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최근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도요타 북미법인의 연례 공급사 비즈니스 미팅에서 우수 공급사에 주어지는 ‘2024 최고가치혁신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LG전자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글로벌 공급망 불안정과 수급 차질 등 복합적인 위기 상황에서도 전사적인 제조 혁신과 체계적인 운영 전략을 통해 공급망 전반의 안정성을 확보했다. 이를 바탕으로 도요타가 요구하는 기준을 충족하는 고품질 전장부품을 적시에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역량과 성과를 인정받았다. 또 도요타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한 공정 개선, 자재·물류 최적화 등 적극적인 원가 절감 활동을 공동으로 추진해 지속 가능한 원가 혁신을 이뤄내는 등 도요타의 북미시장 공급망 경쟁력 강화에 실질적인 기여를 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LG전자는 전했다. LG전자는 2011년 내비게이션 박스 공급을 시작으로 도요타와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2019년부터는 도요타 전체 판매 실적의 30%를 차지하는 북미를 중심으로 첨단 텔레매틱스(차량용 통신모듈) 설루션 공급을 확대했다. LG전자의 차량용 텔레매틱스 제어장치는 5G 통신 기반 차량·사물간 통신(V2X) 설루션과 최고 수준의
"2030년 전기차·자율주행차 시대 이끄는 글로벌 전장시장 리더로 도약" 지난해 매출 8조 6496억 원으로 흑자 전환... 누적 수주잔고 80조 원 찍고 지속 확대 LG전자 VS사업본부는 28일부터 이틀간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도전의 10년, 함께 만들어가는 비전 2030’을 주제로 출범 10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다. 행사에는 LG전자 CEO 조주완 사장, VS사업본부장 은석현 부사장을 비롯해 VS사업본부 임직원 3천여 명이 참석했다. LG전자 전장사업은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등 미래 모빌리티 시대의 핵심 기술로 꼽히는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VS사업본부) ▲전기차 파워트레인(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 ▲차량용 조명 시스템(ZKW) 등 3대 핵심사업의 성장을 바탕으로 글로벌 자동차 부품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VS사업본부 사업영역의 가장 큰 축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크게 차량용 통신모듈인 텔레매틱스와 오디오·비디오·내비게이션(이하 AVN)으로 구성된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레티지 애널리틱스 발표자료를 기준으로 한 자체 추정치에 따르면 LG전자 텔레매틱스는 올 1분기 글로벌 시장에서 점유율 1위(22.4%)로 시장을 리드하고 있다.
LG전자는 최근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 GM 주최 '제31회 올해의 공급사 시상식'에서 인포테인먼트 및 텔레매틱스 분야 최우수 공급사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뛰어난 제품 경쟁력 뿐만 아니라 코로나 시기 어려운 상황에도 부품을 제때 공급하며 함께 위기를 극복하려는 노력을 인정받았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GM은 매년 각 분야 공급사 성과를 평가해 기술 혁신, 품질 우수성 등으로 GM 사업 성과에 크게 기여한 회사를 올해의 공급사로 선정해 포상한다. LG전자는 2006년부터 GM에 텔레매틱스 모듈을 공급하면서 공고한 협력관계를 쌓아 왔다. 이번 수상을 포함해 6번에 걸쳐 '올해의 공급사'에 선정됐다. 은석현 LG전자 VS사업본부장은 "GM과 오랜 파트너십을 이어가며 최우수 협력사로 인정받게 돼 영광"이라며 "미래 모빌리티 산업에 기여할 혁신적인 고객 가치를 만드는 것이 우리 목표"라고 말했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한국자동차연구원 '차량데이터 관련 EU·미국 법제 동향' 보고서 발표 EU·미국 차량데이터 관련 법제가 자동차 산업 전반을 크게 바꿀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우리나라도 차량데이터 통신·보안 기술에 대한 투자 촉진·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한국자동차연구원(이하 한자연)은 '차량데이터 관련 EU·미국 법제 동향'이라는 보고서를 발표하고 이같이 주장했다. 