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가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특수화물 전시회 '브레이크벌크 유럽(BreakBulk Europe, BBE) 2025'에 5년 연속 참가하며 글로벌 특수화물 운송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번 전시회 참가를 통해 현대글로비스는 컨테이너에 실을 수 없는 대형·중량 화물인 브레이크벌크 운송 역량을 선보이고 비계열 영업 확장에 적극 나섰다.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BBE 2025에는 600여 개 글로벌 기업이 참가하고 1만 1천 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하며 성황을 이뤘다. 현대글로비스는 이번 전시회를 비계열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신규 화주 유치와 포워더 간 파트너십 구축의 장으로 적극 활용하며 비계열 영업 확대에 주력했다. 산업 및 발전 설비, 전동차, 항공기, 광산 장비 등이 대표적인 브레이크벌크 화물은 형태가 일정하지 않고 부피가 커 일반 컨테이너선으로는 운송이 어렵다. 현대글로비스는 선내 공간을 넓게 활용할 수 있는 자동차 운반선(PCTC) 97척과 벌크선 23척 등 총 120척의 선대를 운영하며 이러한 특수 화물을 효율적으로 선적하고 운송하는 데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현
특수화물 시장 진출 가속화 (주)한진이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로부터 CEIV 리튬 배터리 인증을 조기 취득하며 특수화물 항공운송 시장 진입을 본격화했다. 지난 11일 서울 중구 한진빌딩에서 진행된 인증 수여식을 통해 한진은 글로벌 물류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항공포워딩 사업 확대의 기반을 마련했다. CEIV 리튬 배터리 인증은 IATA가 리튬 배터리 운송 절차, 시설, 장비, 규정 등 총 254개 항목을 엄격히 평가해 국제적으로 우수성을 갖춘 기업에 부여하는 인증이다. 리튬 배터리는 화재 및 폭발 위험으로 인해 UN 규정상 Class 9 위험 물질로 분류되며 IATA는 이를 안전하게 운송하기 위한 국제표준인증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한진은 이번 인증 취득을 통해 특수화물 운송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물류 운영의 안정성을 한층 높였다. 특히 평가 과정 중 부적합 항목 없이 조기 인증을 완료하며 국내 최초 사례를 기록했다. 이를 계기로 한진은 리튬 배터리 물류를 넘어 자동차 부품, 폐배터리 재활용, 배터리 설비 물류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한진 관계자는 “이번 인증을 통해 특수화물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입지를 다지고, 글로벌 종합물류기업
현대글로비스가 북미 최대 브레이크벌크 화물 전시회에 참가한다. 글로벌 화주 대상 특수 화물 운송 역량을 드러내고 해운 사업 포트폴리오를 보다 넓히겠다는 각오다. 현대글로비스는 이달 15일부터 17일까지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조지R 브라운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브레이크벌크 아메리카(BreakBulk Americas·BBA) 2024'에 참가한다고 14일 밝혔다. 브레이크벌크 화물은 컨테이너에 실을 수 없는 대형 중량(重量) 화물을 말한다. 발전설비, 전동차, 항공기, 광산 장비 등의 특수 화물이 대표적이다. 이번에 열리는 전시회에는 글로벌 선사, 중장비, 철도, 항만 등 물류 운송과 관련된 약 360개 글로벌 기업들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브레이크벌크 화물은 적재 시 컨테이너선보다 공간의 제약이 적은 자동차운반선이나 벌크선으로 운송하는 것이 적합하다. 현대글로비스는 자동차운반선과 벌크선 두 가지 선형을 운용하고 있기 때문에 다양한 형태의 브레이크벌크 화물 맞춤 운송이 가능하다는 강점을 내세울 예정이다. 현대글로비스는 전시회 참여를 통해 신규 화주를 발굴하는 등 비계열 영업에 힘쓸 예정이다. 자동차운반선을 앞세운 브레이크벌크 화물 운송 서비스를 홍보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