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래티어는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이커머스 미카타 컨퍼런스: 2025년의 변화와 2026년의 성장 전략’에 참가해 이커머스 특화형 AI 검색 SaaS ‘genser’를 공개하고, AI 시대 이커머스 기업의 핵심 위기 과제로 부상한 제로클릭 대응 전략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플래티어가 개발한 genser는 생성형 AI 기반의 이커머스 사이트 내 상품 검색 기능과 고객의 문장형 질의 데이터를 분석해 의도 기반 상품 콘텐츠를 자동 생성하는 기능을 핵심으로 한다. genser의 AI 검색은 고객의 복잡한 구매 의도를 정교하게 파악한 뒤 그 이유와 근거를 제시하고, 가장 적합한 상품을 추천하는 구조다. 또한 이 과정에서 축적되는 고객의 검색 질의, 즉 구매 의도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Comment를 자동 생성한다. 이 기능은 특허 출원이 진행 중이다. AI Comment는 OpenAI나 구글 제미나이와 같은 AI 플랫폼이 상품 관련 검색을 수행할 때 우선적으로 참조하는 핵심 콘텐츠로 인식되며, AI 검색 최적화 효과를 통해 신규 고객 유입을 크게 늘리는 역할을 한다. 이를 통해 genser는 의도 데이터 축적과 새로운 상품 콘텐츠 생성을 바
씨이랩이 일본의 도시·교통 시뮬레이션 전문기업 유덱과 AI 영상분석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씨이랩의 AI 영상 분석 솔루션 엑스아이바를 통해 일본 주요 철도역 내 혼잡 상황을 AI 기술로 분석하는 실증 운영 및 현지 맞춤형 솔루션 개발 프로젝트로, 일본 철도 환경에 최적화된 AI 기반 안전 관리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유덱은 일본 도시 설계 및 교통 인프라 분야에서 다양한 고도화 프로젝트를 수행해온 기업으로 철도, 도로 등 공공 교통 IT 시스템 최적화에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 양사는 유덱의 현장 기반 데이터 및 시뮬레이션 역량과 씨이랩의 AI 영상분석 기술을 결합해, 일본 교통 환경에 적합한 AI 안전 및 혼잡 관리 솔루션을 구현할 예정이다. 일본 도시철도는 복잡한 환승 구조와 상시 혼잡 구간으로 인해 정체와 안전사고 위험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일본 교통 기관 전반에서는 AI 기반 스마트 교통 기술 도입을 확대하고 있으며, 관련 시장 규모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씨이랩은 엑스아이바를 공급해 ▲인원 카운팅 ▲보행자 이동 방향 분석 ▲혼잡도 예측 ▲위험 상황 경보 등 교통 현장에 최적화된 AI 기능을 제공한
AI 반도체 기업 모빌린트가 일본 산업 솔루션 기업 TOMEN Device와 손잡고 엣지 AI 사업 확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모빌린트는 21일, 이번 협약이 일본 내 급증하는 엣지 AI 수요에 대응하고 양사의 산업 네트워크·기술 역량을 결합해 현지 시장 공략 속도를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모빌린트의 강점은 고성능·저전력 NPU(신경망 프로세서) 기술이다.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AI 연산은 실시간성·전력 효율·안정성이 동시에 충족돼야 하며, 일본의 주요 제조·로봇·사회 인프라 분야에서도 이러한 니즈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모빌린트는 엣지 단에 적합한 구조로 설계된 AI 반도체 기술을 기반으로, 산업용 영상 분석, 로봇 인지, 인프라 모니터링 등 높은 처리 효율이 필요한 분야에서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협력은 이 기술을 일본 전역의 실제 산업 환경에 적용하는 데 중요한 발판이 된다. 협약에 따라 TOMEN Device는 모빌린트의 NPU 솔루션을 일본 고객에게 소개하고 신규 고객 발굴을 주도할 예정이다. TOMEN Device는 일본 산업 디바이스 유통과 기술 솔루션 분야에서 오랜 시간 구축한 폭넓은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글로벌 액셀러레이션 프로그램 ‘HFX’ 최종 선정 파인더스에이아이가 일본 훗카이도에서 개최된 글로벌 액셀러레이션 프로그램 ‘홋카이도 F 빌리지 X(HFX)’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올해부터 일본 진출을 본격화한 파인더스에이아이는 AI 자동 계산대 ‘Vision Check-Out’(이하 VCO)의 가능성과 역량을 인정받아, 세계 29개국 310개 기업이 지원한 이번 프로그램에서 약 28대 1의 경쟁률을 뚫고 11개의 선정 기업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HFX는 훗카이도에 위치한 인근 지역의 문제 해결을 목표로 하는 글로벌 프로그램으로, 스크럼벤처스와 스크럼스튜디오가 주관하며 거점은 홋카이도 기타히로시마시에 위치한 홋카이도 볼파크 F빌리지다. 스타트업·파트너 기업·지자체가 협력하며 주요 파트너사로 야마토홀딩스, JTB, 도큐부동산, 홋카이도 기타히로시마시 등이 참여한다. 일본 홋카이도는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인한 인력 부족이 심각한 지역으로 꼽힌다. KIET(산업연구원)에 따르면, 홋카이도는 일본 평균보다 약 10년 빠르게 인구 감소와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으며, 일본 정부 역시 이에 대응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파인더스에이아이는 이러한 지역 사회의
