튜닙이 The AI Show 2023에서 사람과 교감할 수 있는 인공지능을 소개했다. The AI Show 2023(이하 TAS 2023)은 올해 처음 열린 생성형 AI 전문 전시회로, ‘인간을 더 인간답게 만드는 AI’라는 주제로 16~17일 양일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다. 튜닙이 만든 페르소나 챗봇은 사람과 교감할 수 있는 점이 가장 큰 특징으로, 지식과 정보의 전달을 넘어서 사람과 인공지능이 교감하면서 자유롭게 대화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준다. 튜닙은 인공지능 챗봇의 발화가 윤리적일 수 있도록, 데이터를 모으고, 정제하고, 문장을 생성하는 모든 단계에서 자체 세이프티 윤리성 검증 모델을 적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미 다양한 성격과 개성을 지닌 100여 종의 인공지능을 개발, DearMate라는 애플리케이션을 앱스토어 등에 출시했다. 관계자는 “인공지능 챗봇이 사람과 교감하면서 어떤 상품을 추천해준다든지, 사람의 건강을 걱정하면서 건강식품이나 운동방법 등을 코칭해주는 등 교감하는 인공지능은 다양한 영역에서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챗봇을 만드는 데 쓰이는 기반 요소인 윤리 필터를 API로 만들어 기업들에 서비스하고 있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보고서 예측…"10년간 매년 42% 확장" 인공지능(AI) 챗봇 '챗GPT' 열풍으로 장기적인 AI 붐이 조성되면서 '생성형 AI' 시장이 10년 후인 2032년에 1조3천억 달러(약 1,705조 원) 규모로 커질 것으로 전망됐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해 이 시장의 규모가 400억 달러(약 52조5천억 원)인 점을 감안하면 10년간 30배 넘게 커진다는 것이다. 블룸버그 산하 경제연구소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의 애널리스트 만디프 싱이 주도한 새 보고서에 따르면 이 분야는 AI 시스템 학습에 필요한 인프라와 AI 기기, 광고 등의 수요 등으로 10년간 매년 42% 확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싱은 이날 "향후 10년간 기술 분야의 운영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생성형 AI의 폭발적인 성장을 보게 될 것"이라며 "이 분야가 발전하면서 IT·광고 지출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고, 사이버보안의 핵심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해 말 챗GPT가 출시된 이후 전 세계적으로 생성형 AI 수요 열풍이 불었으며, 이 기술은 고객서비스에서 은행 업무까지 모든 분야에서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보고서는 아마존의 클라우드
2001∼2010년 5,132건서 2011∼2020년 1만766건으로 인공지능(AI) 기술 발전으로 '챗봇' 시장이 급속히 커지면서 관련 기술 선점을 위한 특허 경쟁도 치열하다. 27일 특허청에 따르면 챗봇은 '수다를 떨다'(chatter)와 '로봇'의 합성어로, 사람이 음성이나 문자로 질문하면 AI가 일상 언어로 대화하듯 답변해주는 프로그램이다. 한·미·일·중·유럽 등 지식재산권 5대 강국(IP5)에 출원된 챗봇 관련 특허는 2011년을 기점으로 연평균 8.1% 성장하는 추세다. 최근 10년간(2011∼2020년) 출원이 1만766건으로 이전 10년간(2001∼2010년) 5,132건의 2배다. 최근 10년간 출원인 국적은 미국이 43.3%(4,667건)로 1위를 차지했고, 중국(19.9%, 2,138건)과 일본(17.4%, 1,874건)이 뒤를 이었다. 한국은 13.4%(1,445건)로 4위였고, 유럽은 3.6%(383건)였다. 다출원 기업 순위는 구글이 712건(6.6%)으로 1위였고 IBM 583건(5.4%), 삼성 544건(5.1%), 마이크로소프트 444건(4.1%), 애플 384건(3.6%) 순이었다. 우리나라 국적 출원인 순위는 삼성(544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