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전기선박 활성화 촉진 토론회’ 개최 친환경 소형 전기선박 분야 동향 및 정책 방향성 제시 산업 내 친환경 바람에 발맞추기 위해 해운산업에서도 변혁이 진행 중이다. 해운업계는 최근 몇 년 동안 LNG 추진선 개발 및 활성화에 성공하며 저탄소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달 7일 국제해사기구(International Maritime Organization 이하 IMO)는 런던에서 개최된 제80차 해양환경보호위원회(Maritime Environment Protection Committee, MEPC)에서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자는 '온실가스 감축 전략(GHC)' 개정안을 최종 채택했다. 여기에는 2008년 대비 2030년까지 탄소 배출 20% 감축, 2040년까지는 탄소 배출량 70% 줄인다는 단계적 목표치가 설정돼 있다. 이는 해운산업이 저탄소에 이어 탈탄소로 전환되기 위한 시발점으로 평가받는다. 이런 흐름 속에서 해운업계에도 전동화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기존 ‘저탄소’ LNG 추진선에서 ‘탈탄소’ 전기 추진선이 산업을 이끌어야 한다는 목소리로부터 시작된 변화의 움직임이 진행되는 중이다. 전동화로의 전환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
현재 전 세계에서 폭염·폭우·폭설·태풍·홍수·가뭄·한파 등 기후적 요인에 의한 재난 및 재해가 급증하고 있다. 이는 급격한 생태계 변화를 초래했고, 결국 그 영향은 인간에게까지 확산되는 중이다. 전문가들은 이런 전 세계적 이상기후의 배후로 지구온난화를 가속화시키는 이산화탄소(CO₂)·메탄(Methane, CH₄)가스 등 온실가스를 지목한다. 이에 세계 각국 및 조직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활발한 움직임을 펼치고 있다. 국제재생에너지기구(International Renewable Energy Agency, IRENA)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가이드라인 ‘에너지 전환 시나리오(Transforming Energy Senario)’를 발표하며 구체적인 온실가스 배출 개선안을 산업에 제시했다. 이 시나리오는 화석연료 사용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처럼 기후변화 대응에 대한 목소리는 결국 한곳으로 모인다. 온실가스를 줄이는 탈탄소화를 위해 나아가자는 것. 탄소중립 나아가 ‘넷-제로(Net-Zero)’가 인류 생존 위기에 지평을 열어줄 것이라는 기대로부터 시작된 목소리다. 이는 결국 온실가스를 내뿜는 전 세계 산업에 무게추가 달려있는 모양새다. 특히 현재 모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와 해양수산부가 'K-조선·해운의 재도약, 상생 협력을 통한 희망찬 미래(이하 백서)'를 발간했다. 백서는 2016년 글로벌 수주절벽과 2017년 한진해운 파산 등 우리 조선·해운산업이 직면했던 위기와 그 원인을 진단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주요 정책내용 및 추진 과정과 함께 최근 성과를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선박을 매개로 전·후방산업으로 연결되어있는 양 산업 간의 상생협력이 최근 성과의 핵심이란 것에 초점을 맞춰, 산업 위기를 극복하고 더 성장하기 위해서는 연관 산업과의 상호관계와 상생이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했다.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백서를 발간하면서 “세계 최고의 조선 강국 위상을 되찾은 것은 우리 조선산업의 강점을 최대한 살린 전략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라고 하면서, “조선·해운의 상생으로 위기를 극복함과 동시에 산업도 재건했다”라고 평가했다. 이어서 조선·해운산업은 이번 위기의 동반 극복을 계기로 상생·협력이 자리매김하였다는 점을 강조하며, 정부도 세계 일등 조선·해운 강국을 향한 항해에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도 “우리나라가 세계 8위 무역 강국으로 도약한 데에는 다시 살아난
헬로티 함수미 기자 | 해양수산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친환경선박 전주기 혁신기술 개발사업'이 지난 25일 예비타당성조사를 최종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국제해사기구(IMO) 환경규제 강화 등에 따른 조선·해운산업의 친환경 패러다임으로의 전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된 사업으로, 2022년부터 2031년까지 10년간 총 2,540억 원을 투입해 추진한다. 이번 사업에서는 수소·암모니아 등 친환경연료를 활용하는 저탄소·무탄소 선박 및 전기·하이브리드 선박 등 차세대 추진시스템을 갖춘 친환경선박 핵심기술을 개발한다. 육·해상 실증, 법제도 마련 및 국제 표준화를 연계하는 과정을 거쳐 미래 친환경선박 기술 선점 및 글로벌 신시장 선도를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친환경선박 전주기 혁신기술 개발사업에서는 온실가스 대응 핵심기술 개발을 통해 친환경선박 글로벌 시장 선도를 목표로 한다. 개발사업은 ▲전략분야1: 친환경 선박 핵심 기술 및 설계기술 개발 ▲전략분야2: 친환경 선박 시험·평가 실증기술 개발 ▲전략분야3: 친환경 연안선박 개발·실증 및 보급기반 확보 ▲전략분야4: 연구개발 기술의 실용화를 위한 기준마련 등 관련 법제도 개선 등의 4개의 전략분야를 나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