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본토 메모리 칩과 스토리지 솔루션 업체들이 글로벌 사업 확대를 위해 홍콩 증시를 새로운 자금 조달 창구로 활용하고 있다. 홍콩 일간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outh China Morning Post)에 따르면, 중국 본토에 기반을 둔 여러 메모리 칩 및 스토리지 솔루션 공급업체들이 홍콩 증시 상장을 추진하면서, 이들이 글로벌 확장 전략을 뒷받침할 자금을 조달하는 방식에 전략적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이 가운데 가장 주목받는 기업은 상하이에 본사를 둔 몽타주 테크놀로지(Montage Technology)이다. 이 회사는 데이터센터용 고속 인터커넥트 칩 설계사로, 현재 기관투자가들을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진행 중이며, 홍콩 증권거래소에는 2월 9일(현지 시간) 상장할 예정이다. 몽타주는 2019년 상하이 증시에 먼저 상장했으며, 이번 홍콩 기업공개(IPO)를 통해 최대 70억 홍콩달러(미화 8억9천6백만 달러)를 조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회사는 증권신고서에서 조달 자금의 일부를 “글로벌 리더십을 강화하고 클라우드 컴퓨팅과 인공지능(AI) 인프라 분야의 기회를 포착하기 위해”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장조사업체 프로스트앤드설리번(Frost &
중국 주요 전기차 업체가 정부 지원 약화와 자동차 구매세 재개 여파로 1월 판매가 급감하고 홍콩 증시에서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홍콩 영자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outh China Morning Post)에 따르면 중국 전기차(EV) 대형 업체들이 1월 인도량 감소로 2026년 초부터 부진한 출발을 했다. 이들 업체는 정부 지원 약화로 인해 1월 인도 물량이 줄어들었다고 전했다. 홍콩 증시에 상장된 비야디(BYD), 샤오펑(Xpeng), 리오토(Li Auto), 니오(Nio)의 주가는 2월 2일(현지 시간) 중국 본토 전기차 시장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부정적인 인도 전망이 부각되며 급락했다. 상하이 자산운용사 로열 웰스 매니지먼트(Loyal Wealth Management)의 연구원 아이반 리(Ivan Li) 연구원은 “1월 부진한 판매 데이터는 업계가 어려운 한 해를 맞게 될 것이라는 냉혹한 경고였다”고 말했다. 리 연구원은 “거의 모든 전기차 업체들이 자동차 구매세 재개로 타격을 입었고, 저가 차량 제조사들도 현금 보조금 조정 정책으로 인해 큰 난관을 겪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세계 최대 전기차 제조사로 꼽히는 비야디는 1월 국내외 고객에게 2
홍콩 증권시장이 1월 신규 상장 신청이 급증하며 글로벌 기업공개(IPO) 시장의 중심으로 다시 부상하고 있다. 미국 경제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홍콩에서는 1월 한 달 동안 100개에 육박하는 기업이 새 상장을 신청하며 2026년 IPO 시장의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1일(현지 시간) 홍콩거래소그룹 홍콩거래소(Hong Kong Exchanges and Clearing·HKEX) 보고서에 따르면 홍콩증권거래소 메인보드 상장을 신청한 기업은 모두 95개였다. 여기에 중소·성장 단계 기업을 주로 상장시키는 성장기업시장(Growth Enterprise Market) 상장 신청 1건이 더해져, 총 96건의 상장 신청이 접수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29건과 비교해 3배 이상으로 늘어난 수치이며, 이미 강한 상장 실적을 기록했던 2025년 전체 상장 신청 466건의 약 5분의 1 수준이다. 딜로이트 차이나(Deloitte China) 남부 지역 상장 자문 서비스를 총괄하는 로버트 루이(Robert Lui) 파트너는 “1월은 최근 몇 년 사이 홍콩 IPO 시장에서 가장 강한 달 중 하나였다”고 말했다. 루이 파트너는 이런 모멘텀이 “2025년 우수한 성과 이후 형성된 양