차량데이터는 차량 내 IoT 장비를 통해 운행 과정에서 수집되는 데이터로,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수 있다. IoT·통신 기술의 발달로 차량 위치, 부품 상태, 주변 환경 등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게 되면서, 이와 같은 차량데이터들은 자동차 렌트·보험·중고 거래·유지보수 등 관련 서비스, 마케팅, 자율주행 연구 등에 적극 활용될 전망이다. 한자연은 커넥티드카·자율주행차 등 미래차 전환기를 맞아 차량데이터 관련 시장이 대폭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2018부터 2028년까지 연평균 성장률 38.5%, 총 시장 규모는 2028년 869.1억 달러에 달할 것이란 전망이다. 차량데이터 접근 권한은 그간 자동차 제조사가 독점해왔으나, 최근 EU·미국의 관련 법제 동향을 보면 차량 소유자, 독립 수리·정비업자,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이하 ST)가 자사의 FDA(Fully Digital Amplifier) 제품군에 최신 단일채널 10W 클래스-D 오디오 전력 증폭기 FDA803S 및 FDA903S를 추가했다. 추가된 증폭기들은 비상통신시스템(eCall), 텔레매틱스와 같은 자동차 애플리케이션을 비롯해 최대 10W의 표준 출력파워로 사람의 음성과 음악 또는 경고 메시지를 재생해야 하는 모든 오디오 채널을 위해 설계됐다. 해당 증폭기들은 I2S 프런트 엔드와 디지털 코어를 비롯해 100dB의 분해능을 갖춘 24bit DAC(Digital-to-Analog Converter) 및 Class-D PWM 출력단을 내장하고 있다. 통합 디지털 오디오 프로세싱을 통해 소형의 회로 footprint 내에서 높은 음질을 보장한다. 외부 L-C 출력 필터 이전에 칩 내부의 피드백을 통해 회로 설계를 간소화하고 공간을 절감해준다. 클리핑 감지, 열 경고, 과전류 보호, 개방형-부하 감지를 비롯한 인플레이 진단 기능과 I2C 인터페이스를 통해 두 증폭기 모두 외부 부품 및 부품원가(BoM)를 최소화한다. FDA903S는 실시간 부하 전류 모니터를 추가로 통합해 최대 ASIL A 레벨의
LG유플러스는 내년 1월부터 커넥티드카 서비스를 이용하는 모든 현대자동차·기아·제네시스 차량에 무선통신(텔레매틱스) 회선을 공급한다고 13일 밝혔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계약 때문에 정확한 내용을 공개하기는 어렵다"면서도 "2023년 생산분부터 다년간 현대차그룹에 회선을 독점 공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커넥티드카는 무선으로 차량을 원격 관리하고 운행 정보를 사고 예방 등에 활용하는 서비스다. LG유플러스는 현대차그룹 전용 통신인프라를 구축하고, 전담 운영조직을 신설했으며, 커넥티드카 관련 연구개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온도·진동·먼지·습기 등 극한 환경에서도 차량 시스템을 보호할 수 있는 전장부품 인증규격(AEC-Q100)을 획득한 내장형가입자식별모듈(eUICC)을 도입하고 관련 시스템을 구축했다. LG유플러스는 현대모비스의 미래차 '소프트웨어 개발협력생태계 컨소시엄'에 참여하고 있으며, 웹 플랫폼 기업 오비고에 지분을 투자하는 등 커넥티드카 생태계 확산에도 힘을 쏟고 있다. 최택진 LG유플러스 기업부문장(부사장)은 "현대차그룹 통신 파트너로서 최고 서비스를 제공하고, 인포테인먼트 및 콘텐츠, LG그룹 전장사업 역량을 결합해 고객 성공에 기여하
유럽 프리미엄 완성차에 IVI, 일본 메이저 완성차에 텔레매틱스 등 잇단 수주 LG전자가 전장사업에서만 올 상반기 총 8조원 규모의 신규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LG전자 VS사업본부는 최근 유럽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를 다수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완성차 업체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일본 메이저 완성차 업체의 5G 고성능 텔레매틱스 등을 잇따라 수주했다. LG전자가 전장사업에서 상반기에 거둔 약 8조원의 신규 수주는 지난해 말 기준 수주잔고인 약 60조원의 13%를 넘어서는 성과다. LG전자는 ▲VS사업본부의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자회사 ZKW의 차량용 조명 시스템 ▲합작법인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이하 LG마그나)의 전기차 파워트레인 등 3대 핵심사업이 고르게 성장해 연말에는 총 수주잔고가 65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LG전자 전장사업의 활발한 수주는 꾸준한 매출 성장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LG전자 VS사업본부의 연결기준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약 24% 성장한 바 있다. 