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와 대전도시공사(사장 정국영)는 2025년 국토교통부 업무 계획을 통해 도입을 발표한 지역 제안형 공공지원 민간임대의 최초 공모 공고를 2월 27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역 제안형 공공지원 민간임대는 지방공사가 보유한 택지를 대상으로 사업자 공모를 실시하고, 주택도시기금과 함께 지방공사의 재원을 투입하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의 한 유형이다. 지역 사정에 맞게 청년·신혼부부 공급 비율을 설정할 수 있으며, 지역 업체가 참여할 경우 가점을 부여하는 등 지역 수요를 반영하여 공모 지침을 마련할 수 있다. 이번 공모는 대전 서구 갑천지구 4BL 택지를 대상으로 사업부지: 갑천지구 공동주택용지 4BL ,전용면적: 60㎡ 이하, 세대수: 1,195세대 수용, 인구: 2,988명, 최대 층수: 20층, 건폐율: 50% 이하, 용적률: 185% 이하의 개요로 총 51,675㎡ 부지에 전용면적 60㎡ 이하의 공동주택 1,195호를 공급하며, 전체 세대수의 80% 이상을 대전시 청년·신혼부부에게 공급할 예정이다. 교통 여건도 우수하다. 서대전 나들목(IC)과 대전 지하철 유성온천역, 갑천역(4km)에 인접해 있어 세종 등 인근 지역으로의 이동이 편리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는 주택도시기금의 구입(디딤돌) 및 전세자금(버팀목) 대출금리를 지역별 시장 상황을 고려하여 차등화하고, 지방의 미분양 주택 구입 시 대출금리를 추가로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정은 무주택 서민의 주거지원을 위한 저리 대출의 안정적인 기금 운용과 대출 쏠림 방지를 위해 필요했다. 최근 2~3년 사이 금리차가 커진 상황에서, 부담 최소화를 위해 금리를 소폭(0.2%P) 인상하되, 지역별 시장 상황을 반영하여 지방은 적용에서 제외한다. 특히, 지방의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을 구입하는 경우에는 금리를 0.2%P 인하하여 부담을 경감할 예정이다. 또한, 생애 최초 구입 등 10여 종의 다양한 우대금리를 통해 최저 1%P대까지 금리를 낮출 수 있도록 하며, 우대금리에는 적용 상한(0.5%P)과 적용 기한(자금별 4~5년)을 설정하여 금리 현실화를 도모한다. 기금 대출 소비자의 선택권 확대를 위해 금리 방식도 다양화된다. 기존의 만기 고정형, 5년 단위 변동형, 순수 변동형에 더해 새롭게 혼합형 금리(10년 고정 후 변동)가 시행되며, 방식별로 적용 금리도 차등화된다. 구체적으로, 만기 고정형은 +0.3%P, 혼합형은 +0.2%P, 5년 단위 변
우리나라 부동산 정책 노하우 전파 주택도시보증공사(이하 HUG)가 이달 3일 나이지리아 부동산금융 전문가 대표단을 초청해 서울 여의도에서 면담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면담은 주택분양보증 제도·주택도시기금 등 우리나라 부동산 정책과 부동산금융을 자국에 전파하기 위해 방한한 나이지리아 부동산금융 전문가 대표단을 위한 자리다. 지난해 나이지리아 대통령 취임식 특사단으로 방한한 나이지리아 재무장관과의 접견을 계기로 이번 자리가 마련됐다. 본 행사에는 유병태 HUG 사장·알리 모하메드 마기쉬(Ali Mohammed Magashi) 주한 나이지리아 대사·롤랜드 이그비노바(Roland Igbinoba) 파이슨주택회사 사장 등 양측 관계자가 참석했다. 유병태 HUG 사장은 “이번 면담이 나이지리아 주택정책 및 부동산금융 발전에 기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
각각 0.3%p 올리기로…버팀목 등 기금 대출금리는 연말까지 동결 주택청약저축 금리가 2%대로 인상된다. 국토교통부는 최근 기준금리 인상 등에 따른 시중금리와의 격차, 국민 편익 및 기금의 재무건전성 등을 감안해 주택청약종합저축(청약저축)과 국민주택채권 금리를 각각 0.3%p 인상한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청약저축 금리는 현재 1.8%에서 2.1%로, 국민주택채권 발행금리는 현재 1.0%에서 1.3%로 각각 인상된다. 이번 금리 인상으로 청약저축 납입액이 1000만원인 가입자는 연간 3만원의 이자를 추가로 받게 된다. 또 소유권 이전등기 등을 할 때 1000만원 상당의 국민주택채권을 매입한 후 즉시 매도할 경우 부담금이 약 15만원 줄어든다. 주택도시기금은 청약저축, 국민주택채권 등을 통해 조성한 자금을 임대주택 건설, 무주택 서민에 대한 주택구입 및 전세자금 저리 대출 지원 등 다양한 주거복지 사업에 활용하고 있다. 최근 인플레이션 우려 등으로 국내외 기준금리와 시중금리가 급격히 올랐고 이러한 상승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따라 기준·시중금리와 기금 조달금리 간 격차를 완화하기 위해 청약저축 금리 등의 인상이 필요하나, 이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