석 기업들은 안정적 투자를 위해 정부가 미국 정부와 협의 과정에서 비자 발급 제도의 개선 성과를 도출하는 데 집중해달라는 의견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전날 “유사 사례 방지를 위해 산업부와 기업이 공조해 대미 프로젝트 출장자의 비자 체계 점검·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정부는 이날 기업 의견을 토대로 단기 파견에 필요한 비자 카테고리 신설이나 제도적 유연성 확보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미국 측과 협의를 이어갈 방침이다. 이번 논의는 미국 정부의 대규모 불법
헬로스톡은 반도체, 로봇, AI, 물류, IT 등 주요 산업군을 아우르며 시장 내 주요 기업들의 주가 동향과 전망을 정리해 전달하는 고정 기획 시리즈다.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 트렌드 속에서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핵심 기업과 시장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기업별, 종목별 최근 이슈와 증권사 리포트를 토대로 한 전망 등을 소개한다. 삼성전기 — '피지컬 AI' 시대의 핵심 부품 공급사 iM증권은 삼성전기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20,000원으로 상향했다. 이는 9월 1일 종가 162,200원 대비 35.6%의 상승 여력이 있다는 분석이다. 삼성전기는 삼성전자의 ‘T사’(테슬라) 파운드리 계약에 따라 MLCC, FC-BGA, 카메라 등 핵심 부품의 주요 공급사 지위를 확보하고 있다. T사향 칩 출하량이 중장기적으로 2배 이상 커질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삼성전기의 T사향 부품 매출도 2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T사가 자율주행부터 로보틱스까지 '피지컬 AI'로 사업 영역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기가 이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는 점은 긍정적이다. 삼성전기의 T사향 매출은 2025년 6,080억
미국의 관세 영향이 지속되는 가운데 현대차와 기아가 지난달 미국에서 호실적을 올렸다. 현대차 미국법인은 지난 7월 현지 판매량이 7만9543대로, 작년 동월(6만9202대)보다 15% 증가했다고 1일(현지시간) 밝혔다. 회사 측은 특히 일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 소매 판매량이 작년 동월 대비 18% 늘어난 7만3064대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전기차를 포함한 친환경차가 소매 판매량의 32%를 차지했고, 전기차 아이오닉5 소매 판매량은 71%나 늘었다. 오는 9월 말 미국 내 전기차 세액공제(보조금) 폐지를 앞두고 소비자들이 전기차 구매를 서두르는 움직임도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더해 SUV 차종인 싼타페와 팰리세이드의 소매 판매량도 각각 54%, 59% 증가했다. 싼타페 하이브리드 모델은 소매 판매량이 152%나 늘어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기아 미국법인도 지난 7월 현지에서 7만1123대를 판매해 작년 동월(6만3580대) 대비 12%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기아 역시 소매 판매량이 작년 동월 대비 9% 증가하며 역대 동월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친환경차와 SUV 판매가 각각 14%, 12% 증가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특히 전기차
헬로스톡은 반도체, 로봇, AI, 물류, IT 등 주요 산업군을 아우르며 시장 내 주요 기업들의 주가 동향과 전망을 정리해 전달하는 고정 기획시리즈입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 트렌드 속에서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핵심 기업과 시장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기업별, 종목별 최근 이슈와 증권사 리포트를 토대로 한 전망 등을 소개합니다. 현대차, 美 관세 변수 속 실적 방어...인도법인 호조가 돌파구 현대차는 2분기 영업이익이 3.3조 원으로 전년 대비 21.9% 감소하며 시장 기대치(3.55조 원)를 하회할 전망이다. 키움증권이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자동차 부문은 미국 품목관세 영향과 원화 강세로 환율 효과가 줄었지만, 금융 부문이 실적 방어를 견인했다. 품질보증충당부채 환입 효과까지 반영되며 자동차 부문 영업이익률은 7% 내외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IRA 세금 혜택 중단 이후 아이오닉5, 9 등 전기차 전략 수정이 요구되는 가운데, 중고차 시장의 활황과 높은 시장금리는 현대캐피탈 등 금융 자회사의 실적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 중이다. 반면, 인도법인(HMIL)은 상장 이후 12MF PER 29배 수준을 기록하며 연초 대비 17% 상승, 글로벌
