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산업에서 인공지능(AI)의 활용 영역이 확대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자율주행 기술뿐 아니라 전기차 화재 대응 및 배터리 안전 관리, 주차 관리 등 차량 성능 및 안전, 운전자의 편의성을 높여주는 시스템들이 나오면서 자동차 산업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자동차 분야에서 AI가 대표적으로 활용되는 곳은 자율주행 기술이다. 스트라드비젼이 선보인 ‘에스브이넷(SVNet)’은 자율주행 감지(Sensing)-인식(Perception)-계획(Planning)-행동(Action)의 4단계 중 인식 부분에 집중한 기술을 제공하는 소프트웨어로, 차량에 탑재된 카메라로 들어오는 영상을 AI 기술로 분석해 주변의 다른 차량이나 보행자, 차선, 신호등 같은 것들을 인식한다. 전기차 화재 및 배터리 안전 관리 시스템에도 AI가 적극 활용되고 있다. 소방용품 전문업체 육송(대표이사 박세훈)의 ‘전기차 상방향직수자동화시스템’은 전기차 화재 발생시 1분 이내에 AI 융복합 화재감지기가 빠르게 감지하고, 차량 하부 8개 소화수 냉각 노즐에서 분당 240L의 물이 3.5kgf/cm2 이상의 높은 압력으로 방출돼, 빠르게 소화에 나서는 AI 연동 시스템이다. 총 6단계(1단계 온도감지
육송은 지난해 런칭한 ‘AI 전기차 화재 확산 지연시스템’ 사업의 성공적인 시장 진입에 힙입어 올해 총 매출 55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매출 415억7000만 원 대비 32.3% 신장된 수치다. 특히 전기차화재 대응 시스템인 ‘전기차 상방향직수자동화장치’ 분야에서 50억 원 이상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전기차화재 대응 신규사업 활성화에 따라 육송은 주차장의 전기차 화재 대응시 소비자 입장에서 설비구축에 필요한 필수항목 9가지를 꼼꼼히 따져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육송에서 밝힌 전기차 화재시 배터리 열폭주 및 화재 확산 방지를 위해서는 ▲기존건축물 설치 ▲자동작동 ▲연속주차 적용 ▲화재확산 대응 ▲불량주차 대응 ▲전기트럭 적용 ▲오작동 피해 방지 ▲소화포 옵션 ▲재질 구성 등 9가지 필수 시스템을 갖춰야한다. 한국소방산업기술원과 공동으로 ‘전기차 상방향직수자동화 시스템’을 개발, 전기차 화재시 배터리 열폭주 차단 실험에 성공한 육송은 여러 시뮬레이션을 통해 필수 9가지 항목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는 데 주력했으며 지난해 4월부터 시판을 시작했다. 육송은 “이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항목은 화재확산방지시스템”이라며 “골든타임
전기차 화재 대응 기술 전문기업 육송이 전기차 화재 발생 시 골든타임(최초 10~15분) 내에 배터리 열 폭주를 차단하고 화재 확산을 막는 기술을 성공적으로 검증했다고 9일 발표했다. 육송은 최근 자사가 개발한 AI 기반 ‘전기차 상방향직수자동화장치’를 통해 진행한 실증 실험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해당 기술은 전기차 화재의 핵심 원인인 배터리 열폭주를 신속히 억제하며, 대형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실험은 전기차 배터리팩 내부의 화재 성상을 관찰하기 위해 30개의 모듈에 열전대를 설치하여 온도 상승 패턴을 측정하고, 배터리 완충 상태에서 테스트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특히 열 폭주를 유도하기 위해 히팅 필름을 부착하고 광학 및 열화상 카메라를 활용해 화재 성상을 기록했다. 이후 지하 주차장에서 실제 화재 발생 상황을 가정하여 AI 기반 화재 감지 시스템과 연계된 자동화 장치를 통해 화재 진압 성과를 평가했다. 육송 측은 이 시스템이 작동하면서 분당 240L의 물을 고압(3.5kgf/cm² 이상)으로 방출해 골든타임 내 배터리팩 열 폭주를 성공적으로 차단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기술은 인명 피해와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는
