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종합물류기업 LX판토스가 세계 최대 해운·물류 산업 행사인 ‘TPM25 컨퍼런스(Trans-Pacific Maritime Conference 2025)’에 참가하며 북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올해 TPM 컨퍼런스는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 롱비치에서 진행되고 있다. 전 세계 1,800여 개 해운·물류·화주 기업과 기관이 참석해 글로벌 해운·물류 시장의 현안과 전망을 논의한다. LX판토스는 이번 행사에서 홍보 부스를 운영하며 잠재 고객을 대상으로 한 적극적인 영업 활동과 네트워크 확대에 나서는 중이다. 행사 기간 동안 전 세계 해운·운송·물류 기업과의 협력을 모색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또 ‘2025 해운 시황 전망 및 리스크 요인’을 주제로 주요 컨퍼런스 세션에서 발표를 진행하며 글로벌 물류 시장의 트렌드를 공유할 예정이다. LX판토스는 최근 일본 최대 선사 ONE(Ocean Network Express)과 합작법인(JV) ‘박스링크스(Boxlinks)’를 설립하며 미국 인터모달(Intermodal) 사업에 진출하는 등 북미를 전략 지역으로 설정하고 시장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인터모달 운송이란 철도와 트
멀티 클라우드 전략 통해 IT 환경 전반의 유연성 및 확장성 제고 최근 다양한 산업군에서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racle Cloud Infrastructure; OCI)를 성공적으로 도입해 혁신 역량을 강화하는 국내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오라클이 멀티클라우드 운영 전략 하에 OCI를 도입해 해운물류 분야에서 데이터 기반의 디지털 혁신 토대를 마련한 고려해운 사례를 8일 공개했다. 1954년 설립된 고려해운은 아시아와 중동을 아우르는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해운업계의 대표 선사다. 최근에는 해운과 IT 기술을 접목한 고객 서비스를 선보이는 등 대외 비즈니스 및 업무 환경 혁신을 목표로 한 디지털 전환 전략을 추진 중이다. 최근 해운업계에서 디지털 통합 물류 시스템 및 플랫폼 구축이 활발하게 진행되는 가운데, 고려해운은 지난 2021년 고객용 웹사이트 e-서비스를 마이크로소프트 애저로 이관하고 온프레미스 데이터센터에서 운영되던 인프라 및 애플리케이션을 클라우드로 확장 전환해 데이터 기반 업무 혁신을 위한 인프라를 새롭게 구축하고자 했다. 고려해운은 특히 마이크로소프트 애저용 오라클 인터커넥트와 오라클의
양국 긴밀한 협력으로 폴란드내 한국 물류 센터 건축 계획도 밝혀 폴란드 해운 물류 기업인 포트 그단스크가 비즈니스 믹서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4월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서울 앰버서더 풀만 호텔에서 폴란드 기업과 한국 기업들이 참여해 진행된다. 발트해 남쪽 중앙에 위치한 포트 그단스크는 폴란드의 가장 큰 항구며, 발트해에서는 두 번째로 큰 항구다. 최근 10년 동안 유럽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항구기도 하다. 포트 그단스크는 다른 유럽 항구에 비해 지리적으로나 전략적으로 유리한 위치에 있으며 현대적 인프라에 경제특구라는 지위와 가격 경쟁력까지 갖춰 물류 교역 분야에서 최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스웨덴, 핀란드,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체코 공화국, 슬로바키아, 헝가리, 우크라이나 등을 잇는 유럽의 허브 역할을 하고 있으며, 이 때문에 운반되는 컨테이너의 수는 발트해에서 가장 많다. 2022년에는 아시아와 유럽 간 총 68.2만 톤의 상품을 처리해 전년 대비 28% 증가한 성장을 보여주며 포트 그단스크가 아시아-유럽 간의 무역과 투자의 중요 관문임을 시사하고 있다. 폴란드는 대한민국의 주요 투자처 중 하나다. 현재 폴란드에는
선사·친환경 연료·종합물류 등 사업 다각화를 위한 미래전략사업에 5조원 투자 HMM이 미래 성장을 위한 사업다각화와 글로벌 Top-tier 해운물류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중장기 전략을 14일 발표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2026년까지 선복량을 120만TEU(현재 82만TEU) 규모로 확대하고, 벌크 선대를 55척(현재 29척)으로 90% 확장한다. 또한 HMM은 2022~2026년 5년간 선박, 터미널, 물류 시설 등 핵심 자산을 중심으로 15조원 이상 투자한다. 이날 여의도 본사에서 개최된 중장기 전략 설명회에는 김경배 HMM 대표이사를 비롯해 임직원 100여 명이 참석했다. HMM은 이번 전략 수립 배경과 관련해 글로벌 해운시장의 불확실성과 함께 환경규제와 디지털 전환 등 사업환경이 급변하고 있어, 국적선사로 미래를 준비하고 탄탄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HMM은 ‘세상을 위한 지속 가능한 가치를 창출하는 글로벌 선도기업’이라는 비전(Vision)하에 고객과 직원, 녹색 성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거듭난다는 미션을 수립했다. 