헬로스톡은 반도체, 로봇, AI, 물류, IT 등 주요 산업군을 아우르며 시장 내 주요 기업들의 주가 동향과 전망을 정리해 전달하는 고정 기획시리즈입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 트렌드 속에서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핵심 기업과 시장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기업별, 종목별 최근 이슈와 증권사 리포트를 토대로 한 전망 등을 소개합니다. 현대모비스, SDV 전환과 핵심 부품 수주 확대…전장 수익성 시대 연다 현대모비스는 글로벌 완성차 OEM들의 SDV(Software Defined Vehicle) 전략 본격화 흐름 속에서 핵심 파트너로 부각되고 있다. 특히 북미 전기차 OEM 향 핵심부품 수주가 본격화되며 외형 성장은 물론 수익성 개선의 이중 모멘텀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현대모비스의 2025년 매출은 64.9조 원, 영업이익은 3.5조 원에 달할 전망이며 전장 부문만 놓고 보면 OPM(영업이익률)은 8.2%에 이를 것으로 분석된다. 이는 국내 부품업체 중 최상위 수준의 수익성이다. 현대차·기아 등 그룹 내 계열 매출 비중이 줄고 북미·유럽향 글로벌 매출 비중이 확대되며 글로벌 부품사로서의 입지도 강화되고 있다. 전동화 모듈, 레
솔루엠은 최근 인도 안드라프라데시주 스리시티 내 산업단지에서 제2공장 기공식을 열었다고 9일 밝혔다. 약 2만4000평인 2공장은 솔루엠 제조 심장부인 베트남 생산법인보다 2배가량 큰 규모로, 내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한다. 2공장이 들어서는 스리시티는 현대차, 타타모터스, 마힌드라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 인도 로컬 충전사업자(CPO) 업체가 밀집한 신흥 전장 제조벨트다. 전략적 요충지를 선점해 급성장하는 인도 자동차 부품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솔루엠은 이미 부지 매입 단계에서 일부 완성차 브랜드와 부품 전담 생산 계약을 확정했다. 계약의 주요 품목은 전기차 충전기용 파워모듈인 것으로 전해졌다. 솔루엠 관계자는 “약 500억 원의 설비투자가 계획된 상태로, 가동 후 예상 수익이 투자금을 크게 상회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노이다 제1공장과 현지 연구법인에 이어 2공장을 확보하며 인도 통합 생산 체계를 완성했다”고 평가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현대차가 미국 시사주간지 ‘US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의 ‘2025 최고의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 어워즈’에서 3개 차종이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현대차는 작년에 이어 3개 부문에 선정되면서 2년 연속 완성차 브랜드 기준 최다 수상을 기록했다. 아이오닉5는 균형 잡힌 성능과 안정적인 승차감으로 ‘최고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에 선정됐다. 잭 도엘 US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 에디터는 “아이오닉5는 스타일, 공간성은 물론 전반적인 성능이 빼어난 전기 SUV”라며 “2025년형 모델은 1회 충전 주행거리가 더 길어졌고 북미 충전 표준(NACS) 충전구가 적용돼 경쟁력이 한층 강화됐다”고 평가했다. 아이오닉6는 사용자 친화적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아 ‘최고의 전기 승용차’에 올랐고, 투싼 하이브리드는 준수한 연비를 바탕으로 ‘최고의 하이브리드 SUV’로 뽑혔다. 현대차 관계자는 “전동화 차량과 내연기관 기반 친환경 차량의 리더십과 뛰어난 제품 경쟁력을 인정받아 매우 자랑스럽다”며 “다양한 차량 라인업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최고의 상품성과 품질을 갖춘 차량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카네비모빌리티(대표이사 정종택)가 현대자동차에 5G 특화망 산업용 무선 디바이스 'KM-1000'을 공급했다고 발표했다. 근거리 무선통신망(IEEE 802.11ax)과 Private 5G(P-5G)를 결합해 개발된 이 제품은 현대차의 신규 생산 라인 로봇 통신 구축에 적용될 예정이다. 'KM-1000'은 최신 2세대 5G 모뎀칩을 탑재해 기존 공장 내 통신 기술의 한계를 뛰어넘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P-5G를 주통신으로 사용하면서도 문제 발생 시 근거리 무선통신망으로 자동 전환되는 네트워크 이중화 설계를 적용해 안정성을 극대화한 점이 특징이다. 또 고정밀 GPS를 옵션으로 제공해 실외 환경에서도 로봇의 위치를 정확하게 추적할 수 있다. 카네비모빌리티는 지난해부터 현대차의 미국 조지아주 서배너 공장 신규 생산 라인과 울산 3공장 의장라인, EV 신공장 등에 'KM-1000'을 공급하며 협력을 확대해 왔다. 특히 이 제품은 무인 이동 로봇(AGV, AMR) 및 검사 장비에 탑재돼 원활한 통신을 지원한다. 카네비모빌리티 측은 현지 기술 지원을 강화해 제품의 안정적 운영을 뒷받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카네비모빌리티는 차세대 근거리 무선통신망(IEEE 802.11be
