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 변성준·김연수 각자대표가 한컴그룹의 주축이 되는 한컴위드와 한컴의 이사회를 재정비하고 한컴그룹의 경영쇄신 작업 본격화에 나선다. 변성준, 김연수 대표는 한컴의 최대주주이자 한컴그룹 지배구조의 상단에 있는 한컴위드에 본격적인 경영 참여를 위해 조만간 이사회를 개최한다. 또 임시주총을 소집해 신규 사외이사 선임과 함께 본인들이 직접 한컴위드의 사내이사로 참여하는 한편 변성준 대표를 한컴위드 각자대표로 선임하는 안건에 대한 의결도 추진할 예정이다. 변 대표와 김대표는 그룹의 경영 전반과 주요 사업들을 함께 살펴왔던 만큼 두 사람이 한컴위드의 경영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그룹의 지배구조를 단순화하고 경영 건전성도 강화하겠다는 판단이다. 특히 한컴위드를 보안 기업에서 금융 기업으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는 두 대표는 텐센트 한국 투자 총괄을 역임한 바 있는 남수균 씨를 신규 선임 사외이사로 추대할 예정이다. 남수균 씨는 글로벌 및 벤처 분야 등에서 주요 IT 기업들을 중심으로 성공적인 투자 포트폴리오와 IPO 경험 등을 보유한 인물로, 한컴위드의 금융 기업 전환을 위해 힘을 보탤 예정이다. 한컴은 최근 불거진 사법 리스크를 정면돌파하고 있다. 김연
한컴그룹 계열사 한컴위드가 통합 간편인증 중계 서비스 '위드어스(withAuth)'의 기능을 강화하고, 간편인증서를 기반으로 한 본인확인 중계 서비스를 추가로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 하반기 출시한 위드어스는 인증 서비스가 필요한 기업이나 공공·금융기관 등을 지원하고자 다양한 인증기관에서 공급하는 간편인증 서비스를 통합한 플랫폼이다. 위드어스가 새로 내놓은 본인확인 중계 서비스는 회원가입이나 아이디·비밀번호 찾기, 금융거래 및 결제 등 각종 온라인·비대면 서비스에서 이용자를 식별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인증서를 토대로 한 본인확인 서비스는 생체 인증 기술인 얼굴·지문 인식과 공개 키 인프라(PKI) 기술인 패턴·간편비밀번호(PIN)을 조합해 본인확인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이용이 편리하다. 정부나 금융 서비스에서 주로 활용하는 전자서명 기술을 적용해 보안성도 뛰어나다. 또 서비스 구축과 과금 비용이 상대적으로 저렴해 이용 기관의 부담을 덜어주는 효과도 있다. 사이버 범죄로부터 이용자 개인정보를 보호하고 기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클라이언트단에서 비정상 인증 시도를 예방할 수 있는 기능들도 추가해 보안을 강화했다. 새로운 보안 기능에는 봇(Bot)을
기업 비즈니스, 헬스케어, 국방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혁신 기여 한컴그룹이 2022 대한민국 소프트웨어 대전에 참가해 당사의 최신 솔루션을 전시했다. '소프트웨어가 미래다'라는 주제로 열린 2022 대한민국 소프트웨어대전은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개최됐다. 소프트웨어대전은 전문 소프트웨어-ICT 비즈니스 박람회로 발돋움하고 있다. 전시회에서는 범용 소프트웨어를 비롯해 AI, 빅데이터, 메타버스, NFT 등 혁신기술을 매년 소개하고 있다. 한컴그룹은 전시회에서 한컴독스, 한컴싸인 등 스마트 워크 솔루션과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공간을 연동한 오피스 환경을 제공하는 메타버스 오피스, 스마트 실시간 모션캡쳐 기능의 스마트 의류, 아바타 제작도구, 헬스케어 서비스 등을 선보였다. 아바토리는 손쉬운 사용과 범용성 높은 아바타 저작도구 개발 및 서비스다. 낮은 제작 비용으로 다양한 5관 조합이 가능하며, 누구나 손쉽게 제작할 수 있다. 사용자는 아바타의 의상 및 액세서리, 모션·표정·챗봇 등을 설정하며, 아바타 학습을 통해 고유의 톤&매너를 부여한다. 제작된 아바타는 IP화해 확장 가능한 콘텐츠가 된다. 한컴독스는 간단한 글쓰기부터 업무용 문서 작업까지 한
