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꼬가와는 자회사인 요꼬가와 유럽(Yokogawa Europe)이 북서유럽 최대 탄소 포집 및 저장(CCS) 프로젝트인 ‘아라미스(Aramis) 운송 시스템’의 제어, 통신 및 전체 시스템 통합을 위한 프런트엔드 엔지니어링 설계(FEED) 단계 입찰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아라미스 프로젝트는 CO2 운송 및 저장을 통해 저감이 어려운 산업 분야의 탄소 배출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북해 깊은 곳에 위치한 고갈된 해상 가스전을 CO2 저장소로 활용하며, 다양한 대형 에너지 회사가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요꼬가와 유럽은 자사 그룹사 KBC와 프랑스 엔지니어링 회사 에키움과 협력해 통합 제어 및 안전 시스템(ICSS), CO2 파이프라인, 유통 플랫폼 등 주요 인프라 설계를 맡는다. 이 설계는 CO2를 포집하여 주입 플랫폼과 가스전으로 운반하는 데 필요한 핵심 백본 역할을 한다. FEED 단계는 2024년 완료를 목표로 진행 중이다. 프로젝트 초기에는 연간 500만 톤(Mtpa)의 CO2를 운반 및 저장할 예정이며, 2030년 이후 단계적 확장을 통해 최대 2,200만 톤(Mtpa)까지 용량을 늘릴 계획이다. 이를 통해 아라미스는 탄소 중립을
보그워너가 국내 사업장에서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 에너지 효율성 증대, 이산화탄소 배출 감축 등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통해 지속가능성 목표 달성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보그워너는 지난 7월 발표한 2024 지속가능성 보고서 ‘Driving Progress’를 통해 2023년 주요 성과로 온실가스 배출 감소,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 높은 폐기물 전환율 달성 등을 강조했다. 국내 주요 사업장인 평택, 음성, 충주, 창녕 사업장이 이러한 목표 달성을 위해 적극 기여하고 있다. 보그워너 평택 사업장은 재생에너지 사용과 에너지 절감을 통한 탄소 배출 저감에 주력하고 있다. 2023년 45kW 규모의 태양광 패널 시스템을 지붕에 설치했으며 2025년까지 이를 200kW로 확장해 재생에너지 사용 비율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전력 피크를 5% 낮추고 냉난방 시스템의 효율성 향상과 압축 공기 누출 방지 등을 통해 에너지 효율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평택 사업장은 국제 에너지 관리 표준인 ISO 50001 인증을 획득해 에너지 관리 시스템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 외에도 매년 4월 지구의 날 캠페인에 참여해 화단 조성, 폐기물 수거, 배수로 정화, 환경 정비 활동
글로벌 공급 과잉과 수요 둔화로 어려움을 겪는 석유화학과 정유 산업의 탄소 감축을 위해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상공회의소는 11일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석유화학 및 정유 업계와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 산업부문 탄소중립 정책협의회를 열었다. 석유화학과 정유는 국내 수출 주력 산업이다. 그러나 석유를 원재료로 쓰는 특성상 탄소 배출량이 많고 아직 확실한 탄소 감축 기술이 없어 주요국 탄소 규제에 포함될 가능성이 크다. 이에 업계에서는 탄소 포집·저장·활용(CCUS) 기술 상용화, 재생에너지 도입 확대, 저탄소·고기능 소재 기술개발 지원 등 정책 과제를 제시했다. 박인철 롯데케미칼 부문장은 “석유화학은 업종 특성상 탄소 경쟁력이 취약하지만 태양광, 풍력, 전기·수소차 등 친환경 사업이 모두 석유화학제품에 의존하고 있어 제품 수요는 2060년까지 3배로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수소, 재생에너지, CCUS 등 인프라를 구축해 연·원료 대체와 간접배출 감소 등을 지원하고 탄소차액계약제도 등으로 기업들이 탄소 감축에 더 적극 나설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달라”고 요청했다. 안국헌 대한석유협회