이는 차량용 반도체 부족 등으로 인해 완성차 업체들의 생산 가동률이 영향을 받은 가운데 이룬 성장이라 의미가 크다. LG전자 VS사업본부가 집중하고 있는 인포테
NXP반도체가 와이파이6, 블루투스 5.2, 802.15.4 프로토콜을 지원하는 보안 트라이 라디오 디바이스 IW612를 발표했다. IW612는 NXP의 새로운 트라이 라디오 제품군으로, 스마트 홈, 자동차, 산업 부문의 원활한 보안 연결을 가능하게 하고 매터 연결 프로토콜을 지원한다. IW612를 통해 소비자는 단일 프로토콜 에코시스템의 제약에서 벗어나 서로 다른 에코시스템과 무선 네트워크 기술 간의 상호 운용을 원활히 할 수 있다. 또한 하나의 디바이스에서 3개의 라디오를 동시에 지원하는 NXP의 최첨단 공존 기능을 통해 비용과 개발 시간을 줄일 수 있다. 제한적인 상호 운용성은 IoT가 현 시점 직면한 주요 과제 중 하나로, 소비자가 여러 회사의 스마트 홈 제품을 함께 사용하는 데 걸림돌이 될 수 있다. 매터는 NXP를 포함한 업계 선두 업체들의 컨소시엄이 설계한 최신 표준화된 IoT 연결 프로토콜로서, 제조업체나 무선 기술에 상관 없이 디바이스가 통신하는 방식을 통합해 이와 같은 문제를 해결한다. 상호 운용성의 새로운 시대를 위해 IW612는 강력한 무선 성능을 제공하고 고성능 RF 프런트 엔드를 통합해 업계 최고의 연결 라디오 3개를 최초로 단일 디
헬로티 조상록 기자 | 사물인터넷(IoT) 기업 텔릿은 자사의 'ME310G1-W3' 모듈이 SK텔레콤의 LTE-M 네트워크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ME310G1-W3는 텔릿ME310G1 제품군에 새롭게 추가된 LTE Cat M1 모듈로, 전력 소모가 낮고 비용이 저렴한 데이터 전용 모듈이다. LTE 전용 PAM을 사용함으로써 전력 소모를 최소화 했고, 최대 전력 23dBm (Power Class 3)을 지원해 SK 텔레콤의 LTE-M 네트워크에서 커버리지와 안정성을 높였다. 이 모듈은 텔레매틱스, 스마트미터링, 의료기기 등 전력 소모는 적지만 높은 커버리지가 필요한 IoT 애플리케이션을 효율적으로 지원한다. ME310G1-W3 모듈은 15×18×2.2mm의 초소형 풋프린트로, 저비용 IoT 기기를 대량으로 연결하기에 효율적이다. PSM 및 eDRX 기능을 통해 기기를 주기적으로 활성화시키고, 다시 슬립모드로 전환하기 전에 소량의 필요한 데이터만 처리함으로써 IoT 애플리케이션의 전력 소모를 최소화한다. 최대 15dB의 결합 손실 방식을 통해 기존 LTE에 비해 건물 내 커버리지를 향상시켰다. 이 모듈은 텔릿의 '원엣지(OneEdge)'를 지원한다. 모듈
헬로티 조상록 기자 | 앞으로 커넥티드 카 분야에 상당한 성장 기회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2021년에는 커넥티드 기능을 갖춘 신차 판매량이 약 5000만 대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프로스트앤설리번은 최근 ‘2021 글로벌 커넥티드 카 시장 전망 분석 보고서(Global Connected Cars Outlook, 2021)’를 발표했다. 프로스트앤설리번 한국 지사의 심진한 상무는 “차량 내 첨단 기능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자동차 제조사와 공급사, 기술사들은 하드웨어 모델보다 수익 창출 잠재력이 더 높은 소프트웨어 중심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눈을 돌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들은 앞으로 3~5년간 기존 비즈니스 모델 관련성을 유지하면서 미래 경쟁력을 갖춘 이상적인 소프트웨어 전략들에는 무엇이 있는지 강구하고 평가하는 데 힘써야 한다. 이로 인해 전기 및 전자(E/E) 아키텍처와 운영 체제 및 클라우드 역량에 대한 근본적인 정비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올해 5G 도입이 가속되면서, 자율주행용 ‘데이터-리치(data-rich)’ 서비스와 ‘V2X(Vehicle-to-Everything)’ 기반을 마련하게 돼 전 세계 신차 출고량의 4~6%에 5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