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수의 국가가 참여하는 거대 협력 사업인 슈퍼그리드 구축은 권역 및 개별 국가의 정치·경제·외교·사회적 이해에 따라 상충되는 이해구조를 가질 수 있기에 슈퍼그리드 구축을 위한 당사국 간 공동의 발전 비전과 목표를 제시하는 것이 우선적으로 요구된다. 다국가 간 광역 전력망을 연계를 통해 전력자원을 상호 공유하는 것을 의미하는 슈퍼그리드는 대규모 신재생 발전기술, 고압직류(HVDC) 송전기술, ICT 기술의 발전에 따라 ‘전력융통의 슈퍼 하이웨이(Super Highway)’1) 개념으로 사용되고 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추진되거나 논의되고 있는 대표적인 슈퍼그리드 프로젝트로는 북유럽 슈퍼그리드(Nord EU Supergrid), 남유럽-MENA 슈퍼그리드(Sud EU-MENA Supergrid), 아프리카 슈퍼그리드(Grand Inga Project) 및 동북아 슈퍼그리드(NEA Supergrid) 등이 있다. 이 가운데 북유럽 슈퍼그리드가 가장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으며, 남유럽-MENA 슈퍼그리드는 최근 의미 있는 사업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그랜드 잉가(Inga) 프로젝트는 사업추진의 투명성 부
보안 ID 솔루션 글로벌 기업인 HID 글로벌은 지난달 안정훈(James Ahn) 영업이사를 신임 동북아 지사장으로 선임했다. 신임 안정훈 지사장은 보안 솔루션 분야에서 20여년 간 경력을 갖춘 전문가로, 스마트카드 프린팅 솔루션 공급업체에서 판매 및 마케팅 분야 책임자로 재직하며 뛰어난 경영 능력을 인정받아 왔다. 안 지사장은 한양대학교 경영학 석사과정을 마쳤다. 사이먼 시우(Simon Siew) HID Global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 지사장은 “안 지사장은 보안 분야에서의 광범위한 경험을 바탕으로 동북아시아 지역 내 전략적 사업 발전과 수익 증대를 이끌 유능한 리더”라고 말했다. 안정훈 지사장은 “고객만족을 극대화 할 수 있도록 HID 글로벌의 여러 협력업체들과 보다 긴밀한 공조를 통해 전략적인 사업 계획을 세우고 이를 통하여 매출 증대를 이룰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며 “HID 글로벌이 전세계적으로 신뢰받는 업계 리더로서 한국과 일본을 포함한 동북아 지역에서 보안 ID 분야의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혜숙 기자 (atided@hello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