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오는 17일부터 내달 4일까지 올해 수출바우처 2차 사업에 참여할 기업 300곳 정도를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수출바우처 사업은 내수 및 수출 중소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홍보, 바이어 발굴, 해외인증, 국제 운송 등 14가지 해외 마케팅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것이다. 참여 기업은 정부지원금과 기업분담금으로 구성된 바우처(온라인 포인트 형태)를 통해 메뉴판 형식으로 제공되는 서비스와 서비스 제공기관을 자유롭게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이번에는 수출액에 따라 내수, 초보, 유망, 성장, 강소 기업 등으로 구분해 3천만원부터 최대 1억원까지 지원한다. 지난달 발표한 '중소·벤처기업 글로벌화 지원 대책' 내용을 반영해 지난해 수출액이 100만달러 이상이고 최근 3년간 연평균 수출 증가율이 20% 이상인 수출 고성장 기업은 바우처 지원 한도가 2배로 확대돼 최대 2억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4대 시험인증기관들, 민관 합동 해외인증 지원...수출로 연계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진종욱)은 지난 14일 4대 시험인증기관과 협약식을 통해 지난 11월 발표한 ‘단기 수출확대 전략’의 후속 조치로써 해외인증 상호인정 품목에 대한 패스트트랙 신설 및 내년 3월까지 최대 20%의 시험 비용 할인을 지원하기로 하였다. 4대 시험인증기관은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이다. 지난 4월 발족한 ‘해외인증지원단’은 올 한 해 동안 ▲해외 시험인증기관과 상호인정 확대(39건), ▲1천9백여 기업 대상 지역별 설명회 및 간담회, ▲220여 건의 현장 상담, ▲58개 기업에 대한 전문가 방문 자문 등을 통해 수출기업의 해외인증 애로해소를 지원하였다. ‘24년에도 해외 시험인증기관과 상호인정을 지속 확대하는 한편, 수출기업을 직접 찾아가 해외인증 획득이 수출까지 이어지도록 밀착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어진 간담회에 참석한 A사는 “내년 3월까지 미국에 커피머신을 수출해야 하는데 미국 인증에 대한 경험이 없어 큰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해외인증지원단 전문가
해외인증 절차 대행 등 전문가 일대일 컨설팅 지원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수출기업의 해외인증 절차를 종합적으로 지원·대행해 주는 '해외인증 지원단'을 개소했다고 4일 밝혔다. 국표원에 따르면 수출기업의 해외인증 신청은 2018년 1130건에서 2020년 3000건을 돌파한 데 이어 지난해 3130건을 기록했다. 이처럼 해외인증 수요는 늘어나고 있지만 관련 지원은 부족해 수출기업들은 해외인증 취득 단계별 정보 부족과 비용 부담, 시험인증 취득과 판로 개척의 어려움을 호소해 왔다. 특히 수요기업의 요구와 수출 대상국의 규제에 따라 미국(UL)과 유럽(CE) 해외인증이 필수적인 경우가 많았다. 이에 산업부는 국표원 내 해외인증 지원단을 신설해 수출기업이 국내에서 해외인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돕는 전(全) 주기 종합 지원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지금까지 해외인증 지원은 정보·비용 등 단편적인 지원 위주였고 사업간 연계가 부족했지만, 앞으로는 '해외인증 종합지원포털'을 구축해 해외인증 정보를 통합 제공하고 일대일 전문가 컨설팅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국내외 시험인증기관 간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국내에서 취득할 수 있는 해외인증을 확대하고, 업종별 협회·단
산업통상자원부 ‘범정부 수출현장지원단’이 28일 화장품, 의류, 식품 등 소비재 기업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범정부 수출현장지원단’은 12월 13일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을 단장으로 하여 기업들의 수출 애로 소관 부처가 직접 참여하여 현장에서 신속하게 수출기업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출범했다. 안 본부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최근 주요 경제권의 보호무역주의 강화에 대비해 무역환경에 비교적 덜 민감한 소비재 수출을 늘려간다면 보다 안정적인 무역구조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며, 상반기 중 소비재 분야 기업들의 수출 활력 조기 회복을 위해 현지 유통망 협력, 한류 박람회 등 마케팅 활동을 집중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간담회에 참석한 소비재 기업들은 수출과정에서 겪고 있는 ▲자금부족 ▲해외인증획득 어려움 ▲위조품 유통 등에 대한 지원을 건의했다. 농식품부, 복지부, 고용부, 관세청 등은 현장에서 필요한 정보제공과 해소 방안을 제시하고, 현장에서 해소가 어려운 과제는 추가 검토를 지속하기로 했다. 안 본부장은 “역대 최대 수출 실적을 넘어 연말까지 수출은 6,830억불 이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무역적자 확대와 10월부터 시작된 수출감소 상황에 대해서도 엄중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은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과 1일 경남 진주시 KTL에서 중소벤처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와 판로개척, 수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두 기관은 중소벤처기업의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해외거점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기획해 추진하기로 했다. 중진공은 수출지원사업 참여 기업 중 해외인증 획득 지원이 필요한 기업을 발굴해 KTL에 추천하고, KTL은 해외인증과 관련한 컨설팅을 해준다. 두 기관은 또 기술세미나와 기업설명회를 공동으로 개최하는 등 유망 중소벤처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협업하기로 했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중기부, ‘수출역량강화 사업’ 참여 소상공인 모집 중소벤처기업부는 소상공인의 수출관련 애로사항을 해결해 주는 올해 ‘소상공인 수출역량강화 사업’에 참여할 소상공인을 13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소상공인 수출역량강화 사업’은 해외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수출 역량강화와 해외 판로개척을 위해 수출 전문 컨설턴트를 활용한 맞춤형 컨설팅과 바우처를 제공해 주는 사업이다. 수출 전문 컨설턴트를 활용한 맞춤형 컨설팅과 바우처(이용권)를 제공하는 두 분야로 진행되며 중복 신청도 가능하다. ‘수출 컨설팅’ 분야는 해외인증, 통관절차, 무역보험, 해외 유통채널 입점전략, 법률자문 등 소상공인이 해외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다양한 분야에 대해 수출 전문 컨설턴트가 해결 방법을 찾도록 도와준다. ‘수출 바우처’ 분야는 해외 온라인 플랫폼 입점, 해외인증 비용, 번역, 외국어 홈페이지·상품페이지·카탈로그 제작 등 소상공인이 해외 진출에 필요한 항목을 바우처 방식으로 직접 지원받는다. 수출 컨설팅 분야 참여자는 100% 국비를 지원받으며 수출 바우처 분야는 자기 부담 20%를 포함해 최대 400만원을 지원받는다. 소상공인이라면 누구나 지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