네이버가 투자 은행 모건스탠리가 선정한 로봇 분야 100대 핵심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국내 기업 가운데는 삼성, 현대차, LG 등이 같은 카테고리에 포함됐다. 국내 소프트웨어 업체로는 네이버가 유일하게 선정됐다. 16일 모건스탠리의 ‘휴머노이드 100’ 보고서에 따르면 네이버는 테슬라, 애플, 아마존, 삼성, 현대차, LG, 소니 등과 더불어 주요 ‘휴머노이드 종합 기업’(인테그레이터)으로 분류됐다. 보고서는 휴머노이드 산업을 로봇 지능을 담당하는 인공지능(AI) 칩, 소프트웨어·반도체를 개발하는 ‘브레인’, 하드웨어를 제작하는 ‘바디’, 양자를 아울러 완전한 로봇을 개발하는 ‘인테그레이터’ 등 3개 부문으로 나눴는데 네이버는 이 가운데 주요 인테그레이터 기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중국 기업 가운데는 전기차 업체 BYD(비야디), 알리바바, 텐센트 등이 인테그레이터에 포함됐다. 자동차, 전자, 로봇 등 첨단 제조업 기업들이 인테그레이터에 다수 포진했으며, 이커머스 및 인터넷 업계에서는 네이버를 포함해 미국의 아마존, 중국의 텐센트, 알리바바 등이 해당 분야에 선정됐다. 삼성은 메모리와 팹리스 부문 휴머노이드 브레인 기업으로도 꼽혔고, SK하이닉스는 메모리 분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미국 전기차 보조금(세액공제) 제도의 축소 혹은 폐지를 예고한 가운데 미국 전기차 세액공제 대상이 40개에서 25개 차종으로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로 차종이 추가된 완성차업체는 현대차그룹이 유일했다. 6일 외신 등에 따르면 미국 환경보호청(EPA·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은 올해부터 시행되는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외국우려기업(FEOC) 규정을 적용해 미국 내에서 전기차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는 차량의 리스트를 공개했다. 리스트를 살펴보면 지난해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었던 차종 수는 40종이었으나 올해는 25종으로 감소했다. 리스트에 오른 완성차그룹과 브랜드도 지난해에는 8개 그룹, 11개 브랜드였으나 올해에는 6개 그룹, 10개 브랜드로 줄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에는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 모두 보조금 수령 대상이 아니었지만 이번에 3개 브랜드 모두 대상이 되면서 처음으로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이중 독일 폭스바겐그룹은 지난해에는 폭스바겐, 아우디 등 10개 차종이 보조금을 수령했으나 이번 리스트에서 전부 제외됐다. 미국 전기차 브랜드 리비안도 7개 차종이 모두 리스트에서
현대차와 기아가 지난해 미국에서 한 자릿수 판매 성장률을 기록하며 2년 연속으로 역대 최고 실적을 경신했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은 2024년 연간 판매량이 83만6802대로, 전년(80만1195대)보다 4% 증가했다고 3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미국에서 세운 역대 최다 연간 판매 기록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2023년에도 전년 대비 판매량을 11% 늘리며 역대 최다 기록을 쓴 바 있다. 지난해 12월 판매량은 7만8498대로, 전년 같은 달(7만5164대)보다 4% 늘었다. 싼타페 하이브리드(87%↑)와 투싼 하이브리드(133%↑), 아이오닉 5(41%↑)가 역대 동월 최고 판매 기록을 세우며 성장을 견인했다. 월간 하이브리드 차량과 전기차 판매량은 각각 85%, 12% 증가했다. 월간 소매 판매량도 1년 전보다 9% 늘어난 6만6159대로 역대 최고 기록을 썼다. 작년 12월을 포함한 4분기 판매량은 22만6308대로,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했다. 랜디 파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현대차는 소비자의 요구에 맞는 다양한 제품과 옵션을 제공한 덕분에 놀라운 기록을 세울 수 있었다”며 “올해에도 아이오닉 9 같은 새 모델과
