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적 성숙도 부족으로 시범 단계 정체 가능성… 제조·물류 현장선 휴머노이드보다 ‘다기능 로봇’이 더 효율적 최근 인공지능(AI)과 로봇 기술의 결합으로 휴머노이드 로봇에 대한 기대감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지만, 실제 산업 현장에 대규모로 배치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냉정한 분석이 나왔다. 글로벌 IT 시장조사기관 가트너(Gartner)는 2028년까지 제조 및 공급망 현장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을 실제 생산 공정에 투입하는 기업이 전 세계적으로 20개 미만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가트너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2028년까지 100개 미만의 기업만이 휴머노이드 로봇의 개념증명(PoC) 단계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특히 역동적이고 물동량이 많은 물류 센터보다는 엄격하게 통제된 환경에서만 제한적으로 운용될 가능성이 크다. 휴머노이드 로봇은 인간의 형태와 동작을 모방해 노동력 부족과 인건비 상승의 해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가트너의 압딜 툰카(Abdil Tunca) 수석 애널리스트는 “휴머노이드의 약속은 매력적이지만, 현실은 기술적으로 미성숙하며 범용성과 비용 효율성 면에서 기대에 훨씬 못 미친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휴머노이드 로봇이 제조
모기업 겸 최대주주 ‘케이피에프(KPF)’ 보유 100억 원 규모 전환사채(CB) 보통주 전환 완료해 부채 비율 감소, 자기자본 확충 등 재무 건전성 활동 전개 에스비비테크가 중장기 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사측은 모기업 겸 최대주주인 케이피에프(KPF)가 보유 중이던 100억 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보통주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에스비비테크는 지속 가능한 성장을 가로막던 불확실성을 제거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될 전망이라며 이번 결정에 대해 설명했다. 이번 자본 확충은 시장에서 제기돼 온 잠재적 매도 물량, 즉 ‘오버행(Overhang)’ 우려를 해소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대주주가 보유한 채권을 주식으로 확정 지음으로써 자본의 질을 높인 것이다. 시장은 에스비비테크가 추진하는 기술 중심 경영의 안정적인 배후 동력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단기적인 수익 실현이 아닌, 기업 미래 가치에 대한 확신을 바탕으로 한 대주주의 결단이라는 점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에스비비테크는 강화된 재무 체력을 바탕으로, 차세대 로봇 시장 선점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기존 주력 제품인 로봇 정밀 감속기(Reducer) 및 구동부(Actuator)의 고도화에
구글·메르세데스-벤츠·존 디어 등 글로벌 기업 대거 참여… 휴머노이드 ‘아폴로’ 양산 가속 및 2026년 차세대 모델 데뷔 예고 인공지능(AI) 기반 휴머노이드 로봇 전문 기업인 앱트로닉(Apptronik)이 5억 2,000만 달러(약 7,000억 원) 규모의 시리즈 A-X 펀딩 라운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글로벌 로봇 시장의 게임 체인저로 부상했다. 이번 투자는 2025년 거둔 초기 시리즈 A 성과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로, 앱트로닉은 이로써 총 누적 투자액 10억 달러(약 1조 3,500억 원) 달성을 눈앞에 두게 됐다. 구글·벤츠 등 전략적 투자자 총출동… 기업 가치 3배 급등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구글(Google), B 캐피털, 메르세데스-벤츠, PEAK6 등 기존 투자자뿐만 아니라 AT&T 벤처스, 존 디어(John Deere), 카타르 투자청(QIA) 등 거물급 신규 투자자들이 대거 합류했다. 특히 이번 시리즈 A-X 라운드는 2025년 4억 1,500만 달러 규모의 초기 시리즈 A를 발표한 이후, 투자자들의 폭발적인 관심에 힘입어 개설되었다. 앱트로닉 측은 이번 라운드가 초기 시리즈 A 당시 기업 가치의 3배에 달하는 높은 평가액으로 진