LG전자는 세계적인 아트페어 ‘프리즈 런던 2024’에 참가해 기후 변화 문제를 제시한 작품을 LG 올레드 에보(evo)로 선보였다고 11일 밝혔다. LG전자는 영국 런던 리젠트파크에서 열리는 이번 아트 페어에서 영국을 대표하는 예술가이자 영화감독인 존 아캄프라와 협업해 160㎡ 규모의 ‘LG 올레드 라운지’를 조성했다. 전시는 97형(대각선 길이 약 245㎝) 올레드 에보 5대로 구현한 초대형 작품 ‘바람이 되어’로 한쪽 벽면을 채웠다. 작가는 과거 풍요로운 생태계의 모습과 현재의 불안정한 모습을 영화 형식으로 보여주며 기후 위기에 대한 인간의 책임을 조명한다. 또 흑백과 컬러 영상을 번갈아 배치하고 '우리는 서둘러야 한다'라는 메시지로 주제 의식을 강조했다. 존 아캄프라는 디지털 캔버스로 LG 올레드 TV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LG 올레드 TV의 이상적인 화질과 음질은 작품에 깊이와 사실성을 더해 관람객을 새로운 경험으로 안내한다”고 말했다. LG전자는 “플라스틱 사용량과 탄소 배출량을 줄인 올레드 TV는 작품을 보여주는 도구를 넘어 그 자체로 기후 변화에 메시지를 던진다”고 설명했다. 올레드 TV는 백라이트가 필요한 LCD TV 대비 자원 사용량이 적
그리너리가 제품별 환경영향평가 플랫폼인 LCA(전과정평가, Life Cycle Assessment) 시스템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그리너리는 오는 9월 4일부터 6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2024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에서 LCA 시스템을 처음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이번에 출시한 그리너리의 LCA 시스템은 제품 생애주기별 환경영향평가와 공정별 탄소 배출량을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기업의 내부 시스템 및 데이터와 자동으로 연동되어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구매, 생산, 공정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통합적으로 처리해 기업의 환경규제 담당자가 탄소발자국, 자원소비 등 환경영향 지표를 정확하고 편리하게 분석할 수 있다. LCA 시스템은 그리너리의 기후 컨설팅 경험의 노하우를 집약해서 개발됐다. 주요 기능은 ▲데이터 기반의 시각화된 공정흐름도 ▲LCA 분석 결과 리포트 자동 발행 ▲EU 배터리법,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등 글로벌 규제 대응에 필요한 데이터 추출이다. 향후 사업장별 탄소배출량을 산정하는 탄소회계 기능까지 탑재될 예정이다. 황유식 그리너리 대표는 “기후 변화와 규제 대응을 위해서는 환경 관리의 디지털 전환이 중요하다”며 “그리너리
퓨어스토리지가 국내 선도 설문조사 기관 엠브레인과 공동으로 실시한 ‘국내 기업의 AI 도입 현황 및 앞으로의 과제’ 설문조사 결과를 22일 발표했다. 최근 몇 년간 AI는 한국 정부의 최우선 과제 중 하나였다. 2019년 12월 정부는 ‘IT 강국을 넘어 AI 강국으로’라는 비전을 내세우며, AI 국가전략을 수립했다.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AI 연구 개발을 위한 35페타플롭스(petaFLOPS) 규모의 데이터센터를 개소하기도 했다. 이러한 AI이니셔티브는 AI의 발전을 지원하지만 한편으론 한국이 설정한 탄소 배출 목표를 달성하는데 걸림돌이 될 수도 있다. 현재 한국은 아시아에서 다섯 번째로 많은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국가다. 2050 탄소중립 선언에 따라 정부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 대비 35% 이상 감축하는 목표를 세웠다. 그러나 퓨어스토리지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기업들은 여전히 AI의 고성능 데이터 처리와 증가하는 에너지 수요를 감당할 만한 적절한 IT 인프라를 갖추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점을 감안할 때 AI와 IT 모두를 효과적으로 지원하는 지속가능한 인프라 전략은 필수적이다. 이를 위해서는 IT 인프라를 개편