현대차와 기아가 충전 제어 장치 결함으로 미국에서 전기차 20만 여대를 리콜한다고 AP 통신 등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 도로교통안전국(NHTSA) 리콜 보고서에 따르면 리콜 대상 차량은 2022∼2024년형 아이오닉5, 2023∼2025년형 아이오닉6, GV60과 GV70 등 현대차와 제네시스 차량 14만5000여대 등이다. 기아의 경우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생산된 EV6 6만3000대가 포함됐다. 이들 차량에서는 통합 충전 제어 장치(Integrated Charging Control Unit·ICCU)의 트랜지스터가 손상돼 12V(볼트) 배터리 충전이 중단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사고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ICCU는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차량에서 충전 및 전력 관리를 담당하는 핵심 전자 제어 시스템이다. 현대차와 기아 딜러는 문제가 되는 장치를 점검하고 필요한 경우 이들 기기를 교체하는 한편,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할 예정이라고 보고서는 덧붙였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 김관영 지사와 현대차 장재훈 대표이사 사장이 19일 도청에서 ‘수소 산업 혁신’에 상호 협력하는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그간 전북도가 쌓아온 수소 산업 기반과 현대차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도내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해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함이다. 주요 협약 내용은 ▲도청 내 수소충전소 구축 ▲부안 신재생에너지단지 내 수전해 기술 실증 ▲암모니아 분해 장비인 암모니아 크래커 시험대 구축 ▲수소 지게차 및 수소 특장차 보급 ▲연료 전지 발전기 보급 등이다. 전북도는 이를 통해 수소 산업 인프라를 확충하고 수소경제 활성화를 촉진할 방침이다. 특히 도청 내 수소충전소 설치는 환경부 예산 신청 등 행정 절차를 거쳐 2026년 착공을 목표로 한다. 또 부안 신재생에너지단지에서 추진될 수전해 기술 실증 사업은 부안을 관련 특화 지역으로 육성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김 도지사는 “이번 협약은 전북이 수소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데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현대차와 협력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 친환경에너지로의 전환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장 사장도 “수소에너지 생산부터 활용에 이르는 수소 밸류체인 전반에 걸쳐 (전북
클로봇이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절차에 본격 돌입했다고 27일 밝혔다. 클로봇은 이번 상장을 통해 총 300만 주를 공모할 예정이며 희망 공모가 범위는 9400원~1만900원, 총 공모금액은 282억 원~327억 원이다. 9월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이후 일반투자자 청약을 거쳐 10월 경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2017년 창업한 클로봇은 2023년 연결기준 매출액 242억 원을 달성하며 2020년부터 4년간 연평균 79%의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현재 130여 곳의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으며 특히 현대차, 보스턴 다이나믹스 등과는 주요 프로젝트를 통해서 사업 협력 중이다. 또한 클로봇은 현대차그룹 제로원, 네이버 D2SF, 롯데벤처스 등으로부터 누적 32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올해 2월에는 평가기관 2곳의 기술성 평가를 각각 ‘A, A’로 통과해 사업성과 기술성 양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김창구 클로봇 대표는 “산업 전반에 로봇 도입이 확대되면서 로봇의 형태와 역할도 다양해지고 있다”며 “클로봇은 이러한 산업 변화
현대차, 기아가 올해 2분기 연이어 최대 실적 기록을 쓰면서 두 기업의 합산 실적도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26일 현대차와 기아에 따르면 두 회사의 올해 2분기 합산 매출은 72조5885억 원, 영업이익은 7조9228억 원이었다. 합산 순이익은 7조1305억 원으로 집계됐다. 합산 영업이익률은 10.9%를 기록했다. 직전 최대 실적이었던 지난해 2분기(매출 68조4774억 원·영업이익 7조6513억 원)를 넘어서는 것으로, 개별 실적에 이어 두 기업의 합산 매출과 영업이익은 역대 최대를 찍었다. 합산 순이익도 직전 최대인 올해 1분기 6조1851억 원을 넘어서며 사상 최대였다. 영업이익률 역시 역대 최고치다. 여기에 올해 상반기 현대차·기아의 합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39조4599억 원, 14조9059억 원으로 집계됐다. 자동차 판매 최성수기인 3·4분기가 남은 것을 고려하면 올해 두 기업의 합산 영업이익은 30조 원을 돌파도 가능할 전망이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