우듬지팜은 자회사 우듬지E&C가 일본 JFE엔지니어링과 스마트팜 판매대리점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우듬지E&C는 설계와 핵심 자재를 공급하고, JFE엔지니어링은 일본 내 온실자재 판매를 담당한다. 우듬지E&C의 일본 시장 진출은 오는 2027년까지 우듬지팜의 매출 3000억 원 목표 달성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라오스 법인 매출도 더해지며 글로벌 매출 비중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는 강조했다. JFE엔지니어링은 환경·에너지 분야의 플랜트, 교량, 산업기계 등을 다루는 종합 엔지니어링 기업으로, 2013년부터 스마트팜 시장에 진출했다. 현재는 네덜란드 환경 제어 시스템 기업 프리바사(Priva)의 일본 정규 딜러로서 신설·유지보수·A/S를 제공하고 있다. 일본 농림수산성(MAFF)은 스마트농업 실증 프로젝트를 전국 217개 지역으로 확대 중이며, 민간 시장 역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리서치에 따르면 일본 스마트농업 시장은 2024년 12억 달러에서 2033년 41억 달러 규모로 3배 이상 성장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흐름 속에 양사의 협력이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듬
데이원컴퍼니가 2025년 2분기 글로벌 매출 49억 원을 기록하며 단일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21%, 직전 분기 대비 27% 증가한 수치로, 2024년 글로벌 연 매출 151억 원의 약 3분의 1을 한 분기만에 달성했다. 특히 올해 들어 글로벌 매출은 매달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며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진입했음을 보여주고 있다. 국가별로는 일본 시장이 전체 글로벌 매출의 59%를 차지하며 주력 시장으로서 입지를 공고히 했다. 미국을 포함한 기타 국가에서는 41%의 매출을 기록해 향후 글로벌 확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데이원컴퍼니의 글로벌 성장은 철저한 현지화 전략에서 비롯됐다. 일본에서는 애니메이션, 영상, 일러스트 등 크리에이티브 분야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작하고, VOD 강의를 2만 엔 내외의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해 고비용·이론 중심의 기존 교육 시장을 정면 돌파했다. 또한 구글, 메타 플랫폼 등 주요 온라인 광고 매체뿐 아니라 니코니코 동화, 성우 매거진, CG 전문 매체 등 현지 버티컬 미디어와 인플루언서를 활용해 브랜드 인지도를 빠르게 확보했다. 미국에서는 AI 및 최신 기술 기반 실무
트래픽·리소스 관리 솔루션 기업 에스티씨랩이 일본 시장에서 연이어 ‘윈백(Win-back)’에 성공하며 글로벌 SaaS 기술력을 입증하고 있다. 윈백은 기존 경쟁사의 솔루션을 사용하던 고객이 자사 제품으로 갈아타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보수적인 일본 시장 특성을 고려할 때 기술 경쟁력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지표다. 에스티씨랩은 지난 27일 올해 상반기 일본 전통 제조업, 전자상거래, 교육, 부동산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13개 기업과 신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9월 글로벌 확장 전략을 발표한 지 9개월 만에 거둔 실질적 성과로 제품력 중심의 해외 진출 전략이 본격적인 궤도에 진입했음을 보여준다. 대표적인 고객사 사례로는 일본 최대 IP 보유 기업 B사가 있다. 글로벌 입찰 경쟁을 통해 에스티씨랩의 가상대기실 솔루션 ‘넷퍼넬(NetFUNNEL)’과 매크로 탐지 및 차단 솔루션 ‘엠버스터(MBuster)’를 함께 도입했다. 이에 더해 일본 대표 이커머스 그룹 G사와의 협업도 본격화되며 해당 플랫폼에 입점한 다수의 중소 셀러들도 넷퍼넬을 활용하기 시작했다. 이 외에도 일본 부동산 업계 1위인 M사, 종합상사 T사, 교육 플랫폼 에이티시스템 등 다양한
아시아 및 글로벌 리테일 시장으로의 본격 진출 위한 교두보 마련해 딥핑소스가 일본 통신 기업 KDDI의 기업벤처펀드 ‘KDDI 오픈 이노베이션 펀드 3호’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 해당 펀드는 일본의 대표 벤처캐피탈인 글로벌 브레인이 운영 중이며, 지난 2019년 딥핑소스의 시리즈 A 라운드에 리드 투자자로 참여한 데 이어 이번 후속 투자에도 다시금 힘을 실었다. 이번 투자 유치는 딥핑소스가 일본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나아가 아시아 및 글로벌 리테일 시장으로의 본격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KDDI는 일본 내 ‘au’, ‘UQ 모바일’, ‘povo’ 등 다양한 브랜드를 통해 5G 기반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며,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는 ‘KDDI BUSINESS’를 통해 일본 및 글로벌 시장에서 다양한 솔루션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2012년부터는 ‘KDDI 오픈 이노베이션 펀드’를 조성해 AI 및 딥테크 분야의 스타트업을 적극 발굴·투자하며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딥핑소스는 개인정보 보호 기술을 기반으로 오프라인 매장의 고객 동선과 행동을 분석하는 AI 솔루션 ‘플러스 인사이트(PLUS INSIG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