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파수 확보 및 전파 이용환경 보호 추진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공감대 조성 도모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제5차 아·태지역 회의(APG23-5)'를 열고 올 11월에 개최하는 세계전파통신회의(WRC)에 대비한다고 밝혔다. 이번 아·태지역 회의는 이달 20일부터 25일까지 부산 벡스코(BEXCO)에서 개최하며, 아시아·태평양 전기통신협의체(APT) 38개 회원국 대표와 관계자 등 약 45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정부 및 산·학·연 등 전문가 70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이 참가한다. 올해 11월 UAE 두바이에서 세계전파통신회의가 개최하는데, 이번 아·태지역 회의에서는 세계전파통신회의 의제에 대한 아·태지역 국가의 공동 입장을 수립할 예정이다. 세계전파통신회의는 ITU(국제전기통신연합)가 4년마다 주최하는 회의로, 주파수 분배 및 전파통신분야 중요 사항을 결정하는 ’전파올림픽‘으로 불린다. 우리나라는 이번 아·태지역 회의 개최국으로서 중국·일본·호주 등 주요 아·태지역 국가와의 활발한 양자협의를 통해 올 세계전파통신회의 의제에 대한 논의를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위성IoT 등 위성 서비스, 항공기 비행안전 등을 위한 신 주파수 분
국립전파연구원, 2019년부터 국내 대학과 공동연구로 결실 맺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8㎓ 5G 안테나의 성능을 고속으로 측정할 수 있는 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그동안 5G 안테나 측정에는 대부분 소형 안테나 시험시설이 이용됐으나, 이 경우 5G 단말기 측정에 200시간 정도 소요되는 등 다양한 신제품의 시장 적기 출시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국립전파연구원은 3개년에 걸쳐 국내 대학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측정 프로브와 수신기를 하나로 결합시킨 핵심부품인 모듈 개발에 성공하고, 측정 정확성과 측정 시간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이번 시스템의 개발 경과를 보면 2019년 1차 연도 때는 3.5㎓ 대역 측정 시스템을, 이듬해인 2020년 2차 연도에는 3.5㎓/28㎓ 이중 주파수대역 측정 시스템을 개발해 시간을 단축했다. 지난해 3차 연도에서는 앞서 개발한 핵심 부품 모듈을 원형 구조물에 고밀도로 배치해 5G 단말기 등에서 방사되는 전파를 360° 전방향에서 동시에 측정하는 방식으로 측정 시간을 12분 내외로 단축하는데 성공한 것이다. 국립전파연구원은 이번에 개발한 고속측정시스템 및 측정 기술이 신제품의
헬로티 서재창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전파 분야 기업의 전파시험을 지원하는 전자파 차폐시설 '전파플레이그라운드'를 전국 2개 권역에 신규 구축한다고 23일 밝혔다. 현재 서울 용산 한 곳만 있는 전파플레이그라운드는 사물인터넷(IoT) 기기 간 혼선·간섭, 드론 방향탐지, 자율주행용 레이다 센서 등 다양한 융·복합 기기의 전파 시험을 지원한다. 과기정통부는 지역 기업들의 수요에 대응하고 접근 편의성을 제고하기 위해 비수도권 지역에 추가 시설을 마련하기로 했다. 강원, 충청, 경상, 전라·제주 중 2개 권역에 시설이 들어서며, 정부와 지자체가 3년간 1곳당 최대 120억 원을 투자한다. 과기정통부는 이달 26일 온라인 사업설명회를 열고 구체적인 공모 절차와 사업 내용을 안내한다. 최우혁 과기정통부 전파정책국장은 "지역 거점 전파플레이그라운드 구축을 통해 지역 내 중소·중견 전파 기업이 자유롭게 전파 시험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꾸준히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헬로티 함수미 기자 |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ETRI가 개발한 기계학습을 기반으로 주파수 사용량을 분석하고 예측하는 방법이 국제 표준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열린 '국제전기통신연합 전파통신 부문 스펙트럼 관리 연구반(ITU-R SG1)회의'에서 ETRI가 개발한 '기계학습 기반 스펙트럼 가용성 예측 방법'이 신규보고서 초안 작업문서로 채택됐다고 전했다. 이로써 우리나라가 미래 주파수 이용에 대비한 연구 기술을 선점할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스펙트럼 가용성'이란 특정 주파수 대역에서 전파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정도를 나타내는 지표다. 스펙트럼 가용성을 정확하게 분석해야 주파수 사용량 및 포화 상태를 파악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쓰지 않는 주파수는 회수해서 재할당하는 등 전파 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가능하다. 그간 스펙트럼 가용성은 단순화된 수학 모델을 통해서 분석되어 복잡한 전파 환경을 분석하기 어려웠다. 또한, 다양한 주파수 종류와 사용 형태에 따른 분석 방법을 정리한 표준 문서가 없어 참고할 가이드라인이 없는 상황이었다. ETRI는 주파수 종류별, 사용행태별 스펙트럼 가용성 분석 방법을