한국과 미국이 재생에너지, 수소, 원전을 아우르는 청정에너지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민관 차원의 정례 채널을 구축, 운영하기로 뜻을 모았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안덕근 장관이 7∼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해 미국 에너지부 제니퍼 글랜홈 장관을 만나 ‘한미 에너지 장관 회담’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두 장관은 이번 회담에서 탄소 배출 감축, 에너지안보를 위한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하고 산업·전력 부문의 탈탄소화 등 주요 현안에 관한 국제사회 공조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이번 회담에서는 재생에너지를 포함한 청정에너지 투자, 첨단 배터리 기술 개발 및 보급 확대, 전력망 혁신, 청정수소 기술 상용화 및 보급, 차세대 원전인 소형모듈원자로(SMR·설비용량 30만㎾급) 개발 협력 등이 심도 있게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 양국은 청정에너지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해 장관급 에너지 정책대화와 청정에너지 민관 포럼 정례 개최 문제를 논의하면서 민관 차원의 정례 협력체계 구축에 합의했다. 안 장관은 또 한국이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의장국으로서 ‘원전, 재생, 수소 등 무탄소에너지 기술 활용을 통한 APEC 역내 청정 전력 확대’ 계획
“위기가 곧 기회” 글로벌 환경규제 국면서, ‘디지털 제조 ESG 전략 포럼’ 개막 국내 제조 산업의 ‘성장·지속가능성’ 두 마리 토끼 잡는 방안 공유 “중간재·소부장 등 국내 특화 시장 확대 중...공급망 내 협력이 미래 제시할 것” 지구의 반격이 시작됐다. 우리나라에서 최근 몇 주간 지속되는 폭우에 따라 기후 위기는 더욱 체감되는 양상이다. 세계기상기구(WMO)에 따르면 지구는 지난해 역대 가장 따뜻한 한해를 보냈다. 이는 산업화 이전과 비교해 1.35° 높은 연평균 기온을 도출한 결과다. 우리 기상청도 1973년 첫 기상 관측 이래 지난달 평균기온과 폭염일수를 역대 최고로 분석했다. 세계는 이렇게 지구의 체온 상승을 야기하는 주범으로 탄소(Carbon)를 꼽는다. 이에 전 세계 주요국은 탄소 배출을 단계별로 저감하고, 최종적으로 탄소중립을 실현하자는 ‘넷제로(Net-Zero)’를 비전으로 발표했다. 이 과정에서 지난 2015년 ‘제21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1)’에서 전 세계 195개국이 채택한 ‘파리협정(Paris Agreement)’이 글로벌 기후 위기 대응의 터닝포인트를 제시했다. 이어 모든 당사국은 2020년부터 5년 주기로 명확
산업통상자원부는 1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양병내 통상차관보 주재로 범부처 탄소국경조정제도 대응 작업반 제5차 회의를 열고 최근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협의 결과를 공유하고 후속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부터 시행된 CBAM은 철강, 시멘트, 전기, 비료, 알루미늄, 수소 등 6개 품목을 EU에 수출하는 기업에 제품 생산 과정에서 발생한 탄소 배출량만큼 비용을 부과하는 일종의 관세 제도다. 전환 기간인 내년까지는 배출량 보고만 하면 되지만 오는 2026년 본격 시행되면 배출량 검증, CBAM 인증서 구입과 제출 의무가 추가된다. 정부는 지난달 EU 집행위원회에 대표단을 보내 한국 정부 입장서를 전달하고 CBAM 관련 협의를 진행했다. 한국은 CBAM이 역외 기업을 차별하지 않는 방식으로 운영돼야 한다고 강조하고 기본값 활용, 민감 정보 보호, 인증서 요건 등과 관련한 국내 업계의 우려를 전달했다. 이에 EU 측은 한국 정부와 업계의 적극적인 소통이 효과적인 제도 운용에 기여하고 있다면서 한국 측 의견을 향후 제도 개선 시 적극 고려하겠다고 화답했다고 산업부는 전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달 협의 결과에 따른 쟁점별 대응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자회사인 에코액트와 함께 2024 파리 올림픽 및 패럴림픽에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다고 18일 밝혔다. IOC(국제 올림픽 위원회)는 지난 ‘올림픽 어젠다 2020’에서 ‘지속 가능성’을 4번째 권고 사항으로 설정하고 최소 2030년까지 기후 친화적인 올림픽 대회를 개최할 것을 선언했다. 