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기파 탐지, 임무 스케줄링, 합성데이터 생성 등 주요 AI 기술 공개 펀진이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5 국제인공지능대전(AI EXPO KOREA)’에 참가해 군사, 산업, 학술 분야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며 눈길을 끌었다. 특히 첨단 국방 기술의 대중적 이해를 확산시키는 계기를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펀진은 이번 전시에서 전자기파 탐지, 임무 스케줄링, 합성데이터 생성 등 자사의 주요 AI 기술을 다각도로 선보였다. 가장 주목받은 기술은 인공지능 기반 전자기스펙트럼 분석 시스템 ‘KWM-Ocelot’이다. 이 기술은 적의 통신 신호를 효과적으로 탐지하고, 실시간으로 전장 상황을 시각화할 수 있어 정찰 드론의 작전 수행 능력을 비약적으로 향상시킨 것으로 평가받았다. 이 시스템은 ‘2025 육군 인공지능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또한 스웜 AI 기반의 실시간 임무 추천 및 자원 배분, 스케줄링을 지원하는 솔루션 ‘RANZA’는 물류, 건설, 엔지니어링 업계 관계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실제 전장뿐 아니라 민간 산업으로의 기술 확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주목됐다. 펀진 부스를 찾은 일
국방 AI 인재 양성 및 장기적인 인재 양성 체계 확립하는 데 집중 펀진이 ‘2025년 상반기 연구기관 병역지정업체’로 선정됐다. 병역지정업체는 병무청장이 국가 전략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지정하는 제도로, 병역 의무자가 군 복무 대신 지정 업체에서 연구·생산 인력으로 복무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제도다. 이번 선정은 펀진이 2011년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인증받아 운영해 온 기업부설연구소와 자사 독자 기술인 실시간 정보 획득·분석 기반의 전장 AI 솔루션 ‘킬웹매칭(KWM)’ 등의 기술력이 주된 평가 요인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킬웹매칭은 최적의 공격 수단을 제시하는 AI 기반 정보 솔루션으로, 미래 전장에서의 게임체인저로 주목받고 있다. 펀진은 이번 병역지정업체 선정을 계기로 국방 AI 분야의 전문 인재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장기적인 인재 양성 체계를 정착시키는 데 속도를 높일 방침이다. 실제로 지난 2월 광운대학교와 국방 AI 분야 산학 협력 MOU를 체결하고, 임직원에게 학사·석사·박사 학위 취득에 필요한 교육비를 전액 지원하는 제도를 운영 중이다. 이와 함께 자격증 취득 비용 지원과 축하금 제도를 통해 구성원의 전문 역량 향상도 독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