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공기과학연구소는 한국실내환경학회와 함께 지난 9일 서울 연세대 세브란스빌딩에서 ‘국민 유해물질 노출관리를 위한 데이터활용 및 실내공간 유해물질 저감’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심포지엄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공동주택, 다중 이용시설, 어린이집 등 주거·생활 환경에 따라 발생하는 실내 오염물질 현황 연구 결과와 함께 국내외 지역별 실내 미생물 오염 현황, 실내 공기 오염물질의 인체 유해성 등을 발표했다. 심포지엄에서 나온 연구 결과와 논의 내용은 향후 실내 공기 질 문제 해결을 위한 기술과 제품 개발에 쓰인다. LG전자 공기과학연구소는 집진, 탈취, 제균 등 공기 청정 관련 핵심기술을 연구개발하며 공기 질 개선에 필요한 다양한 설루션을 내놓고 있다. 이곳에서 개발된 기술들은 퓨리케어 공기청정기뿐 아니라 휘센 에어컨, 휘센 제습기 등 LG전자 에어솔루션 제품 전반에 적용된다. 이재성 LG전자 H&A사업본부 에어솔루션사업부장은 “실내 공기 질 문제 해결을 위한 논의와 연구를 지속하며 실내 공기 질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실질적인 개선 방안으로 쾌적한 실내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LG전자는 20일 소비자시민모임이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한국에너지공단이 후원하는 제26회 올해의 에너지위너상에서 총 9개 본상을 수상하며 7년 연속 최다 수상 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 '올해의 에너지위너상'은 에너지 효율이 뛰어나고 에너지 절약 효과가 우수한 기술 또는 제품에 주는 '에너지위너'와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저탄소 제품이나 탄소중립 활동에 주는 '탄소중립위너' 두 개 부문으로 나뉜다. LG전자는 에너지대상과 탄소중립대상을 모두 휩쓸며 차별화된 에너지 효율과 환경을 생각하는 앞선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LG전자의 차량용 디스플레이는 탄소중립대상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함께 수상해 최고상의 영예를 안았다. 차량용 디스플레이는 LG전자 VS사업본부의 주력 제품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핵심 부품이다. 이 제품은 곡선형으로 구성된 2 in 1 통합형 디스플레이다. 상온에서 곡면 디자인을 구현하는 냉간 유리 성형 기술(Corning ColdForm Technology)을 이용해 기존 열 성형 기술 대비 제품 생산 시 탄소 배출량을 약 25% 저감했다. 연구개발 등 제품의 기획 단계부터 제조, 사용, 폐기까지 이르는 과정에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LG전자가 인공지능(AI) 기술을 탑재한 휘센 상업용 시스템에어컨 '멀티브이 아이(MultiV i)'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LG 휘센 상업용 시스템에어컨은 대형 실외기에 여러 대의 실내기를 연결해 사용하는 제품으로 주로 사무실이나 학교, 상가, 아파트, 의료·숙박 시설 등 중대형 건물에서 사계절 냉난방 용도로 쓰인다. 신제품에는 스마트폰이나 컴퓨터에 쓰이는 중앙처리장치(AP) 기반의 고성능 AI엔진 소프트웨어를 탑재했다. AI엔진으로 한 공간에 있는 실내기 여러 대를 각각 자동 제어해 해당 공간의 온도를 균일하게 유지하는 'AI 실내공간케어', 사용자가 설정한 에너지 목표 사용량에 맞춰 알아서 운전하는 'AI 에너지 맞춤제어'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AI 스마트 진단 기능을 활용해 스마트폰으로 냉난방 성능, 냉매, 부품 등 실외기 상태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에너지 효율은 기존 모델 대비 최대 7.2%(16마력 동급 기준) 높아졌다. 24마력 동급 기준 제품의 설치 면적과 무게는 각각 13%, 10% 줄었다. 에너지소비효율은 1등급이다. 유지 보수와 관리도 편리하다. 서비스 엔지니어가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사용자가 별도 시스템에 접속한 후 원격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