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디지털 영어교육 기업 아이포트폴리오(대표 김성윤)가 일본 영어 교육 시장에서의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김성윤 대표는 지난 20일 일본 초·중·고 영어교사들을 대상으로 열린 ‘2025 옥스포드 온라인 여름 세미나’에 연사로 초청돼 AI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영어교육 전략을 공유하며 주목받았다. 이날 세미나는 일본의 실용 영어 교육계를 대표하는 테츠야 야스코치 교수의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다양한 영어교육 기술 사례가 발표됐다. 김 대표는 ‘AI와 디지털을 활용한 영어교육’을 주제로, 아이포트폴리오와 옥스포드 대학출판부가 공동 개발한 디지털 독서 프로그램 ‘옥스포드 리딩클럽(ORC)’의 실제 활용 사례와 최신 기능을 소개했다. 특히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대화형 영어 학습 파트너 ‘로라(LAURA)’의 시연이 눈길을 끌었다. 로라는 학생들의 영어 독서 활동에 자연스럽게 대화를 결합해 ‘읽기에서 말하기로(READ to SPEAK)’ 이어지는 영어 학습 흐름을 제공하며, 일본 교사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ORC는 현재 일본을 포함한 전 세계 188개국에서 사용 중이며, 일본 시장에서는 ‘Let’s Go with LAURA’라는 커리큘럼을 통해
교육현장에서의 실효성, 수용성, 효과 등을 다각도로 검토하는 사전평가 단계로 알려져 아이스크림미디어가 일본 교육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회사는 일본 대형 미디어 그룹 TBS Holdings 산하의 TBS Innovation Partners와 창의교육 솔루션 ‘아트봉봉’의 현지 도입을 위한 기술검증(PoC)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단순한 제품 테스트가 아닌, 일본 교육현장에서의 실효성, 학부모·교사의 수용성, 학습 효과 등을 다각도로 검토하는 사전 평가 단계로, 향후 양사 간 공동 비즈니스 모델 구축을 위한 전략적 기반이 될 전망이다. 아트봉봉은 아이스크림미디어의 계열사 아이스크림아트가 개발한 AI 기반 미술 교육 플랫폼이다. 수채화·유화 스타일의 디지털 드로잉 기능과 함께, AI 그림심리검사를 통해 학생의 정서 상태를 자동 분석하고 결과 리포트를 생성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리포트는 학생의 스트레스 수준이나 성향 등을 파악하는 데 활용되며, 교사와 학부모가 참고할 수 있는 상담 자료로도 제공된다. PoC 계약에 따라 아이스크림미디어는 ‘아트봉봉’을 TBS Innovation Partners 및 그 계열사에 공급하며, 일본 내 실제 수업