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김진희 기자 | 정부가 중국을 비롯해 제3국에서 추가 물량 확보에 나서 향후 차량용 요소수 물량이 기존 2.4개월분에서 5.3개월분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정부는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억원 기획재정부 제1차관 주재로 ‘제5차 요소수 수급 관련 범부처 합동 대응 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우선 지난 10일 중국이 수출절차 진행을 확인한 물량 1만 8700톤에 대한 수출 전 검사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추가적인 물량 계약도 체결했다. 수출절차 진행이 확인된 1만 8700톤 중 전날 기준 1만 600톤에 대해 수출전 검사 신청을 마쳤다. A업체는 별도로 차량용 요소 1100톤의 계약을 체결하고 수출 전 검사를 신청했고, 10일 중국에서 출항한 B업체의 산업용 요소 2890톤은 13일 여수항에 도착 예정이다. C업체의 차량용 요소 300톤, 요소수 환산시 90만리터도 19일 출항 예정이다. 중국 이외에 베트남, 사우디 등 제3국에서도 최대 2.9개월분의 추가 물량을 확보해 차량용 요소수 물량이 5.3개월로 증가했다. 현재 해외에서 도착예정이거나 협의 중인 전체 차량용 요소·요소수 물량은 총 8275만 리터 수준이다. L사는 차량용 요소수 3100
헬로티 김진희 기자 | 환경부가 산업용 요소 또는 요소수를 차량용 요소수로 전환하는 데 대한 시험을 진행한다. 환경부는 산업용 요소 또는 요소수를 차량용 요소수로 제조해 사용할 수 있는지, 이 경우 대기환경 및 국민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검토를 거쳐 11월 셋째 주 초에 발표하겠다고 4일 밝혔다. 환경부는 산업용 요소와 요소수 시료를 확보해 성분을 시험·분석 중이다. 실제 자동차에 주입해 오염물질 배출 농도 등을 분석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시료의 성분 분석과 실제 자동차 시험을 거친 후 분석 결과를 공개하겠다는 입장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요소수 제조·유통 업계와 긴밀히 소통해 산업통상자원부 등이 추진 중인 요소 수급 대책에 적극 협조하고 요소수 매점매석 금지 등 시장안정화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환경부는 지난 3일 관련 업계와 간담회를 열고 요소수 판매량을 제한하고 매점매석 등 불법 행위를 적극적으로 처벌하는 등 요소수 문제 해결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와 관련 환경부는 농업용 요소를 사용해 차량용 요소수를 제조·판매하거나 폭리를 위해 요소수를 매점매석하는 등 불법 행위를 집중 점검하기 위한 특별점검반을 운영한다. 현장점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