아울러 HMM은 ESG 경영을 강화해 글로벌 공동체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운임상승'이 최대 애로…25.6%는 올 하반기 수출전망 '나쁘다' 응답 중기중앙회, 2022 하반기 중소기업 수출전망 및 물류애로 실태조사 중소기업중앙회는 6월 7일부터 13일까지 수출입 중소기업 508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2년 하반기 중소기업 수출전망 및 수출입 중소기업 물류애로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 수출 중소기업 4곳 중 1곳(25.6%)은 하반기 수출 전망에 대해 “나쁘다”고 내다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작년 11월 조사한 ‘2022년 중소기업 수출 전망’ 결과와 비교할 때 “나쁘다”는 응답은 5.2%에서 25.6%로 20.4%p증가한 수치로, “좋다”는 응답은 40.4%에서 21.1%로 19.3%p감소해 수출 중소기업들이 대외 리스크확대 등 하반기 경제전망을 부정적으로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들이 생각하는 수출 리스크로는 ▲원자재 가격 상승(72.2%) ▲선복·컨테이너 부족 등 물류애로(44.3%) ▲중국 도시 봉쇄(20.3%) ▲환율변동(18.3%) ▲부품수급차질(16.7%)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국 도시 봉쇄에 따라 53.7%의 중소기업이 피해가 있었다고 응답했으며, 피해유형으로는 ▲납기 일정 지연(44.3%
울산시, 제4차 지역물류기본계획(2023년~2032년) 심의 물류시설 스마트화·첨단화 등 7대 추진전략 79개 사업 울산시는 지난 28일 제1별관 3층 회의실에서 ‘지역물류정책위원회’를 개최하고 ‘제4차 지역물류기본계획(2023년~2032년)(안)‘을 심의한다고 밝혔다. 이날 심의하는 ‘지역물류기본계획‘은 육상․항공․해운물류 전반에 대해 ’물류정책기본법‘에 따른 광역자치단체가 5년마다 10년 단위로 수립해야 하는 법정계획이다. 울산시는 최근 생활물류 서비스 수요가 급증하고 물류산업이 친환경·스마트화 되는 등 물류산업 환경이 급격히 변화함에 따라 이번 계획을 ‘친환경·스마트 기반의 산업·생활물류 선도도시’라는 이상(비전)으로 제시했다. 이번 기본계획은 물류시설 스마트화·첨단화와 물류서비스의 공유·연계 및 융복합화, 지역 중소 물류기업의 경쟁력 강화, 물류 운송수단의 친환경화를 위해 7대 추진 전략 79개 사업으로 구성됐다. 사업비는 총 11조 7,047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추진 전략별 사업은 ▲‘산업 및 생활물류를 지원하는 물류시설 확충 및 기능 개선’ 분야 9개 사업 ▲‘물류거점간 단절 없는 연계 물류체계 구축’ 분야 30개 사업 ▲‘물류공동화·정보화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25일 해양수산부 업무보고에서 국내 항만 인프라를 확충하고 해양수산 분야의 디지털 전환에 주력할 것을 주문했다. 인수위 경제2분과는 이날 종로구 통의동 사무실에서 진행된 해수부 업무보고에서 이같이 논의했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인수위원들은 "국내 주요 항만들이 글로벌 허브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조속히 항만 인프라를 확충해야 한다"며 "수리 조선소, LNG 벙커링 등 복합 항만서비스 체계를 구현할 방안을 만들어달라"고 해수부에 요청했다. 인수위원들은 또 자율운항선박, 완전자동화항만, 디지털 연안 재해 예·경보 등 해양수산 분야 디지털 전환을 강조했다. 어촌지역 소멸 위기와 관련해선 어촌신활력증진 사업, 수산 공익직불금 체계 개편을 포함해 국토 균형 발전의 시각으로 수산업·어촌 활성화 방안을 만들라고 해수부에 요구했다. 인수위에 따르면 해수부는 이날 세계 최고 수준의 해운물류 체계를 만든다는 목표하에 국적선사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해수부는 국적선사와 수출입 기업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물류 위기를 극복하고 스마트항만물류시스템을 만든다는 계획을 내놨다. 해양영토 주권과 관련해서는 영해 관리를 강화해 글로벌 해양 영토를 확장하겠
헬로티 이동재 기자 | 정부는 2031년까지 100기 이상의 공공분야 초소형위성을 산업체 주도로 개발하기로 했다. 또 우주 분야 상품·서비스 개발을 위한 ‘스페이스 이노베이션’ 사업을 추진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8일 열린 제38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초소형위성 개발 로드맵’을 보고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국가안보를 위한 초소형 위성 감시체계 구축과 6G 위성통신을 위한 초소형 통신위성 시범망 구축, 우주전파 환경 관측을 위한 초소형위성망 구축, 미래 선도기술 확보를 위한 초소형 검증 위성 개발 등 4개 사업을 추진한다. 이들 위성 개발 시에는 1호기(시제위성)부터 국내 산업체가 참여하고 2호기부터는 산업체 주관으로 양산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초소형위성은 단기간·저비용 개발이 가능해 민간이 우주개발에 참여하는 진입장벽을 낮추고 우주 상품 및 서비스의 경제성을 높여 우주산업이 활성화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또 여러 대를 군집으로 운용해 동일 지점을 더 자주, 또는 동일 시간에 더 넓게 관측할 수 있어 고성능 위성과 효과적인 상호 연계·보완 운영이 가능하며, 전 지구적 임무 수행에도 용이하다는 것이 과기정통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