서울 용산구청이 주차장 화재감시 및 예방에 생성형 AI 영상솔루션 ‘라온센티넬(Laon Sentinel)’을 도입했다. 라온피플은 용산구청 주차장내 미세한 불꽃부터 연기까지 조기에 탐지하고 담당자와 건물에 알람은 물론 소화시스템과 연동해 원스탑으로 신속하게 대응 가능한 ‘AI 화재감시 솔루션’ 구축을 완료하고 테스트 기간을 거쳐 본사업을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용산구청은 자치구 부설주차장 최초로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AI 화재감지 시스템 구축을 비롯해 ▲열화상카메라 설치 ▲전기차 충전시설 재배치 ▲기계식 화재 진압장비 설치 ▲충전구역 내 스프링쿨러 증설 등 선제적인 대응과 물리적 안전 체계를 구축하고, AI를 통한 중대재해 조기탐지는 물론 단계별 메뉴얼에 따라 원스탑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라온피플 관계자는 “라온센티널은 VLM(Vision Language Model)을 기반으로 영상의 상황을 인식해 스스로 판단한다”며 “단순히 딥러닝 모델이 학습한 데이터로 닮은 꼴을 찾아내는 기존의 방식을 넘어서 생성형 AI를 통해 사고유형이나 위험요인에 대한 이해는 물론 상황을 분석하고, 점검표에 따른 위반사항을 리포팅하는 등 한차원 높은 수준의 관제서비스를 제
한글과컴퓨터 자회사인 방위·안전 장비 전문 기업 한컴라이프케어는 2024년 3분기 실적을 공시하며 연결 기준 매출액 236억 원, 영업이익 3.4억 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한컴라이프케어의 올해 1~3분기 누적 매출액은 734억 원, 영업이익은 63.4억 원으로, 영업이익률 8.6%를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누적 매출액 647억 원 대비 13.5%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7억 원에 그쳤으나, 올해는 273%나 늘어났다. 이러한 실적 성장은 소방 부문 사업의 지속적인 호조와 더불어 현존 전력 극대화 사업 등 국방 부문 매출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또한 전사적으로 비용 절감과 경영 효율화에 집중한 효과도 더해졌다. 오병진 한컴라이프케어 대표는 “최근 SK쉴더스 등 여러 기업과 전기차·리튬 배터리 화재 예방 시스템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하며 안전 장비와 화재 진압 제품군의 B2B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며 “전기차 관련 화재가 사회적 이슈로 대두됨에 따라 한컴라이프케어의 제품들이 각종 현장에서 재난 재해에 신속히 대응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오 대표는 이어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안정적인 제품 공급을
SK쉴더스가 소화설비 전문기업 탱크테크와 전기차 화재 대응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양사의 협력식은 김진중 SK쉴더스 융합보안사업부장(전무)과 김영한 탱크테크 대표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일 SK쉴더스 판교 본사에서 진행됐다. 국립 소방연구원에 따르면 전기차 화재의 골든타임은 10분 정도로 알려져 있다. 이 시간 내에 화재를 감지해 진압하지 못하면 대형 화재로 번질 수 있다. 전기차는 내연기관차 대비 화재 확산 속도가 빨라 신속한 초기대응이 필수적이다. 또한 전기차 화재는 스프링클러 등 외부에서 물을 뿌리는 방식으로는 진압이 어렵다. 발화 지점을 빠르게 파악하고 정확하게 진압하는 게 중요하다. 이에 SK쉴더스는 탱크테크의 전기차 화재 진압 솔루션 ‘EV 드릴랜스’를 도입해 전기차 화재 대응 역량을 강화한다. EV 드릴랜스는 배터리가 설치돼 있는 전기차 하부에 구멍을 뚫고 냉각수를 직접 주입해 화재를 진압하는 장비다. 이를 통해 평균 160분 정도 걸리던 소화 시간을 10분으로 단축할 수 있다. SK쉴더스는 전기차 화재 대응 솔루션을 보유한 유망 기업들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강화하며 고객 안전 확보에 박차를 가한다는
