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조상록 기자 | [상장마켓] 한국전력 주가에 미치는 요소들, 세 번째이자 마지막 이야기입니다. 이번 이야기는 "전기차 늘면 한국전력 주가도 오르나요?"입니다. 미래에는 전기차가 대부분일 겁니다. 전세계적으로 자동차 내연기관 즉, 엔진이 달린 자동차 생산을 줄이고 전기차 생산을 늘리는 방향으로 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전기차가 늘면 전기 사용량이 늘겠죠? 그럼 전기를 판매하는 한국전력 매출도 오를 것이라는 아주 당연한 예측이 나옵니다. 온라인 상에서도 전기차가 늘게 되면 한국전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 종종 나오고 있는데요. 그게 과연 주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냐는 것은 한번 따져봐야 할 문제인 것 같습니다. [상장마켓] 한국전력 주가에 미치는 요소들 편은 총 3편입니다. 1편) 원전, 그 거대한 딜레마 2편) 연료비 연동제 시행 6개월, "전기요금 올려야 돼, 말아야 돼?" 3편) 전기차 늘면 한국전력 주가도 오르나요? 1. 전기 판매량과 전기차의 상관 관계 먼저 전기 판매량과 한국전력 매출 및 영업이익의 상관관계를 잠깐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전력 판매량이 늘면 매출은 증가하지만 그게 영업이
헬로티 조상록 기자 | [상장마켓] 한국전력 주가에 미치는 요소들, 두 번째 이야기입니다. 첫 번째 이야기 다시보기> 원전, 그 거대한 딜레마 이번 이야기는 연료비 연동제 시행 6개월, "전기요금 올려야 돼, 말아야 돼?" 입니다. 올해부터 연료비 인상폭에 따라 전기요금 가격을 책정하는 이른 바 '연료비 연동제'를 시행했습니다. 말들이 많았습니다. 무용지물이라는 겁니다. 올해 1분기 때 3원을 내렸는데, 2분기 때 동결, 3분기 때도 동결이었습니다. 기업 관점에서(그러니까 주주들은)는 "연료비 인상폭을 제대로 반영하지 않을거면 뭐하러 연료비 연동제를 시행했냐!"는 것이죠. 이게 결국 한국전력 매출과 영업이익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주가에도 어느정도 영향을 미칠 거라고 봅니다. 이번 두 번째 이야기에서는 연료비 연동제에 대해서 간략히 살펴보겠습니다. 그럼 시작합니다. [상장마켓] 한국전력 주가에 미치는 요소들 편은 총 3편입니다. 1편 다시보기) 원전, 그 거대한 딜레마 2편) 연료비 연동제 시행 6개월, "전기요금 올려야 돼, 말아야 돼?" 3편) 전기차 늘면 한국전력 주가도 오르나요?
헬로티 조상록 기자 | 이번 [상장마켓]은 한국전력공사[015760]입니다. 시가총액 17조원의 코스피 상장 기업입니다. 지분은 정부와 산업은행, 국민연금공단이 59.7%를 소유하고 있습니다. 한국전력공사 지분 현황(2020년 12월 31일 기준) : 대한민국정부 18.2% / 산업은행 32.9% / 국민연금공단 8.6% / 외국인 16.6% / 법인 및 개인 23.7% 최근 연료비 연동제, 전기차 시장 성장세, 탈원전 등으로 증권시장에서 간간히 입에 오르내리는 종목이기도 합니다. [상장마켓] 한국전력 주가에 미치는 요소들은 총 3편으로 정리할 예정입니다. 1편) 원전, 그 거대한 딜레마 2편) 연료비 연동제, 전기요금 올려야 돼, 말아야 돼? 3편) 전기차 늘면 한국전력 주가도 오르나요? 그럼, [상장마켓] 한국전력 주가에 미치는 요소들 1편 "원전, 그 거대한 딜레마" 시작하겠습니다. 2017년 6월 19일 0시, 대한민국은 국내 최초의 고리원전 1호기를 영구 정지했습니다. 1977년 완공 이후 40년만입니다. 지난 세월동안 고리 1호기는 대한민국 경제성장을 뒷받침했습니다. 가동 첫해인 1978년 우리나라 전체 발전설비 용량의 9%를 감당했고, 이후 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