[헬로티] NXP 반도체는 새로운 CW641 와이파이 6E 트라이밴드 시스템 온 칩(SoC)을 발표하며, 6GHz 대역에서 가동되는 새로운 와이파이 6 디바이스 시대를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출처 : NXP 기존 2.4GHz 및 5GHz 대역에서 혼잡도가 증가함에 따라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는 전 세계의 다른 지역들과 함께 6GHz 대역에 대한 1.2GHz의 비면허 주파수를 승인했다. NXP는 해당 6GHz 대역을 사용하며 향상된 처리량, 성능, 신뢰성 및 지연 시간으로 와이파이 용량을 높이는 Wi-Fi 6E 디바이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액세스 포인트 및 서비스 공급업체 게이트웨이용으로 설계된 CW641은 신규 6GHz 대역에서 속도를 4Gbps 이상으로 높이고 다중 사용자 성능을 향상함으로써, 용량은 높이고 지연 시간은 줄여 와이파이 사용자 환경을 개선한다. 서비스 공급업체는 게이트웨이 플랫폼에 6GHz 기능을 추가해 여러 디바이스에 가용한 대역폭을 효율적으로 분할해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 대해 쾌적한 사용자 환경을 보장할 수 있다고 NXP는 전했다. NXP의 새로운 와이파이 6E 트라이밴드 SoC는 6GHz 주파수를 최대한 활용해, 가정용
산학연과 최신 기술동향 공유 및 정보교류 기회 마련 국립전파연구원(원장 유대선)은 7일 ‘2017년 전파연구종합발표회’를 열고 전자파 인체안전, 전파보호, 우주전파, 기술기준 등 주제발표와 기술정보 교류회를 개최했다. 전파연구종합발표회는 국립전파연구원이 올 한 해 동안 전파, 방송, 통신 분야에서 수행한 연구 성과 발표를 통해 유관 산학연과 최신 기술동향을 공유하고 학술교류를 진행했다. 또한 국립전파연구원이 한국전자파학회(학회장 서철헌)와 공동으로 개최한 ‘2017 미래전파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과 수상작 전시도 함께 진행되었다. EMP 방호시설 유지보수를 위한 방호성능 측정방법 연구, 펄스파의 신호특성에 따른 전자파 인체노출량 평가방법 연구, 지상파 초고화질(UHD) 방송서비스 이용 활성화를 위한 공시청 설비 개선방안 연구 등에 대한 성과를 공유했다. 국립전파연구원은 “광주과학기술원, 조선대학교 등 지역 대학의 연구 성과를 함께 발표하여 광주․전남지역의 전파분야 학술교류가 활성화되는 계기가 마련되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파연구종합발표회에는 전파‧통신 관련 학회
ⓒGetty images Bank [헬로티]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는 5G, 드론, IoT 등 신산업에 활용되는 스마트 융합기기 조기 상용화를 촉진하기 위한 '전파법 시행령'과 기업체의 인증 부담을 완화하는 '방송통신기자재등의 적합성평가에 관한 고시'를 지난 23일부터 시행했다. 이번 전파법 시행령 개정에는 드론, 무인자동차 등 무인이동체의 상용화에 대비한 무선국 허가제도가 보완됐다. 또한 5G 글로벌 표준 선도에 필요한 스마트 융합기기 등 새로운 전파기술 개발 및 성능시험을 신속하고 원활히 추진할 수 있도록 무선국 허가와 검사 절차를 간소화했다. 드론, 무인자동차용 무선기기를 허가를 받을 수 있도록 무선국 종류(무선조정이동국 및 무선조정중계국)를 신설했고, 규제 프리존과 국제행사 개최 지역 등에서 전파 시험설비(실험국 및 실용화 시험국)의 준공 검사를 면제했다. 이에 따라 새로운 융합기기의 허가에 걸리는 기간이 현재 3∼6개월에서 1∼2개월로 단축됐다. 정부 관계자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세계 최초로 5G 시범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기반과 산업용 드론 및 무인자동차의 개발에 필요한 무선국 허가체계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
연세대학교에 전파기술 연구 및 산·학·연 협력을 위한 거점 역할을 수행하는 전파연구센터(Radio Research Center, RRC)가 개소됐다. 지난 2014년에 개소한 광운대학교 전파연구센터에 이어 두 번째로 개소하는 센터이다. 이 센터는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로부터 3년간 총 15억원을 지원받고 민간에서 약 8.5억원을 투자받아, 늘어나는 주파수 수요에 대비하기 위한 연구를 수행한다. 과제명은 ‘주파수 센싱 기반의 스펙트럼 관리 및 미래전파통신 플랫폼 연구’로, 주파수 감지를 통해 주파수 이용 현황을 파악하여 효율적으로 주파수를 활용할 기반을 구축하는 연구이다. 또한 국내외 대학, 기업, 연구기관 등과 네트워크를 구축해 연구개발을 위한 협력, 관련기술 교류 및 연구거점의 역할을 맡게 되며, 기업체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신기술 및 데모 시연을 위한 워크숍·세미나 개최, 기술이전·사업화 등을 통해 새로운 전파 기술을 보급·확산시키는 역할도 수행할 예정이다. 미래부 전성배 전파정책국장은 “무선통신과 다양한 산업 간 융합이 가속화되면서 전파에 대한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