8월 소형 SUV 판매 1만6000여 대 中 EV ‘5808대’...전년比 4배 상회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소형 SUV 전기차가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달 이른바 보급형 전기차(EV)로 인식되는 소형 전기 SUV가 전체 소형 SUV 판매량 지분에서 35.6%을 기록했다. 현대차·기아, KG모빌리티, 한국GM, 르노코리아 등 국내 완성차 브랜드의 지난달 판매 실적에 따르면, 국내 소형 SUV 판매량 1만6296대 중 EV 모델이 5808대 팔렸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배를 웃도는 수치로, 기아 EV3와 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의 인기에 따른 성과다. 이 배경에서 EV3는 4002대, 캐스퍼 일렉트릭은 1439대가 주인을 만났다. 이러한 상승세는 최근 3년 동안 감소세를 보인 소형 SUV 시장에도 활기를 불어넣은 모양새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전기차 수요 둔화에도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보급형 EV의 인기가 뜨겁다”며 “앞으로 대형차 및 SUV가 득세하던 국내 자동차 시장의 방향성이 주목된다”고 평가했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
한컴라이프케어가 SK쉴더스와 전기차 및 리튬 배터리 화재 예방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양사는 각자의 강점을 살려 더욱 강화된 안전 인프라를 제공하기로 협의했다. 한컴라이프케어는 SK쉴더스에 공기호흡기, 질식 소화포, 화재용 재난 안전 키트, 전기차 및 배터리 화재 대응 설루션 등을 공급한다. SK쉴더스는 다양한 산업 현장에 구축한 안전·보안 인프라를 바탕으로 대응 체계 전반에 대한 컨설팅을 제공한다. 특히 SK쉴더스의 지능형 융합보안 플랫폼 ‘써미츠(SUMiTS)’와 한컴라이프케어의 화재 진압 설루션을 결합해 화재 예방 시스템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또한 두 회사는 실시간 재난과 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통합 인프라 구축 사업과 영업 활동을 함께 펼치기로 했다. 김진중 SK쉴더스 융합보안사업부장은 “이번 협력을 계기로 심각한 사회 문제로 부상한 전기차 화재를 예방·대응하는 산업 안전 인프라를 강화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설루션을 적극 발굴해 다양한 보안 요소를 통합 관리하는 써미츠 플랫폼과 시너지를 창출하며 시장 확대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오병진 한컴라이프케어 대표는 “맞춤형 화재 진압
국토교통부는 지난 8월 1일 발생한 전기차 화재 사고 이후 전기차 배터리에 대한 국민의 불안이 커지고 있어, 국내외에서 무상 특별점검을 실시하도록 지속적으로 권고하고 지도해왔다. 이번 특별 안전 점검에는 국내 전기차 제작사뿐만 아니라 테슬라, BMW, 벤츠 등 수입 전기차 제작사도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점검 대상은 2011년 이후 판매된 전기차 90여 개 차종으로, 차량의 외관 및 고전압 배터리 안전 관련 항목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문제가 발견될 경우 즉각적인 수리가 이루어질 계획이다. 또한, 구버전의 배터리 관리시스템(BMS)이 탑재된 일부 차종은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하여 시스템의 안전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특별 안전 점검을 받기 위해 서비스센터를 방문하는 차량 중, 과거 리콜 통지를 받았으나 리콜 조치를 받지 못한 차량은 안전 점검 시 함께 리콜 조치도 받을 수 있도록 조처된다. 점검 대상 차량의 이용자는 제작사별 점검 일정을 확인한 후 가까운 차량 서비스센터로 예약 및 방문하여 특별 안전 점검과 리콜 조치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전기차 배터리 관리시스템(BMS)에 실시간 이상 감지 및 경고 알림 기능이 탑재된 차량은 해당 기능에 대