판교 현대백화점 테크쇼 참가...스마트 글래스 및 증강현실(AR) 기술 국내 최초 오프라인 전시 영인그룹 모빌리티 관계사 영인모빌리티가 지난 12일부터 현대백화점 판교점에서 운영되는 ‘2026 판교 테크 쇼’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확장현실(XR)과 로봇 기술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미래지향적 기술을 대중에게 선보이는 자리다. 영인모빌리티 팝업스토어에서는 XR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글래스 ‘로키드 글래스(Rokid Glasses)’를 비롯해 ‘로키드 AR 맥스(Rokid AR Max)’, ‘로키드 맥스 2 글래스(Rokid Max 2 Glasses)’ 등 로키드(Rokid)사의 차세대 웨어러블 기기 제품군을 출품한다. 참관객은 현장에서 기기를 직접 착용·시연하며 모바일 XR 환경을 체험할 수 있다. 일부 모델은 현장 구매도 가능하다. 또한 글로벌 로보틱스 기술 업체 ‘유니트리로보틱스(Unitree Robotics)’의 휴머노이드 로봇(Humanoid Robot)과 사족 보행 로봇의 퍼포먼스도 공개된다. 이 로봇 시연 이벤트는 정해진 시간표에 따라 운영된다. 권용식 영인모빌리티 대표는 “본 팝업스토어는 각종 차세대 기술이 사용자와 상호작용하며 만들
올 상반기 산업용 휴머노이드 ‘에이르(EIR)’ 고도화 작업에 총력 예고...“상용화 요건 확보” 사전 학습 없는 ‘제로샷 픽앤플레이스(Zero-shot Pick & Place)’ 기술 이식해 현장 내 한계 극복 노린다 뉴로메카가 2026년 상반기 휴머노이드 로봇(Humanoid Robot) 사업의 핵심 전략으로 ‘제로샷 AI(Zero-shot AI)’ 기반 포지셔닝을 선포했다. 이 일환으로 자사 산업 현장 전용 휴머노이드 로봇 ‘에이르(EIR)’를 필두로 한 본격적인 사업 실행에 돌입했다. 사측은 상반기 내 에이르의 현재 버전에 대한 국가통합인증마크 '자율안전확인신고(KCs)' 인증을 완료할 방침이다. 이는 국내 제조 현장 판매 및 과제 수행을 위한 필수 요건을 확보하겠다는 사측의 의지를 나타낸다. 실제 산업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상용 휴머노이드 모델로서의 안정성을 공인받겠다는 것이다. 회사가 강조하는 에이르의 핵심 경쟁력은 ‘제로샷 픽앤플레이스(Zero-shot Pick & Place)’ 기술 메커니즘이다. 이는 별도의 사전 학습이나 환경 설정 없이도 처음 보는 물체를 인식·조작하는 기술로, 시각 파운데이션 모델(VFM)을 중심으로 한다
서울 송파구 문정동 소재 휴머노이드 로봇(Humanoid Robot) 특화 연구 거점 신설 휴머노이드 시제품 제작부터 데이터 수집까지 통합된 연구개발(R&D) 환경 구축한다 위로보틱스가 휴머노이드 로봇(Humanoid Robot) 분야의 중장기 비전을 확장하게 됐다. 서울 송파구 문정동에 새로운 연구개발(R&D) 거점 ‘RIH서울(Robot Innovation Hub-Seoul)’을 개소했다. 이번 확장은 기존 충청남도 천안 소재 한국기술교육대학교 내 R&D 인프라 ‘RIH’를 서울에도 이원화한 전략이다. 자사 휴머노이드 로봇 ‘알렉스(ALLEX)’의 제품화와 글로벌 협력에 박차를 가하기 위함이다. RIH서울은 휴머노이드 로봇 R&D에 특화된 공간으로 설계됐다. 연구 설비 차원에서, 시제품 생산 라인, 내구 시험, 반복 구동 테스트, 피지컬 AI(Physical AI) 연구, 로봇 데이터 수집 등을 위한 공간이다. 사측은 연구, 제작, 검증, 데이터 축적 등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고밀도 연구 환경을 조성하게 됐다고 밝혔다. 위로보틱스는 이번 인프라 확장을 통해 차세대 로봇 사업의 역할 분담 구조를 명확히 했다. 사측에 따르면 경기