헬로티 서재창 기자 | 한글과컴퓨터그룹이 메타버스 서비스 시장 진출을 위해 관련 기업 인수를 추진한다. 김상철 한컴그룹 회장은 CES 2022 마지막 날인 7일(현지 시간) 전시장인 미국 라스베이거스 라스베이거스컨벤션센터(LVCC)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번 CES에서 미국 메타버스 스타트업, 증강현실(AR) 아바타 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회사, NFT(대체불가토큰) 기업 등을 만나 인수와 기술 제휴 등을 염두에 둔 논의를 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아바타를 단순하게 사람과 똑같은 형태의 모델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아바타를 분신 형태로 만드는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내용은 말할 수 없지만, 아바타로 취미·일상생활을 하거나 결혼도 하는 등의 서비스를 넣는 개념"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CES에 오기 전에도 메타버스 아바타 기업 인수를 진행했으며 추가로 메타버스 서비스 인수를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한컴그룹은 올해 6월 1일 국내 첫 민간 지구 관측용 위성 '세종1호(Sejong-1)' 발사를 앞두고 있다. 이에 대해 김 회장은 "이 인공위성 발사로 다양한 영상 데이터를 확보할 계획"이라며 "이를 생활 전반에 활용하기
헬로티 이동재 기자 | 지난 달 21일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발사됐다. 탑재체를 궤도에 올려놓는 데는 실패했지만, 국내 발사체 기술력이 상당 수준으로 축적됐음을 확인했을 뿐 아니라 민간에 우주산업 분야가 더 이상 먼 이야기가 아님을 실감시켜주는 계기가 됐다. 지난 9월 스페이스X의 우주선이 민간인들을 태우고 우주 여행에 성공하면서 민간 우주산업의 본격적인 시작, 뉴 스페이스 시대의 도래를 알렸다. 우주산업에는 세부적으로 다양한 분야가 있지만 그중에서도 인공위성 사업은 가장 시장화가 빠를 것으로 예측되는 분야다. 스페이스X뿐 아니라 원웹, 아마존 등 글로벌 기업들이 이미 경쟁에 뛰어들었다. 인공위성은 지구관측 및 원격탐사, 통신, 과학연구, 지도 및 내비게이션 제작, 정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하다. 산업조사기관 Modrdor Intelligence에 따르면, 2020년 미국 전체 인공위성 및 발사체 시장규모는 92억달러인데, 가장 많이 사용된 분야는 지구관측 및 원격탐사로 2020년 지구관측 및 원격탐사용 위성이 차지하는 비율은 전체 시장의 50%에 달했다. 국내 관측용 위성 사업 동향 지난 5월 정부는 카자흐스탄 바이
[첨단 헬로티] 소프트웨어 그룹인 한컴그룹(회장 김상철)이 국내 개인안전장비기업 ‘(주)산청’을 2,650억원 규모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한컴은 산청 인수를 위해 재무적 투자자인 스틱인베스트먼트의 스페셜 시츄에이션 PEF와 공동 투자를 추진한다. 한컴그룹은 안전관리 강화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ICT 기술을 접목한 안전장비 수요가 증가하는 등 매년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안전장비시장’에 주목하고, 47년간 개인안전장비 시장에서 활동해온 ‘산청’ 인수를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컴에 따르면 산청은 호흡기, 마스크, 보호복 분야에서 경쟁력이 있다. 2016년 매출은 1000억원을 넘었다, 연평균 20% 가량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산청은 또 ICT기술과의 접목을 통한 차세대 안전장비 개발에 역점을 두고 있는 만큼, 한컴MDS가 보유한 IoT, 열화상감지 기술을 접목해 개인안전장비의 기능적 한계와 생산관리 시스템을 혁신하고, 한컴지엠디의 VR, AR을 활용해 제품 테스트 체계와 안전교육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다양한 시너지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한컴은 기대했다. 한컴그룹이 하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