이달 말 개최를 앞둔 제33회 파리 올림픽 역시 지속 가능성이라는 대주제 아래 역대 최초로 탄소 배출량을 이전 대비 50%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는 행사 전후 모든 측면에서 탄소배출량을 줄이고 프랑스를 포함한 전 세계에서 탄소 배출량을 포집하거나 상쇄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실시한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기후 컨설팅 및 넷제로 솔루션을 제공하는 자회사 에코액트와 함께 이번 올림픽의 기후 위기 극복 프로젝트에 공식 후원사로 참여해 더욱 지속 가능하고 책임감 있는 올림픽 개최에 앞장선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국제 탄소 감축 및 상쇄 인증(International Carbon Reduction and Offset Accreditation, ICROA)의 경험이 풍부하고 전문 지식을 갖춘 파트너사인 에코액트와 함께 베트남, 르완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ATEC에 375만 달러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임팩트 펀드인 슈나이더 일렉트릭 에너지 액세스 아시아(SEEAA)는 아프리카 청정 요리(Clean Cooking) 임팩트 펀드인 스파크 플러스 아프리카 펀드(Spark+ Africa Fund)와 함께 ATEC의 시리즈A 자금 조달을 통해 IoT 전기 스토브의 아시아 및 아프리카 시장 전역으로의 글로벌 확장을 지원한다. 슈나이더 일렉트릭 에너지 액세스 아시아(SEEAA)는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남아시아 및 동남아시아의 초기 단계 청정 에너지 벤처에 투자하기 위해 관리하고 있는 2100만 유로 규모의 투자 기구다. 이는 서보 모터 및 미니 그리드 분야의 제조·유통 기업을 대상으로 산업 밸류체인 전반에 걸쳐 투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ATEC은 에너지 효율이 높고,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쿡스토브를 개발 및 생산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이는 주로 개발도상국에서의 사용을 목표로 하며 전통적인 요리 방법에 비해 연료 배출을 줄이고 유해 배출 가스를 감소시킨다. 지난 2019년 이후 요리의 탈탄소화 기술 부문을 선도해 왔으며 UC 버클리에서 전 세계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이 블록 스토리지 어플라이언스인 ‘VSP One Block’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VSP One Block은 하나의 데이터 플레인을 기반으로 데이터 관리의 복잡성을 제거하고 데이터 보호 강화, 탄소 배출량 감소 등 고객의 데이터 관리 혁신을 지원한다.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서로 다른 유형의 데이터 플랫폼을 통합 관리하는 ‘VSP(Virtual Storage Platform) One’ 전략을 전 제품군으로 확장시키고 있다. 현대화된 NAS 제품 VSP One File에 이어 핵심 제품인 블록 스토리지 어플라이언스 VSP One Block 출시를 통해 AI 시대 기업이 데이터를 관리하고 활용하는 방식을 혁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VSP One Block은 고객이 데이터 인프라 운영 시 가장 우선시하는 안정성, 단순성, 지속가능성, 보안 및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연결에 중점을 두며, 데이터를 통해 새로운 수익을 창출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진하도록 돕는다. VSP One Block은 All NVMe 스토리지로 3개 신규 모델로 구성된다. PCIe Gen4 기반 최신 인텔 제논 사파이어 래피즈(Sapphire Rapids) 프로세서를 지원한
