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림 김지성 대표 인터뷰 웹툰의 성장세가 놀라운 수준이다. 젊은 층을 중심으로 웹툰 소비가 확산되면서, 국내 웹툰 시장은 확장을 거듭하는 중이다. 최근 웹툰은 우리나라 주요 수출 품목으로 자리 잡으며, 세계로 뻗어가는 K-콘텐츠의 한 축을 담당하는 모양새다. 이러한 웹툰 시장 안에서 AI를 활용한 제작 방식을 혁신하려는 기업이 있어 주목받고 있다. 크림은 자사의 서비스인 ‘AiD’를 앞세워 제작 방식을 효율화하면서도 창의성을 높이는 데 성공했다. 이에 크림 김지성 대표를 만나 AiD 개발 과정과 함께 크림이 바라보는 웹툰 시장 전망에 대해 이야기 나눠봤다. 웹툰 시장에 효율성 가져온 AI 웹툰에 대한 수요는 세계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리서치앤마켓의 조사에 따르면, 2024년 글로벌 웹툰 시장은 약 82.4억 달러 규모며, 2028년까지 239.4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연평균 성장률은 무려 30.6%에 달한다. 특히 아시아 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웹툰의 인기는 여전히 상승세며, 미국과 일본 등 기존 콘텐츠 강국에서도 국내 웹툰 플랫폼 사용자 수가 늘어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 예로, 지난 6월 네이버웹툰의 나스닥 시장 진출은 우리나라 콘텐츠 기
오픈AI의 인공지능(AI) 챗봇 챗GPT를 둘러싼 AI 저작권 소송에 퓰리처상을 수상한 저명한 작가들도 가세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11명의 저명 작가는 지난 19일 뉴욕 맨해튼 연방지법에서 열린 재판에 참석해 오픈AI와 마이크로소프트(MS)가 오픈AI의 GPT 언어모델을 훈련하는 과정에서 자신들의 창작물을 무단 사용함으로써 저작권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소송에 참여한 작가는 퓰리처상을 수상한 테일러 브랜치와 스테이시 시프, 영화화한 물리학자 로버트 오펜하이머의 전기 '아메리칸 프로메테우스'의 공동 저자 카이 버드 등이다. 이들의 소송대리인인 로힛 내스 변호사는 오픈AI와 MS가 저명작가들의 저서를 무단 사용해 수십억달러를 긁어모으고 있다면서 작가들도 공정한 보상과 대우를 받을 권리가 있다고 강조했다. 작가이자 할리우드 리포터 편집자인 줄리언 생크턴은 지난달 오픈AI에 투자한 MS를 공동원고로 지목한 첫 번째 집단소송을 제기했으며 이번 주 초에는 수정된 소장을 통해 오픈AI가 작가들의 작품에 상처를 남겼다고 주장했다. 앞서 미국 드라마 '왕좌의 게임' 원작자인 조지 R.R. 마틴과 존 그리샴 등 유명 작가 17명도 지난 9
고액 연봉 공고 게시함으로써 향후 AI 관련 콘텐츠 제작 늘리겠다는 방침 시사 넷플릭스가 인공지능(AI) 관련 제품 관리자를 고액 연봉에 공개 채용해 할리우드 배우·작가들이 반발하고 있다. 27일(현지시간) 넷플릭스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머신러닝 부문 제품 관리자' 구인 공고를 자사의 채용 사이트에 게시했다. 넷플릭스는 "머신러닝 플랫폼(MLP)은 AI 실무자들이 관련 모델을 쉽게 개발, 배포하고 개선하도록 지원한다"며 "넷플릭스는 MLP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제품 관리 역할을 신설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자격 요건으로 "엔지니어 및 머신러닝 실무자와 긴밀하게 협업할 수 있는 높은 수준의 기술 이해도와 알고리즘 및 제품 개발에 큰 비즈니스 맥락을 통합할 수 있는 전략적 사고 능력을 갖춰야 한다"고 설명했다. 넷플릭스는 이 분야 직책의 연봉 범위가 30만∼90만 달러라며 "이런 범위는 총보수를 기준으로 하며, 이는 넷플릭스의 보상 철학과 일치한다"고 제시했다. 이런 공고 내용은 넷플릭스가 향후 AI 관련 콘텐츠 제작을 늘리겠다는 방침을 시사하는 데다 최대 90만 달러에 달하는 고액 연봉이 제시돼 현재 파업 중인 할리우드 배우·작가들의 원성을 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