전기차 충전기 중 3만6000여기는 전문가나 소방당국이 제시하는 하한선인 지하 2층보다 깊은 지하에 설치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임이자 국민의힘 의원이 환경부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설치 위치가 확인된 충전기 37만3961기의 10%인 3만6884기는 지하 3층 이하에 있었다. 지하 1층과 지하 2층에 설치된 충전기는 각각 12만1412기와 4만3639기로 전체의 32%와 12%였다. 지상 충전기는 38%였다. 전력선통신(PLC) 모뎀이 없어 자체 과충전 방지 기능이 없는 완속충전기만 보면 지하 3층 이하에 설치된 충전기가 3만5825기였다. 지역별로 봤을 땐 서울(27.4%)과 부산(14.1%) 등 대도시의 지하 3층 이하 완속충전기 비율이 높았다. 올해 들어 건축허가를 받은 건물은 한국전기설비규정에 따라 전기차 충전기를 지하 3층까지만 설치할 수 있다. 작년 도입된 규정이다. 다만 층수를 셀 때 ‘주차 구획이 없는 층’은 제외해 실질적으로는 지하 3층보다 아래에도 충전기를 놓을 수 있다. ‘지하 3층’이란 기준은 에너지저장장치(ESS) 화재안전기준을 고려해 설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ESS 화재안전기준은 원활한 소방활동을 위해 ESS를
전국 스마트충전기 제조사 대상 호환성 테스트 착수 KG모빌리티(KGM)는 스마트 충전기에 대응이 가능한 차량 소프트웨어 개발을 마치고 호환성 테스트에 착수했다고 6일 밝혔다. 스마트 충전기는 전기차 배터리 충전 중 배터리 상태 정보를 정해진 주기별로 수집해 배터리 데이터 관리시스템에 전송하고 충전을 제어하는 기능을 갖춘 충전기를 말한다. KGM은 지난 7월 전기연구원과 공동으로 배터리 정보 제공이 가능한 배터리관리시스템(BMS)과 전기차통신컨트롤러(EVCC) 소프트웨어 개발을 완료했다. 이 소프트웨어들은 수집한 배터리 정보를 충전사업자 서버로 전송하고 진단 기술을 통해 전기차 화재를 예측, 제어 명령을 충전기로 보내도록 해 화재 예방 기능을 한다. 현재 KGM은 해당 소프트웨어의 호환성 테스트를 전국 스마트 충전기 제조사를 대상으로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KGM은 자사 차량에 적용된 배터리셀의 경우 팩당 셀 개수를 최소화해 셀 불량 등 열 전이로 인한 팩 화재 가능성을 낮췄다고 전했다. KGM 관계자는 "정부의 전기차 화재 예방 정책에 최우선으로 대응하고 전기차 안전성 강화와 불안감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전기차 충전기 10대 중 6대가 지하에 설치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달 인천 청라국제도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로 전기차의 화재 위험성이 부각되면서 당국이 여러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이미 지하에 설치된 충전기에 대해선 별다른 방안이 없는 상황이다. 1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임이자 국민의힘 의원이 환경부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전체 전기차 충전기의 약 60%가 지하에 설치됐다. 지하에 설치된 전기차 충전기 전체 규모가 파악되기는 처음이다. 지난 7월 기준 전국에 설치된 전기차 충전기는 37만3961기다. 이 가운데 환경부에서 설치 보조금을 받은 충전기를 중심으로 34만3889기의 정확한 위치가 확인됐다. 보조금을 받지 않고 설치된 충전기에 대한 조사는 진행 중이다. 급속충전기는 조사가 완료된 3만8348기 중 17.3%인 6634기가 지하에, 82.7%인 3만1714기가 지상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완속충전기는 33만569기 가운데 63.9%인 19만5301기가 지하에 설치됐고, 지상 충전기는 36.1%인 11만239기였다. 지하 완속충전기가 절대적으로 많아서 전체 충전기 중 지하 충전기 비율은 58.7%에 달했다. 현재 설치된 완속충전기