KT가 전국 270개의 통신 거점을 잇는 전송망을 초당 100기가비트(100Gbps)를 보낼 수 있는 네트워크 인프라로 개선했다고 24일 밝혔다. 국내 통신사가 주요 통신 시설 전체를 100기가 급으로 연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존 전송망의 용량은 10기가비트 수준이었다. KT는 전용회선 서비스를 이용하는 B2B 고객들이 100메가에서 2, 3기가 속도로 이용하는 추세를 반영해 전송망의 성능을 올렸다. 새롭게 구축된 전송망의 속도는 10배 빨라지고 전송 장비의 용량은 기존 대비 6배 커져 데이터 전송의 안정성이 크게 향상됐다고 KT는 전했다. KT는 “전송망 인프라 개선으로 대용량 트래픽의 효율적인 관리 외에도 5G 인프라 확충과 10G인터넷 설치 등 증가하는 고객 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며 “기존의 노후화된 저속 시설이 줄어든 만큼 전력 소모량과 탄소 배출량이 줄어드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KT 네트워크전략본부장 권혜진 상무는 “이번 구축으로 KT는 국내 최대 규모의 100G 네트워크 기반 차세대 통합 전송망을 통해 기존의 노후화된 전송망을 통합하고 보다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고도화로 고
옵스나우가 윈클과 탄소 중립 솔루션 사업의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은 탄소 관리 플랫폼 생태계 확대를 목적으로 이뤄졌다. 양사는 협약 체결을 계기로 탄소 배출 산정에 대한 서비스를 상호 협력, 구축하는 것에 합의했다. 윈클은 탄소 배출량 산정과 자발적 배출권을 통한 상쇄를 지원하는 원스탑 탄소 관리 플랫폼 개발과 구축에 힘쓸 예정이다. 옵스나우는 클라우드 운영 효율화 절감과 클라우드의 ESG 공동 사업화에 중점을 두고 협력하게 된다. 이를 통해 양사는 각자가 보유한 비즈니스 모델 및 전문 영역, 인력과 시스템을 바탕으로 탄소 중립 솔루션 사업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탄소 중립은 기업이나 단체가 활동을 통해 배출하는 이산화탄소의 양을 제로(0)로 만드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배출한 이산화탄소를 상쇄할 수 있는 탄소 배출권을 구매하거나 탄소 배출을 줄이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달성할 수 있다. 탄소 배출량 산정은 특정 활동이나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의 양을 측정하는 과정을 의미하며 이는 탄소 배출 감축 목표를 설정하고 관리하는 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한다. 옵스나우는 올해 초 클라우드 환경에서 탄소 배출
SK스퀘어는 지난해 연간 총 3874억 원에 달하는 사회적가치를 창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2022년 SK스퀘어의 사회적가치(1498억 원)와 비교해 159% 증가한 수치다. 성과를 영역별로 나눠 살펴보면 지난해 ▲사회 성과 3229억 원 ▲경제간접기여 성과 646억 원 ▲환경 성과 –1억 원을 달성했다. 사회 성과는 제품·서비스를 통한 이해관계자의 삶의 질 개선, 동반성장, 자원봉사, 기부 활동이 창출한 사회적가치를 말한다. 경제간접기여 성과에는 고용, 배당, 납세를 통해 사회에 기여한 부분이 포함된다. 환경 성과는 용수, 온실가스, 폐기물 등으로 인한 자원 소비와 환경 오염 영향을 반영해 측정한다. 그중 가장 뚜렷한 개선세를 보인 건 사회 성과다. 2022년 사회 성과(1246억 원)와 비교해 2000억 원 가까이 늘어났다. 이는 SK스퀘어의 포트폴리오 회사인 티맵모빌리티가 제공하는 제품·서비스 중 하나인 ‘T맵 운전습관 서비스’를 통한 사고 예방 성과가 개선된 영향이 크다. 이는 운전자의 과속, 급가(감)속 등 운행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준 점수를 넘기면 운전자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서비스다. 특히 T맵 운전습관 서비스는 지난해 협약 보험사를 기존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