삼성전자 'C랩 아웃사이드(C-Lab Outside) 낙점...자율보행 기술력 및 사업 잠재력 인정받아 "모듈형 보행 키트 ‘이동킷(E-DONG-KIT)’ 기반으로 범용 로봇 생태계 내 자율보행 솔루션 적용 확대" 휴머노이드 로봇(Humanoid Robot) 산악 보행 성공 등 비정형 지형 이동 기술 공개 유로보틱스가 삼성전자의 사외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C랩 아웃사이드(C-Lab Outside)’에 최종 선정됐다. C랩 아웃사이드는 삼성전자가 지난 20여 년간 축적한 사내 벤처 육성 노하우를 사외로 확장한 전략적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다.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목적으로 운영하며, 삼성전자의 검증된 육성 체계를 외부 스타트업에 전수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선정된 기업에는 최대 1억 원의 사업화 지원금과 함께, 삼성전자 서울 연구개발(R&D) 캠퍼스 내 전용 업무 공간 제공, 삼성전자 전문가 맞춤형 멘토링 서비스 등이 제공된다. 특히 삼성전자와의 판로 개척 및 사업 협력 기회는 물론,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전시회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참가 지원 등을 경험할 수 있다. 유로보틱스는 산악 지형, 건설 현장 등 주변 환경 변화가
‘제21회 한국 로봇 종합 학술대회’ 참가...휴머노이드 로봇 중심 차세대 연구·교육 기술 시연 가상환경(VR) 원격 조작 환경, 오픈소스 기반 모방학습(Imitation Learning) 등 연구 기술 인프라 공개 빅웨이브로보틱스는 지난 4일 열린 7일까지 개최된 ‘제21회 한국 로봇 종합 학술대회(KRoC)’에 후원사로 참가해 휴머노이드 로봇(Humanoid Robot) 중심의 차세대 연구·교육 솔루션을 대거 선보였다. 한국 로봇 종합 학술대회는 국내 로봇 공학 분야 전문 학술대회다. 한국로봇학회가 주관해 국내외 로봇 관련 학계 전문가와 산업계 인사가 한자리에 모이는 교류의 장이다. 올해 21회를 맞이한 이번 대회는 최신 로봇 기술의 학문적 성과를 공유하는 논문 발표뿐만 아니라, 휴머노이드 로봇, 자율주행 기술, 인공지능(AI) 제어 등 기술이 논의됐다. 사측은 연구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실전형 학습 환경을 제시해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구체적으로 연구·교육용 로봇 도입 시 발생하는 컨설팅, 기술 지원, 운영 관리를 통합한 아카데믹 서비스 ‘이지케어(EasyCare)’를 소개했다. 이 서비스는 연구·교육 주체가 로봇 운영에 따르는 행정적·기술적 부담
정전용량 방식 독자 기술 ‘프린지 이펙트(Fringe Effect)’ 기반 6축 센서 상용화 역량 인정 “외산 대비 1/10 수준 가격 아키텍처” 로봇 부품 시장의 경제성 확보 평가받아 에이딘로보틱스 ‘초소형 6축 힘·토크 센서’가 'IR 52(Industrial Research 52) 장영실상‘을 수상하며 독자 기술 아키텍처를 인정받았다. IR 52 장영실상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주관하는 산업기술 시상 제도다. 1년 52주 동안 매주 우수한 기술을 선정해 시상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에이딘로보틱스는 외산 의존도가 높았던 기존 로봇 핵심 부품 영역에서 독자적인 ‘프린지 이펙트(Fringe Effect)’ 기술을 기반으로 초소형 센서를 상용화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번 수상의 주역인 초소형 6축 힘·토크 센서는 휴머노이드 로봇(Humanoid Robot)과 그리퍼(Gripper)의 손가락 끝Fingertip)에 장착된다. 인간의 감각과 유사하게 3차원(3D) 공간 내 물리적 힘을 정밀 계측·감지하도록 설계된 사측의 핵심 유닛이다. 특히 기존 센서 대비 크기를 1/3 이상 소형화해 주목받았다. 기술적으로는 정전용량 방식 특허 기술