알리바바와 바이두가 인공지능(AI) 칩 설계 자회사의 홍콩 상장을 추진해 중국 내 고성능 AI 프로세서 시장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홍콩 일간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outh China Morning Post)는 알리바바 그룹 홀딩과 바이두가 자사의 반도체 설계 부문 상장을 준비하면서, 미국 엔비디아를 대체할 중국 내 고성능 AI 칩 주요 공급업체 자리를 놓고 다른 국내 AI 칩 개발사들과의 경쟁이 심화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매체에 따르면 두 업체의 움직임은 AI 칩 기업에 대한 투자자들의 강한 수요와, 미국의 기술 제재를 극복하기 위해 베이징이 추진 중인 기술 자립 정책 속에서 국내 AI 업계가 대체 컴퓨팅 자원을 찾는 수요가 커진 상황을 반영한 것이다. 매체는 또, 미국과 중국 정부가 지난해 이 회사를 향한 규제 감시를 강화하기 전까지 엔비디아가 중국 내 고급 칩 시장의 95%를 차지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중국 내에서 엔비디아의 의존도를 낮추려는 다양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보도에 따르면 저장성 항저우에 본사를 둔 알리바바는 반도체 설계 부문 자회사 티-헤드(T-Head)를 상장하기 위해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홍콩 증시가 신에너지, 인공지능, 전기차, 바이오테크 기업을 중심으로 앞으로도 기업공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홍콩거래소그룹 홍콩거래소앤드클리어링(HKEX)이 신에너지, 인공지능, 전기차(EV), 바이오테크 기업들이 향후 몇 년간 홍콩 기업공개(IPO) 시장의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보니 천 이팅(Bonnie Chan Yiting) 홍콩거래소 최고경영자는 1월 20일(현지 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 연차총회를 앞두고 게재한 글에서, 지난해 홍콩에서는 친환경 에너지와 자동화 등 다양한 분야의 수십 개 신생 기업이 상장했다고 언급했다. 천 최고경영자는 이들 기업이 홍콩 상장을 통해 연구를 확대하고 글로벌 영향력을 키울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상장 대기 파이프라인을 보면 변화를 이끄는 아이디어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낙관적”이라고 말했다. 천 최고경영자는 “다음 단계의 진보는 이런 비전을 가진 기업과 이들의 과감한 아이디어, 그리고 이를 뒷받침하는 시장에 의해 쓰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홍콩거래소의 역할에 대해 “더 깨끗한 에너지, 혁신적인 헬스케어, 더 나은 생활 수준이 약속에서 현실로 옮겨가
라부부로 유명한 중국 완구 업체 팝마트가 2년 만에 자사주를 매입한 이후 홍콩 증시에서 주가가 급등했다. 홍콩 일간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outh China Morning Post)가 2026년 1월 20일(현지 시간) 보도한 바에 따르면, 팝마트는 지난해 주가가 정점 대비 하락한 이후 약 2년 만에 첫 자사주 매입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팝마트의 홍콩 상장 주가는 자사주 매입 소식이 전해진 1월 20일(현지 시간) 오전 장중 한때 약 10% 가까이 급등한 뒤, 결국 전 거래일 대비 9% 이상 오른 채 마감했다. 팝마트 주가는 장 시작과 함께 198.70홍콩달러까지 상승했으며, 투자자들이 자사주 매입 결정을 환영하면서 강세를 보였다. 주가는 결국 9.1% 오른 197.20홍콩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다만 해당 종가는 지난해 연말 종가인 200.20홍콩달러를 여전히 밑도는 수준이며, 지난해 8월 기록한 정점 대비 40% 이상 낮은 수준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팝마트는 1월 19일(현지 시간) 홍콩거래소 공시를 통해 총 1백40만 주를 2억5천1백만 홍콩달러(미화 약 3천2백만 달러)에 매입했다고 밝혔다. 해당 주식은
글로벌 투자자들이 미국 시장 너머로 시야를 넓히고 위안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홍콩 증시가 상승 마감했다. SCMP에 다르면 13일(현지 시간) 홍콩 증시는 글로벌 투자자들이 미국을 넘어 투자처를 다변화하면서 아시아 증시 전반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한편, 위안화 가치는 미국 달러 대비 2023년 5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랐다. 항셍 지수(Hang Seng Index)는 장중 한때 2% 이상 올라 지난해 11월 이후 최고치인 27,143포인트까지 도달했으나, 이후 상승분을 일부 반납하며 전 거래일보다 0.9% 오른 26,848.47에 장을 마쳤다. 항셍 테크 지수(Hang Seng Tech Index)는 오전에 2.4% 이상 상승했으나 보합세로 마감했다. 중국 본토 증시에서는 CSI 300 지수(CSI 300 Index)와 상하이 종합지수(Shanghai Composite Index)가 장 초반 상승세를 유지하지 못하고 약 0.6% 하락했다. 이날 상승장은 중국 제약 및 헬스케어 관련주가 이끌었다. 아시아 최대 제약 연구 위탁 기업인 우시 앱텍(WuXi AppTec)은 8.3% 급등한 120홍콩달러를 기록했다. 우시 바이오로직스(Wuxi Biologic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