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59억7000만 원 규모 자사 208만5404주 소각 예정 “주주환원 정책 일환...R&D, 해외시장 확장 등 통해 기업 가치↑” 씨피시스템이 내년 1월 59억7000만 원 규모의 자사주를 전량 소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씨피시스템은 총 3870만3425주 중 보통주 208만5404주를 매입한 바 있다. 매입 자사주는 오는 1월 24일 신탁계약 만료 후 소각할 전망이다. 자사주 소각은 발행 주식 수를 줄여 주당 가치를 제고하는 효과를 발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금융당국이 국내 증시를 부양하겠다며 내놓은 기업가치 제고 정책 ‘밸류업(Value up)’ 프로그램으로 기업의 자사주 매입·소각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씨피시스템에 이 흐름에 동참해 상장 첫해부터 이러한 전략을 채택했다. 씨피시스템 관계자는 “이번 자사주 소각은 주주 안정 및 가치 제고를 위해 전개하는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연구개발(R&D)와 해외시장 확장을 지속해 기업 가치를 꾸준히 높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
온세미가 31일 2024년 2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17억3520만 달러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일반회계기준(GAAP) 및 비일반회계기준(non-GAAP) 총이익은 각각 45.2%, 45.3%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일반회계기준 및 비일반회계기준 각각 22.4%, 27.5% 기록했다. 일반회계기준 희석주당이익은 0.78달러, 비일반회계기준 희석주당이익은 0.96달러로 집계됐다. 온세미는 지난 12개월간 자사주 매입을 통해 6억5000만 달러의 잉여현금흐름을 반환했다. 하산 엘 코우리 온세미 CEO는 “온세미는 시장 점유율 확대를 통해 성장을 촉진하고 전략적 시장에 대한 투자를 두 배로 늘리면서 아날로그와 혼합 신호 솔루션으로 업계를 선도하는 제품 포트폴리오의 폭을 넓히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최근 폭스바겐 그룹과의 공급 계약처럼 우리는 유럽, 북미, 중국의 주요 글로벌 OEM과 함께 생산을 늘리면서 자동차 분야에서 실리콘 카바이드(SiC) 리더십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내년 1월 24일까지 ‘시가총액 4.61% 규모’ 자사주 매입 및 소각 결정 씨피시스템이 자사주 취득 신탁 계약을 체결하고 주주가치 극대화를 도모한다. 이에 따라 씨피시스템은 내년 1월 24일까지 60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한다. 씨피시스템은 신탁기관으로 유진투자증권을 낙점하고, 이달 23일 종가 기준으로 시가총액 4.61%에 해당하는 자사주를 매입·소각하기로 했다. 씨피시스템 관계자는 “이번 자사주 매입·소각 결정을 통해 주주환원을 확대하고, 주주가치를 한층 높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장기적 성장성 확보와 시장 경쟁력 강화의 목표 달성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하반기 정부의 기업 밸류업 정책을 적극 반영해 주주에게 더 큰 가치를 제공할 기회를 창출하겠다”고 강조했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