이차전지 장비 전문기업 나인테크가 전고체 배터리 제조사에 핵심 공정 모듈 부품을 납품한 실적을 확보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공급 실적은 단순 실험실 수준을 넘어 실제 양산라인에서 요구되는 까다로운 스펙을 충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에 따라 나인테크는 향후 본격화될 전고체 배터리 장비 공급 경쟁에서 우위 확보가 기대된다. 나인테크는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의 최대 난제로 꼽히는 ‘건식전극 제조 장비’ 기술을 확보하며 시장 선점에 나섰다. 전고체 배터리는 고체 전해질 특성상 기존 액체 기반 습식 공정을 적용하기 어려워 용매를 사용하지 않는 건식공정 도입이 필수적이다. 나인테크가 개발한 건식전극 제조 장비는 전극 균일도향상과 공정 안정성 확보를 통해 전고체 배터리 성능 제고의 핵심 솔루션으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 로봇, 자율주행, 휴머노이드등 스스로 인지하고 움직이는 ‘피지컬 AI’ 시대가 본격화되며 이들을 구동하는 고성능 배터리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산업 현장에서는 로봇이 1~2시간 가동 후 충전을 위해 멈춰야 하는 문제가 연속 공정 효율을 저해하고 있으며,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으로 고출력·고에너지 밀도를 동시에 구현하는 전고체 배터리가 부상하고
차세대 산업용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가 시장에서 좋은 호응을 얻으면서 현대차그룹 로보틱스 계열사 보스턴다이내믹스의 기업가치가 급등하는 모습이다. 현대차그룹이 그동안 수면 아래에 뒀던 보스턴다이내믹스 상장 카드를 꺼내고 재무 여력 확충과 지분 승계 작업에 나설지 주목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비상장사인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6에서 아틀라스를 공개한 이래 몸값이 천정부지로 솟고 있다. KB증권은 전날 리포트에서 보스턴다이내믹스의 향후 생산량과 매출을 토대로 기업가치를 128조원으로 평가했다. 2035년 휴머노이드 시장이 연간 960만대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보스턴다이내믹스가 시장 점유율 15.6%(150만대)를 차지할 것이라고 KB증권은 내다봤다. 이에 따라 보스턴다이내믹스의 2035년 매출액은 2천883억달러(404조원), 영업이익은 443억달러(62조원)에 이를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화투자증권은 미국 테슬라와의 비교 분석을 통해 보스턴다이내믹스 시장가치를 993억달러(약 146조원)로 평가했다. 테슬라의 휴머노이드 사업 가치(2천800억달러)에 현대차그룹 할인율 64.5%를 적용한 값이다
중국 베이징시가 로봇 산업 인재를 위한 전담 직함 평가 제도를 처음으로 마련해 로봇 전문인력 양성과 산업 고도화를 추진하게 됐다. 중국 일간지 베이징청년보(北京青年报)에 따르면 베이징시 인력자원사회보장국은 2026년 1월 20일(현지 시간) ‘베이징시 로봇 전문 직함 평가 시행방법(이하 시행방법)’을 공식 발표하고, 공정기술 계열에 로봇 직함 평가 전공을 신설해 로봇 분야 인재 평가 수요에 정밀 대응하기로 했다. 이 ‘시행방법’은 2026년부터 정식 시행되며, 올해 7월에 첫 직함 평가를 시작할 계획이다. 베이징청년보는 2025년 중국중앙방송(CCTV) 춘절 특집 프로그램에서 ‘허리를 흔들며 양거를 추는’ 휴머노이드 로봇과, 세계 최초로 휴머노이드 로봇 하프 마라톤 대회 챔피언을 차지한 ‘톈궁(天工)’ 로봇 등을 예로 들며, 로봇 산업이 과학기술 혁신 역량과 고급 제조 수준을 가늠하는 핵심 영역으로 그 어느 때보다 큰 주목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재 베이징시에는 로봇 관련 기업이 940여 개 모여 있고, 종사 인력은 약 3만 명 수준이다. 그러나 로봇 산업 특성에 부합하는 직함 평가 전공과 평가 기준이 부족해 이들 고급 기술 인재의 직업 발전