엑시스커뮤니케이션즈가 전기차 화재 징후를 초기에 감지해 경고하고 대피를 유도할 수 있는 화재 감시 및 경고 시스템을 29일 공개했다. 최근 전기차가 증가하면서 전기차 화재도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올해 4월 소방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기차 화재 건수는 ▲2020년 11건 ▲2021년 24건 ▲2022년 43건 ▲2023년 72건으로 나타났다. 서울특별시 전기자동차 전용주차구역의 화재 예방 및 안전시설 지원에 관한 조례 제8936호의 제5조(안전시설 설치 기준)에 따르면, 전기자동차 전용주차구역에 대한 효과적인 화재 예방 및 대응을 위해 다음 각 호의 안전시설에 대해 소방기관의 보유기준과 전용주차구역의 설치기준을 마련해야 한다. 엑시스의 화재 감시 및 경고 시스템을 사용하면 열화상 카메라를 통해 빠르게 초기 화재 징후를 감지해 경고하고 대피를 유도할 수 있다. 엑시스 화재 감시 및 경고 시스템은 ▲AI 화재 감시 카메라 ‘AXIS Q1961-TE’ ▲현장 안내 방송용 스피커 ‘AXIS C1310-E Mk II’와 ‘AXIS C1004-E’ ▲피난 유도 경광등 사이렌 ‘AXIS D4100-E’ 등으로 구성된다. 엑시스의 화재 감시 및 경고 시스템은 딥러닝
한글과컴퓨터 자회사 한컴라이프케어는 최근 인천 청라국제도시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 사건 이후 자사 전기차 화재 대응 제품 문의와 판매가 폭증했다고 28일 밝혔다. 한컴라이프케어 관계자는 “청라 지하 주차장에서의 화재 사건을 계기로 관련 제품에 관한 관심이 계속해서 커지고 있으며 사고 이후 문의는 약 20배, 판매량은 7배 이상 증가했다”며 “특히 산업군을 넘어 시설 관리가 필수인 대기업을 중심으로 구매가 늘어나고 있으며 공공기관 및 군부대 등 여러 분야에서도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컴라이프케어는 화재를 다루는 기술력과 노하우를 갖추고 급증하는 전기차 및 배터리 화재에 대비한 설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 이동형 접이식 침수조와 무인 자동화 시스템 모델의 판매가 증가했으며 재사용이 가능한 친환경 탄소섬유 질식 소화포 역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이동형 접이식 침수조는 크기가 작아 보관이 쉽고 별도의 조립 과정이 없어 두 사람 기준 약 15초 이내에 설치할 수 있어 사용이 간편하다. 새로 출시하는 제품은 질식 소화포 일체형 침수조로 한 사람이 1분 내 설치할 수 있는 게 강점이다. 알루미늄으로 제작한 침수조 상단에 질식 소화포가
피엠그로우가 전기차 배터리 안전 알림 서비스인 ‘와트세이프(WattSafe)’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전기차 사용자들은 휴대폰의 플레이스토어나 앱스토어에서 ‘안전 알림 서비스’를 검색해 설치한 후 서비스 신청을 진행할 수 있다. 신청 후 피엠그로우에서 발송하는 정보수집단말기인 ‘와트박스(WattBox)’를 수령해 차량에 설치하면 바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피엠그로우는 전기차에 대한 불안감 조성을 해소하는 데 기여하고자 9월까지의 가입자에 한해 두 달간 무상 서비스를 제공한다. 박재홍 피엠그로우 대표는 “전기차 화재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고 있는 이 시점에 자동차 제조사 및 배터리 셀 제조사 등에서도 유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선언하고 있지만 전기차 사용자가 필요로 하는 보장 서비스와는 거리가 있다”며 “와트세이프는 8000만km 이상의 실시간 운행 데이터를 분석해서 안전에 대한 객관적이고 정확한 예측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피엠그로우는 이미 전기차 배터리의 잔존 성능에 대한 보장 서비스인 ‘와트에버’를 출시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전기차 배터리에 대해서도 가장 객관적이고 정확한 서비스 공급자가 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와트세이프는 전기차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