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프로는 KT 전남전북광역본부와 축산업 대상 IoT 시스템을 구축하고 빅데이터를 수집한다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팜프로는 가축의 귀에 부착하는 전자 이표(ear tag)로 체온 변화를 측정해 가축의 질병, 발정, 임신 여부 등을 판별하는 축산 전문 스타트업이다. 가축 체온을 0.1℃ 단위로 정밀 측정하는 동시에 활동 데이터에 대한 상관관계 분석을 통한 모니터링을 할 수 있는 기술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협약 체결에 따라 KT는 5G 기반의 산업용 통신망을 제공하고 전자 이표 생산과 IoT 플랫폼 구축에 필요한 시스템을 지원한다. 팜프로는 KT 망을 활용해 지역 축산농가 가축들의 건강 관리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가축의 건강 데이터는 클라우드 서버에 축적돼 축산농가가 질병을 예방하거나 질병 확산을 조기에 차단할 수 있도록 한다. 양사는 클라우드 데이터를 인공지능이 분석하는 AIoT(AI of Things)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갈 계획이다. 지현철 팜프로 대표는 “혁신 기술에 지속적 관심을 보여 온 KT와의 협업이어서 의미가 크다”며 “더 나은 솔루션으로 축산업계의 요구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김용남 KT 전남전북법인 고객본부장은 “
ⓒGetty images Bank [헬로티] 축산업과 ICT가 만나면서 스마트 축산(스마트 팜) 기술이 활성화 될 것으로 보인다. 농림축산식품부과 농촌진흥청은 축산분야 정보통신기술(ICT) 개발과 축산 스마트 팜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26일부터 27일까지 '축산 관련 ICT 장치 연시·전시회'와 '축산 ICT 개발·보급 확산 학술토론회'를 농촌인적자원개발센터에서 연다고 24일 밝혔다. 농촌인적자원개발센터 농업기계교육장에서 열리는 ‘축산 ICT 장치 연시·전시회’에서는 축사 환경을 원격으로 모니터링하고 제어할 수 있는 환경제어장치, 송아지에게 자동으로 우유를 먹이는 포유로봇, 소와 돼지에게 사육단계별로 적정 사료를 먹일 수 있는 자동 사료급여기, 집단사육장치, 출하돼지 자동선별장치 등 농장에서 많이 이용하고 있는 ICT 장치들이 전시된다. 한편, 26일 농촌인적자원개발센터 새롬관에서 열리는 학술토론회에서는 △ 축산 ICT 융복합 정책 추진 동향 △ 유럽의 축산 ICT 기술보급 및 빅 데이터 활용 △ 생체정보를 이용한 가축 건강관리 등이 소개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 곽정훈 축산환경과장은 “이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