세상의 흐름을 읽는 스마트한 습관 [글로벌NOW] 매주, 세계는 조용히 변화를 시작합니다. 기술이 바꾸는 산업의 얼굴, 정책이 흔드는 공급망 질서, 기업이 선택하는 미래 전략. 세계 곳곳에서 매주 벌어지는 이 크고 작은 변화는 곧 우리 산업의 내일과 맞닿아 있습니다. 글로벌NOW는 매주 주목할 만한 해외 이슈를 한 발 빠르게 짚어주는 심플한 글로벌 브리핑입니다. AI, 제조, 물류, 정책 등 다양한 분야에서 벌어지는 굵직한 사건과 트렌드를 큐레이션해 독자들이 산업의 큰 그림을 한눈에 파악하도록 돕겠습니다. 올해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6)가 막을 내렸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이달 6일(현지시간) 열린 올해 축제는 ‘인간 중심의 AI와 자율형 인프라(Human-centric AI & Autonomous Infrastructure)‘를 테마로 진행됐다. 이러한 슬로건의 중심에는 인공지능(AI) 기반 로보틱스 기술이 핵심으로 자리잡은 모습을 보였다. 이 가운데 글로벌 로보틱스 생태계가 한해의 혁신 기술 트렌드를 미리 정의했다. 로봇은 더 이상 하드웨어 형태(Form-factor)의 화려함만으로 평가받지 않았다. 이번 CES에서 목격된 로봇의 가장
퀄컴(Qualcomm)이 모빌리티, 산업·임베디드 IoT, 로보틱스를 아우르는 대규모 기술 확장을 공개하며 ‘피지컬 AI 플랫폼 기업’으로의 전환을 본격화하고 있다. 퀄컴은 CES 2026 기간 차량용 스냅드래곤 디지털 섀시(Snapdragon Digital Chassis)의 확산, 산업·임베디드 IoT(IE-IoT) 포트폴리오 완성, 가정용부터 휴머노이드까지 포괄하는 로보틱스 기술군을 잇따라 발표했다. 세 발표를 종합하면 퀄컴은 고성능 컴퓨팅, 온디바이스 AI, 엣지 중심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자동차·공장·로봇이라는 서로 다른 물리 환경을 하나의 기술 스택으로 연결하는 전략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퀄컴은 먼저 차량 영역에서 스냅드래곤 디지털 섀시가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을 구현하는 핵심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고 밝혔다. 이 플랫폼은 디지털 콕핏, ADAS, 텔레매틱스, 차량 내 연결성을 하나의 확장형 아키텍처로 통합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퀄컴은 차량 내에서 AI가 단순 보조 기능을 넘어, 상황을 인식하고 판단·행동까지 수행하는 ‘에이전트형 AI(agentic AI)’ 구현이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는 중앙집중형 차량 컴퓨팅 구조와 생성형 AI
리얼월드(RLWRLD)가 엔비디아의 로봇 AI 플랫폼을 활용해 고자유도 5지 로봇 손의 섬세한 조작 학습을 고도화하며 피지컬 AI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리얼월드는 다양한 엔비디아 플랫폼을 기반으로 로봇 손 제어 모델의 안정성과 재현성을 높이고, 실제 산업 현장 적용 가능성을 끌어올리고 있다고 밝혔다. 로봇이 물체를 잡고 이동시키는 과정은 단순한 동작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시각 인식과 상황 판단, 손가락의 미세한 힘 조절이 연속적으로 이뤄져야 한다. 특히 고자유도 5지 로봇 손은 관절 수가 많아 제어 난도가 높고, 정교한 학습 없이는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수준의 조작 정확도를 구현하기 어렵다. 리얼월드는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자체 데이터 파이프라인을 기반으로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엔비디아의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 ‘GR00T N1.5’를 토대로 5지 로봇 손에 최적화된 추가 학습을 적용하고 자체 개량한 모델과 병행해 벤치마킹을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빠른 파인 튜닝과 반복 실험이 가능해졌고 실제 환경에서 활용 가능한 학습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축적하고 있다. 배재경 리얼월드 CTO는 “GR00T 기반의 추가 학습을 통해 고자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