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XP 반도체(이하 NXP)가 차량 소프트웨어 기업 일렉트로비트(Elektrobit)와 협력해 NXP의 새로운 고전압 배터리 관리 시스템(이하 HVBMS) 레퍼런스 디자인을 지원하는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개발하겠다고 발표했다. 새로운 HVBMS 레퍼런스 디자인 소프트웨어 플랫폼은 일렉트로비트의 Classic AUTOSAR 툴링 및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BMS 마이크로컨트롤러와 배터리 셀 컨트롤러 간의 통신을 추상화하고 상호 작용을 제어함으로써 전기차를 위한 HVBMS 아키텍처 개발을 용이하게 한다. 전기차에 대한 수요가 계속 증가함에 따라 성능 향상, 충전 시간 단축, 주행거리 및 배터리 수명 증가, 안전성 향상에 대한 요구도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요구는 특히 400V 또는 800V와 같은 고전압 전기차 배터리 설계의 빠른 기술 발전을 촉진한다. 배터리가 더욱 강력해지고 복잡해짐에 따라, 전기차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보장하기 위해 보다 정교한 BMS 아키텍처가 필요하다. NXP의 HVBMS 레퍼런스 디자인은 배터리 관리 장치(BMU), 셀 모니터링 장치(CMU), 배터리 정션 박스(BJB)의 세 가지 모듈로 구성된 확장 가능한 자동차 안전 무결성 수준(ASIL)
콩가텍 김윤선 지사장 인터뷰 인공지능으로 촉발된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은 데이터다. 4차 산업혁명은 거의 모든 산업군에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자동화 시스템을 요구한다. 데이터가 중요해지면서 데이터를 저장·처리하는 '공간'이 중요해졌다. 데이터가 적던 시절, 데이터는 서버실과 같은 별도의 물리 공간에 보관됐다.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하면서, 수집되는 데이터의 양은 폭발적으로 증가했고 물리 공간의 운영 비용 또한 급격하게 늘어났다. 이에 해결책으로 등장한 것이 클라우드다. 클라우드의 등장으로 데이터 사용 주체가 물리 공간을 관리할 필요는 없어졌지만, 클라우드에도 몇 가지 문제점이 있다는 것이 드러났다. 가장 큰 문제점은 보안. 클라우드 관리자가 데이터를 아무리 엄격히 관리한다고 해도, 사고 가능성을 염두에 두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이다. 또 한 가지, 데이터가 클라우드 서버까지 갔다 오는 데 지연(latency)이 발생한다. 실시간으로 처리해야 하는 데이터의 경우, 지연이 길어지면 활용이 어려울 수밖에 없다. 물리 서버실과 클라우드의 중간 어딘가에 지연이 적으면서 데이터 관리 비용이 적은 서버를 찾아보자는 시도에서 탄생한 것이 바로 엣지 컴퓨팅이다. 엣지 컴퓨팅은 방
소프트웨어 업체로의 인식이 컸던 한글과컴퓨터그룹이 계열사 ‘한컴MDS’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한컴MDS는 임베디드 솔루션 전문 기업으로 최근 ICT 분야의 핫이슈인 스마트 팩토리, IoT, 머신 러닝 등 다양한 IT 기술들을 개발 및 제공하고 있다. 하드웨어까지 잘하는 기업으로 소문나게 된 이유가 과연 무엇이었을까. 한컴MDS ICT 사업부장 심원래 이사에게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한컴MDS는 한글과컴퓨터 그룹 계열사로 1994년 설립된 임베디드 솔루션 전문 기업이다. 소프트웨어 개발 도구, 소프트웨어 테스팅 솔루션, 임베디드 소프트웨어/하드뒈어 및 IoT 솔루션 등의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임베디드 시스템 개발 단계의 개발 기간을 단축하고 개발 효율성을 높이도록 지원한다. 현재 자동차, 디지털, 가전, 국방, 항공 등 다양한 산업에 거쳐 현대자동차, 삼성전자, LG전자, 국방과학연구소, LIG넥스윈, 한화 등 약 1,500여 고객사를 보유 중이다. 뿐만 아니라 싱가포르, 호주, 인도,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중국 등 해외에도 지사를 보유해 안정적으로 해외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한컴MDS는 전체 인력 46
4차 산업혁명의 핫이슈인 스마트 팩토리가 점점 확산됨에 따라 임베디드 형태로 공급되는 ‘산업용 컴퓨터’의 수요도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 최근에는 반도체 업계가 유래없는 호황을 누리며 일부 산업용 컴퓨터 시장도 함께 호조를 누렸다. 시장조사기관 iHS테크놀로지에 따르면 2019년까지 세계 산업용 컴퓨터 시장이 해마다 6% 성장해 약 430만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산업용 컴퓨터는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컴퓨팅 애플리케이션을 수행할 수 있도록 고안된 견고한 시스템이다. 2017년에는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스마트 팩토리(Smart Factory) 등 첨단 기술의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반도체 업계가 호조를 보였고, 고속 데이터 수집 및 처리 기능을 담당하는 산업용 컴퓨터가 더불어 수혜를 얻었다. 산업용 컴퓨터 시장에서 가장 큰 이슈는 바로 IoT와 스마트 팩토리이다. 인더스트리 4.0(Industry 4.0)의 흐름에 따라 산업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하는 업체들이 산업용 컴퓨터의 주요 고객이 되고 있다. 또한 기존에는 하드웨어 중심으로 제품 포트폴리오가 구성됐다면 최근에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융합된 토탈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