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 기계공학과·인공지능대학원 정임두 교수 연구팀이 AI 기술로 산업 현장의 ‘소음 문제’를 해결하는 혁신적 기술을 선보이며 전국 규모 경진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UNIST의 ‘세이프엔젤(SafeAngel)’ 팀은 11월 5일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 호텔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2025년도 AI 챔피언 대회’ 본선에서 최종 3위를 차지하며 과기정통부 장관상(AI 챌린저상)을 수상했다. 전국 630개 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올해 처음 열린 전국 단위 AI 기술 경연으로, 치열한 경쟁 끝에 단 5개 팀만이 본선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대회는 예선을 거쳐 100팀, 20팀, 최종 결선 8팀으로 압축됐으며 세이프엔젤 팀은 실용성과 기술 완성도, 사회적 파급력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연구팀에는 정임두 교수를 비롯해 김태경·김경환·김도현·공병훈·이윤수 연구원이 참여했으며,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서준영·방진아·문영민 연구원이 공동으로 참여했다. 이들이 선보인 연구 과제는 ‘산업 맞춤형 능동 청력 보호 및 소통 장치를 위한 온디바이스 물리 기반 AI(On-Device Physical AI) 기술’로, 산업 현장의 소음성 난청
세이프웨어(SAFEWARE)가 오는 11월 독일 뒤셀도르프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세계적 산업 전시회 ‘A+A 2025’와 ‘EICMA 2025’에 연이어 참가하며 AI와 에어백 기술을 융합한 인체보호 솔루션으로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11월 4일부터 7일까지 개최되는 ‘A+A 2025’는 2년마다 열리는 세계 최대 산업안전·보건 박람회로, 60여 개국 1500여 개 기업이 참여해 ‘Work and Safety in Transition(전환기의 안전과 일터)’을 주제로 최신 스마트 안전기술을 선보인다. 세이프웨어는 이번 전시에서 AI 추락감지 알고리즘이 탑재된 스마트 에어백 솔루션을 중심으로 산업안전의 패러다임 전환을 제시한다. 대표 제품으로 건설·플랜트·물류 등 고소작업 환경에서 추락 시 즉시 팽창해 척추, 경추, 골반 등을 보호하는 산업용 추락보호 에어백 C3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미 국내 주요 공공·민간 현장에서 도입이 확대되고 있는 C3는 글로벌 인증과 특허를 통해 해외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실시간 동작 데이터를 학습해 위험 패턴을 예측하는 온디바이스 AI 추락 검출 시스템과 작업자 위치·상태를 통합 관
헬로티 이동재 기자 | 초고령 사회 진입을 코앞에 두고 60대 이상 고령 운전자가 갈수록 많아지면서 자동차 업계가 첨단 기술을 활용한 안전장치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특히 운전자의 개입이 전혀 없는 '레벨4' 수준 자율주행차의 상용화가 가까워지면서 자동차 업계에서는 첨단 안전 기술 개발에 사활을 거는 모습이다. 고령 운전자 증가세…사고 위험도 높아져 26일 국토교통부의 자동차 등록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으로 60대 이상이 차주로 등록된 개인 차량은 601만1천899대로 집계됐다. 전체 개인 등록 차량 2천126만2천272대의 28.3%에 달한다. 개인 차량 10대 가운데 약 3대가 60대 이상 고령 운전자의 차량인 셈이다. 2013년 말 60대 이상 고령 운전자의 차량 수가 300만대였으니 8년 만에 2배로 늘어난 것이다. 70대 이상 초고령 운전자의 차량도 154만885대로 나타났다. 고령 운전자는 인지나 반응 능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지기 때문에 사고 위험이 크다는 것이 통념이다. 한국교통연구원에 따르면 정지해 있는 물체를 파악하는 능력인 '정지 시력'은 보통 40세부터 저하하기 시작해 60대에는 30대의 80% 수준으로 떨어진다. 고령 운전자가 낸
[첨단 헬로티]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은 대한자동차경주협회(KARA, 손관수 협회장)와 협력해 1000만 국민이 이용중인 국내 1위 모바일 내비 ‘T맵’을 기반으로 국내 운전자 인식 개선 및 교통사고 피해 줄이기 캠페인(‘Action for Road Safety’)을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UN이 주도하고 국제자동차연맹이 추진중인 이번 글로벌 캠페인은 지난 2011년부터 오는 2020년까지 10년간 전세계에서 500만명의 교통사고 사망자를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올해부터 대한자동차경주협회 주도로 시작된다. 한국은 국제교통포럼 조사결과 인구 10만명 당 교통사고 사망자 12명으로 세계 5위, 서울의 경우 인적 재난 사고 1위가 교통사고일 만큼 경제수준에 비해 교통사고로 인한 피해가 매우 커, 캠페인이 필요한 곳으로 거론돼왔다. SK텔레콤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기존 주입식 정보 전달 방식의 캠페인과 달리, 운전자들의 적극적인 행동 개선을 유도하는 게임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대한자동차경주협회는 28일부터 9월27일까지 한 달간 ‘T맵’의 ‘200km 안전운전
[첨단 헬로티] 글로벌 안전 과학 회사인 UL(Underwriters Laboratories, 유엘)은 28일 글로벌 에너지 효율성 인증 기업 ‘어플라이언스 엔지니어링’의 ‘AE 성능시험연구소’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UL은 AE 성능시험연구소 인수를 통해 글로벌 에너지 효율 프로젝트에 필요한 서비스를 향상시킬 예정이다. UL에 따르면 이탈리아 바레세에 본사를 둔 ‘어플라이언스 엔지니어링(Appliances Engineering, 이하 AE)’ 검증 서비스 사업부인 ‘AE 성능시험연구소(AE Performance Testing Lab)’는 유럽지역 내 에너지 효율과 성능 시험 분야 기업으로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식기 세척기와 조리 기구 등 백색 가전 제품에 적용되는 글로벌 요구 조건에 기반한 에너지 효율 테스트, 벤치마크 테스트와 시장 감시 테스트를 제공한다. 연구소는 유럽, 중동, 아프리카 지역 뿐만 아니라 아시아, 태평양, 북미 지역에서도 인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UL 가전 HVAC/조명 사업부 부사장 겸 총괄인 토드 데니슨은 “AE 성능시험연구소가
[첨단 헬로티] 글로벌 안전 과학 회사인 UL(Underwriters Laboratories, 유엘)이 14일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정부, 유관기관, 학계, 업계, 사용자 등 국내외 다양한 분야 배터리 안전 전문가를 초청해, 배터리 기술과 안전의 현주소와 미래에 대한 주요 이슈를 논의하는 ‘한국 배터리 안전 서밋(Korea Battery Safety Summit)’를 개최한다. UL 배터리 안전 서밋은 배터리 안전성 개선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2014년부터 매년 미국, 중국, 인도, 캐나다 등에서 개최됐다. 국내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한국 행사는 배터리 안전 연구, 테스트, 인증, 배터리와 배터리 포함 제품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며, 이를 통해 배터리 기술에 대한 안전 인식을 고취하고 핵심 이해 관계자 간의 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모색하고자 마련됐다고 UL측은 설명했다. 한국 배터리 안전 서밋은 UL 비영리부문(ULI)의 최고운영책임자인 클라이드 코프만(Clyde Kofman), UL R&D 부문 부사장 토마스 샤핀(Thomas Chapin) 박사, 그리고 한국기술표준원의 환영사로 시작되며, 리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